여행 이야기

네팔 랑탕 코사인쿤드 헬람부 트레킹 여행기 5편(강진곰파-강진리)

금강저 2013. 11. 15. 16:16

 

네팔 랑탕 코사인쿤드 헬람부 트레킹 여행기 5편(2013.10.20)

 

 

2013년 10월 20일(일)  강진곰파(3800m) - 강진리(4550m)

 

 

 

어제밤에 비가 꽤 많이와 걱정이되서 계속 잠을깨 창밖을 보게된다    거의 보름달에 가까운 둥근달이 내방을 가득 비춰주고있다     달의 기운을 받아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내길.....

 

 

 

세볔까지도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아침이되니 날씨가 너무 맑다    산에는 밤새  눈이 소복히 쌓였다

 

 

 

세벽에 야크똥 주우러나오신 할머니에게 여쭤보니 체르고리에가면 밤새 내린 눈 때문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하셔서 강진리(4550m)로 향한다

 

 

 

 

 

 

 

 

 설산도 이쁘고 운해도 멋지고  힘들게 올라왔어도 정말 강진곰파에 오길 잘했다

 

 

 

할머니에게 길을 물어보고 올라왔지만  산등성이에 온통 길이라 헤메고다녔지만 그래서 멋진 풍경을 더 많이 볼수있어 좋았다

 

 

 

건장한 독일 여자 한명 올라오더니 서로 위쪽 아래쪽 사진 한방씩 찍어주고 화장실 가야한다며 쌩하니 올라가버렸다

 

 

 

 

어제 내 뒷모습도 찍어줬던 네팔리 친구들 4명 올라오다가 2명은 포기하고 내려가고 2명만 나랑 같이 올라가며 사진찍어준다~ㅎ

 

 

 

 

 

 

 

 

빨리올라갔던 독일여자 내 뒤에서 쉬고 있네~ 내려갈때도 서두르더니 아까 내가 알바한 능선으로 올라갔다

 

 

 

 

 

버스 같이타고온 이스라엘 여자애가 반대쪽에서 올라와 키모슐리 쪽으로 더 가보잔다

네팔리는 강진리(4550m) 정상찍고 한명 더 내려가고 이제 Tula 한명만 남았다 사람들이 내 가이드냐고 물어볼정도로 손시려울텐데 장갑 벗고 사진 열심히 찍어주며 충성이다~ㅎ

 

 

 

 

 

 

 

 

 

 

 

 

 

 

 

강진리에서 내려와 트레킹 같이했던 6명구룹과 명함에 트레블에이전시의 메니저로 되있는 네팔리 Tula 와도 헤어진다

 

 

 

 

내일 갈 체르코리와 랑시사카르가 답사왔는데 차가운 삶은계란과 감자 먹고 체했는지 오한이 오며 잠이 쏟아져 저 계곡을 건너지 못하고 되돌아온다

 

 

어제 갔던 치즈 공장에 다시 가서 야크치즈 1키로를 산다(어떻게 지고다닐지 걱정이다)

 

 

베이커리에 가서 내일 도시락으로 애플파이도 샀다

 

 

호텔에 돌아와 속 좀 달래려고 갈릭슾 시켜서 해바라기하며 키친보이와 수다떠는데 싱가폴  남자는 빠른걸음으로 체르코리 올라갔다 와서 바로 랑탕으로 내려갔단다   유럽 커플팀은 남자만 체르고리에 다녀왔는데 꽤 험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누구랑 같이가는게 좋을거같단다

 

 

아직도 속이 거북하지만 내일을 위해서  저녘으로 마카로니 시켜서 억지로 먹었다    호텔에 프랑스팀이 새로 들어왔는데 내일 강진리에 갈거란다     카메라와 핸드폰을 동시에 충전해달라고 맡겼는데 카메라만 충전해주며 핸드폰은 내일 주겠단다   네팔에 도착하자마자 시계 잃어버려서 핸드폰 꼭 필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