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6일차 EBC 칼라파타르 촐라패스 고쿄리 룸비니

금강저 2014. 11. 27. 14:39

 

 

 

EBC 칼라파타르 촐라패스 고쿄리 룸비니 -16일차

 

2014년 11월 3일(월) 16일차 룸비니 대성석가사 마야데비사원과 세계사원 순례

 

3시쯤 일어나 4시쯤 새벽 예불이 있을거 같아 자지 않고 누워 밖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해 본다    4시30분쯤 어디선가 타종소리가 들린다    법당으로 갔더니 한국 여자분 4명이 계시고  그중에 한분은 에바 언니랑 남미 배낭여행 같이 다녀오신 낭만 언니였고 예불 후 한국 사람들끼리 모여 모처럼 수다를 떤다

  

 룸비니  대성석가사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  새벽 예불 108배 - 예불은 5시 부터였다

 

 예불 끝내고 6시 페니와 아침 공양 - 하루 세끼를 다 제공하고 숙박비 500루피면 무척 저렴하다

 

식당에서본 새벽 안개낀 석가사 대웅전 - 페니에게 야외 테이블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아침 먹자고 했는데 모기가 엄청 많아 물려서 미안했

 

 

        숙소로 가다 찍은건데...왠지 기름기 쫙 빠진 수도자의 자태 나온다~ㅎ

 

 

                                                                                             평화의 불꽃

페니가 중국은 아직도 100볼트를 사용해 아답터 사러 시내에 간다고 해서 같이 걸어나가는 중이다  

 

                                                                                                   세벽녘 자욱한 안개

 

                                                                                            룸비니의 일출도 신비롭다

 

앞서 걷고 있는 중국여자애 페니 -나도 이렇게 한곳에서 9일 머물며 정신수양 좀 해보고 싶다~ㅎ

 

 

부처님 탄생지에 도착했는데 내일 버스 탈걸 대비해 페니와 함께 룸비니 시내에 먼저 가보기로 함

 

 새벽부터 부처님 탄생지로 끊임 없이 모여드는 순례자들

 

 

릭샤 타고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ㅎ

 

길에 나와있는 엄청 많은 원숭이들.....

 

민망하게 아침부터 힘 자랑하던 수컷 원숭이 ~ㅎ

 

                                           부처가 태어난 곳, 부처의 고향이라고 하는 룸비니 - 국제사원지구 입구

 

버스 정류장까지는 30분 정도 걸으면 될거 같고 아직 가게문을 열지 않아 나 먼저 혼자 돌아온다    페니는 돌아올때 자전거를 빌려 타겠다던데...항상 튼튼한 두다리를 믿어온 난 자전거 타느것에 서툴다~ㅠ

 

 

 

 

룸비니는 성지답게 전세계의 절이 모여있는 곳이다

오늘 최대한 많은 절들을 다 둘러보고 내일 떠나리....ㅎ    욕심~~~

 

 

200루피에 입장권 사서 신발 벗고 소지품 검사 후 입장~ㅎ

 

 

아소카 석주    -   철기둥의 순도가 100%

이 석주에 문구가 새겨져있어 부처님 탄생지임이 입증 되었단다

 

 

아소카 석주 주변에서도 예불을 한다

 

커다란 보리수 나무 - 기도하고 명상

 

맨발로 다니기가 쉽지는 않다~ㅎ

 

 

 

무우수 나무 - 스님이 향을 주셔서 피우고 기도

 

 

보리수 주변에 세계각국에서 오신듯한 스님들이 불경을 외고 계신다

 

싯다르타 연못 - 이곳은 부처님과 그의 어머니가 몸을 씻은 곳이라고 합니다

 

 

룸비니는 불교 성지답게 스님들과 세계 각국에서 오신 성지 순례자들이 많다

 

 

보리수 나무 아래서 일기도 쓰고 명상 좀 하며 시간을 보내다  이제 돌아가기로 한다

 

아소카 석주   -   예불이 끝나고 모두 돌아가 이제 좀 한가하다

 

 

 

이 뒤 하얀색 건물안에 부처님의 발자국이 찍혀있다.

룸비니에서 태어난 부처는 태어나자마자 7발자국을 걷더니

중생을 구하기 위해 내려왔다고 했답니다.

그가 걷는 자리마다 연꽃이 피어났다고 전해지구요~

 

 

마야데비 사원 -부처님 태어나신 곳으로 발자국이 찍혀있다.

증오는 사랑을 통해 끝낸다 - 불변의 진리

 

사리를 이쁘게 차려입은 순례자들도 많은데 이 아가씨가 나랑 사진찍고 싶어한다~ㅎ

 

아소카 석주  마하데비사원(표지석) 보리수   Good bye~

 

 

천상천하 유아독존~

 

평화의 종

 

 

무리를 지어다니는 성지 순례자들......

