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몽골 여행-8

금강저 2015. 3. 24. 19:54

 

 

 

몽골 여행 2010.7.25 -8.8 (4050해외배낭여행)

 

 

몽골 여행 8 - 2010.8.2.월   무릉 - 홉수골 

 

 

8:36 일찍 눈이 떠지고 화장실 가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될까해서 억지로 누워있었다

 

Bata's guesthouse 인데 아주 서민적이다   화장실도 푸세식~~~ 그래도 다른 여자손님 한명...

 

아침은 사발면을 끓여먹기로 했는데 찔레꽃언니가 비위상한다고 다른데서 먹자는데 어쩔 수 없이.....

 

마당에 나와 스탠드로 먹는데 나름 재미있다~ㅎㅎ

 

 이런 외진곳까지 어떻게 찾아왔을까~    물을 바가지로 퍼서 통에 넣고 수도꼭지를 틀어 사용한다

 

게르에서 혼자 자고있는 여자를 봤을때 1년간 전세계를 홀로 떠돌아 다니던 내 모습이 떠올랐

 

 

몽골의 또 다른 풍경~~~

 

10:45 고향인 무릉에 와서 하룻밤 집에 다녀와 기분 한층 UP된 1호차 기사님이신 아나~

 

 

11:23   몽골의 자연은 어쩜 이렇게 변화무쌍한지 모르겠다(너무 광활해서 그렇겠지~~~)

 

무릉을 출발해 3시간 정도 차를 달려 하트갈에 도착했다   

 

 

 

 

 

 

언덕위의 하트갈 환영 표지판에서 먼저 사진을 찍고.....

 

하트갈 네셔날 파크 입구에서 입장료 3000T 도 냈다

 

 

 

11:46

 

 

 

12:00   하트갈 마을의 은행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하트갈 마을은 내가 보기엔 관광지가 아니라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작은 마을이다

 

12:52   우리는 하트갈을 지나 곧장 치탄마을로 왔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틀전에 치탄족이 순록을 데리고 다른곳으로 이사갔단다~ㅠㅠ

 

순록이랑 사진 못찍어 아쉬워하고있는데 치탄족 할머니랑 살고 있는 소년이 나타났다

 

치탄족을 만나것만으로도 만족.....

 

나랑 찍은 사진에는 잘 안나타났는데 신기하게 이 소년의 눈이 회색의 늑대눈이었다

 

 

12:54     친절하신 할머니의 초대로 게르안에 들어가 수태차도 마시고....감사합니다                    

 

13:11   타이가족을 만나 우리팀의 약간의 선물 증정식이 있었고.....

 

또 다시 길을 달려 드디어 우리는 유명한 홉스골에 왔다

 

아직은 홉스골이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다(드넓은 호수 그리고 숲이 만들어낸 절경.....휴식...)

 

일단 맑고 투명한 홉스골 호수물은 깨끗합니다

 

저런 고사목이 호수 주변에 엄청 많이 널려있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나는 이번 홉스골에서는 게르 말고 통나무집에 묵고 싶었는데....그 앞에서 밀린 빨래만 했다

 

숙소에 세탁기(5키로)가 있었는데 일행들이 하나씩 부탁한 너무 많은 빨래 무게에 고장나버렸다~ㅠ

 

탈수조 세탁조로 옮기기 번거로워서 다라에 넣고 밟았는데 물을 길어 날라야해서 허리 끊어질 뻔했다

 

 

13:37 호스 하나만 설치하면 될텐데 왜이리 불편하게 사는지 모르겠다~ㅠㅠ

 

15;25   내가 묵고싶었던 통나무 게스트하우스~~~   한국인 매니저가 있단다(김치 고추장 제공~ㅎ)

 

15:33  캠핑족도 있다~   몽골은 텐트를 차에 가지고 여행다녀도 좋을거 같다~ㅎㅎ

 

15:44   우리 캠프 게스트하우스 주변 ~~~  점심은 양고기 스튜가 나왔는데 먹을만 했다

 

17:51   홉스골 호수 주변~~~

 

 

 

 

 

홉스골 맑은물에 발도 담그며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갖어본다

 

 

 

 

 

캠프 오른쪽으로 숲속 산책을 나가 버섯 사진도 찍고.....

 

 

 

 

 

 

 

 

 

 

 

 

17:46

 

오리 가족 홉수골 나드리 가신다

 

 

 

 

 

정령이 깃든것 같은 홉스골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나무 등거리에 앉아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생각해 본다

 

 

 

17:58

 

17:06

 

 

17:41

 

17:29

 

17:56

 

18:04

 

17:57

 

18:16

 

 

 

 

 

저녘 당번이라  일찍 돌아와 수제비를 끓여드렸는데 인기 짱이다~ㅎ   내가 세계여행 중 맨날 수제비 끓여먹어서 이제 달인의 경지에 이른거 같다    코무2님은 뭔가 맘이 상하셔서 저녘도 안드시고 나도 일행들과의 불협화음에 심기 다소 불편해서 감기약 먹고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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