 

 

운하를 따라 릭샤를 타고 달리는것도 낭만적일거 같다~ㅎ

 

 

저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대성 석가사~ㅎ

 

부처님 탄생지 반대편 운하 끝까지는 가보지 못해서 좀 아쉽다

 

스위스 사원 - 안에 붓다의 인생을 쉽게 묘사한 벽화가 있다

 

베트남 사원 -  들어갈 수 없다

 

 

순례자들을 따라 샛길로 걷다 사원 단지로 들어옴

 

 

프랑스 사원 - 룸비니에 있는 대부분의 절에 들어갈 때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멀리 보이는 큰 돔(부탄사찰)에서 이 구역 순례를 끝내게 된

 

세계의 사원들 중 가장 화려한 독일사원

 

 

 

의외로 내부는 부처상도 작고  심플하다

 

 

네팔 룸비니  부처의 고향을 잘 꾸며놨다

 

어디더라~~~?    사원이 너무도 많아 머리 복잡하다~ㅠ

 

 

머리뒤의 후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곳이다~ㅎ

 

룸비니는 불교 4대 성지 답게 부처공원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 각국의 절이 모여있는 곳이라 볼거리들이 많은데 배가 고파 공양시간에 맞춰 서둘러 대성석가사로 향한다

 

 

다시 되돌아갈려며 한참 걸릴까봐 걱정했는데 현지인을 따라 샛길로 가니 금방 도착~ㅎ

 

정확히 11시30분 도착해 숙소에서 휴식중인 페니를 불러 점심 - 대성 석가사에서 나오는 식사

페니는 포카라 가서 네팔비자 연장하고 21일 쿤밍으로 들어갈거라며 오늘 비행기표 예매했단다~ㅎ

                            리장이 멋지다니 샹그릴라까지 한번 가봐야지~~~

 숙소 우리방으로 돌어와 찬물로 머리감고 한시간 쉰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찬물도 차갑지 않다~ㅎ

 

대성석가사 뒤쪽 - 불타 소멸된 신라 황룡사 규모를 재현하려고 한다는데....너무 오래걸린다~ㅠ

 

 

대성석가사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중국절 - 역시 중국답게 크고 웅장하다

 

중국절 내부 - 화장실도 있고 회랑이 있어 해가 뜨꺼워도 다니기 편하다~ㅎ

 

 

 사천왕상도 잘 생긴 오빠로 표현했다~ㅎ

 

오후라 좀 덥지만 많은 절들을 차근차근 둘러봐야지~ㅎ

 

네팔 사원 - 네팔왕 사진이 있다~ㅎ

 

마낭 협회에서 성금을 지원했다는 사원   -    정이 가네~ㅎ

 

네팔사원지역에서 마지막으로 갔던 절~  나올때보니 많은 외국인들이 대성석가사로 몰려 가고 있

 

 

비구니 사원

 

네팔 커플이 잘못알려줘서 스리랑카 사원인줄 알았다~ㅠ      뒤에 타이 사원도 보이네~ㅎ

 

 

미얀마 사원에서 또 카메라가 말썽이다 ~ㅠ

 

그 커플은 늦었는지 그냥 마힐라와로 가고 나는 유명한 스리랑카 사원보러 가는중~ㅎ

 

 

스리랑카 사원 입구

 

그냥 보기엔 리조트나 팬션 같아 보인다~ㅎ

 

눈을 지긋이 감고 계신 부처상이 편안해 보인다

 

뒤쪽에 캄보디아 사원도 보인다

 

평화를 상징하는 흰색 스투파도 인상적이고.....

 

신발 찾아 삼만리중 반대편에서 본 불상~

 

불상 주변으로 둥그렇게 해자를 만들어놨고 연꽃이 이쁘게 피어있고 주변의 새소리가 너무 이쁘다

 

평화의 종을 지나 숙소로 돌아가는 중 - 룸비니의 사원들을 다 둘러보는 데 하루면 충분한거 같다~ㅎ

 

 

 

재미있는 사진인데...젊은총각 순례자들 중에 가장 용감한 청년 - 슬금슬금 다가와 나랑 사진찍는다~ㅎ

 

BEAUTIFUL WOMAN~~~ 을 연발하며 따라오는 청년들~ㅎ       나 피곤하다~ㅎㅎ

 

대성 석가사에 돌아와 숙소에서 본 아름다운  석양~

몸에서는 숟가락 놓고 돌아서기 무섭게 먹을걸 달라는데 똑같은 밥과 반찬을 계속 먹으니 질린다~ㅠ     점심먹으며 내가 과일 먹고싶다고 한말을 들은 페니가 자전거 타고가 바나나 한뭉치를 사왔다~ㅎ    우리방에 치트완 다녀온 중국 여자애들 2명이 더 들어왔고 그중에 한명은 한국말도 잘한다~

 

저녁 예불 -  마음의 평화를 주는 그때의 경건함을 잊을 수 없다

전세계인들이 대성석가사로 모여 수백개의 촛불이 밝혀진 곳에서 모두들 둘러앉아 불경을 들었다

나무 석가모니불~      진심을 다해 소원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