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서유럽 패키지 -9

금강저 2016. 5. 23. 12:33

 

서유럽 패키지 여행 (2016.5.11-5.26)-9


2016.5.15(일) 인터라켄 - 루체른 - 이태리 밀라노

 

리기산-2

 

드디어 리기산 트레킹 시작점인 산악열차의 마지막역인 리기쿨름역 도착~

우리가 타고온 리기산 산악열차 인증샷~

 

 

친절하신 우리 열차 기관사님이 함께 포즈도 취해주시고~~~

수신기로 몇시까지 모이라는 인솔자님의 설명만 듣고 자유시간~

나는 우리 기차에서 내린 수백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가는 곳으로 가지 않았다~ㅎ

마지막역 이름이 리기쿨름 RIGI KULM 이네~ㅎ  여기서 인증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톱니바퀴를 물고 서있는 파란색 산악열차도 있

문어가 뭐라고 말하던 난 까막눈이다~ㅎ  세은이는 눈을 뭉쳐 먹고있네~ㅎㅎ

 

날씨가 어떻든 그냥  5월의 눈 덮인 산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나보다

물론 나도 이런 리기산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ㅎㅎ

 

인솔자님이 안개가 꽉 끼어서 알프스 산맥을 볼 수 없을 거라고 했는데....안개가 벗겨지기 시작한다~ㅎ

물론 날씨가 화창해서 멀리까지 볼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이정도로도 만족~ㅎㅎ

멀리 호수도 조금 보이는게 구름이 끼어도 역시 알프스 조망은 멋지다~~~

 

 

 

 

파릇파릇한 풀색의 리기산도 좋지만 5월의 하얀 설산은 더 좋은거 같다~ㅎ

 

 

 

끝없는 나의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정신이 길 끝에 있는 차량기지까지 이끌었다~ㅎ

혹시 이게 빨간색 원조 산악열차 아닐까~~~

 

세은이는 이제 비탈길에서 눈썰매까지 타려고 하고.....

다시 안개가 몰려와 세은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게 설인 같이 보인다~ㅎㅎ

 

 이 바닥도 좁아서....무작정 10분 정도 걷다보니 드디어 내가 아는 이정표가 나왔다~

유명한 노약자 이용길과 젊은이 이용길 표지판.....

 

눈이 내려 미끄러워서 노약자길로 갈까 하다가 젊은이길로 갔다가 노약자길로 하산하기로 한다

 

중국 관광객이 엄청 많아서 계속 중국인들에게 우리 사진을 부탁했다~

 

리기산 정상에 있다는 무슨 통신 타워(송신탑)도 보이고....

 

 

 

 

다시 안개가 걷히며 리기산 정상의 송신탑과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리기산 정상 등반 기념사진~  멋지다~~~ 

리기산 정상은 1798M로 아담한 여성스러운 산이란다   그래서 여왕이라고 부르나....

정상에 있는 조형물인데....외국사람들이 마구 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해서....ㅎ

 

저 새는 무슨 새일까~~~

 

 

 

리기산 정상에서 러산대불로 유명한 어메이산 정상석 인증사진도....ㅎ

두 산이 자매결연을 맺고 중국사람들이 만들어 놓았단다~ㅎ

 

이정표는 잘 모르겠고.....노약자길로 하산 시작~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무 십자가.....날씨가 맑으면 여기서 보는 조망이 멋지단다~

정말 높은 알프스산에 등반온 기분이다~ㅎㅎ

 

히말라야 등반을 꿈꾸던 세은이는 여기도 추운데....너무 추워서 히말라야에 못갈거 같단다~ㅎㅎ

 

 

계속 안개속을 걷다보니 좀 답답한 기분이 든다~ㅠㅠ

 

내가 빙 돌아서 그렇지 리기쿨룸역에서 정상까지는 10분 정도 밖에 걷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리기콜름 호텔에 묵으며 알프스 조망을 보는 것도 멋질거 같다~

톱니바퀴 조형물~

사람들은 추워서 그런지 역과 엘리베이터가 연결된 저 호텔에서 차를 마시며 기차를 기다린다

세은이는 춥다고 하면서도 어디서 커다란 빙하를 떼어내서 메고 다닌다~ㅎㅎ

 

 

 

집합시간(10:50)이 좀 남아서 발이 젖은 세은이는 양말 갈아신겨 대합실에 앉혀두고.....

기차시간을 맞춰야해서 그런지 리기산 자유시간 널널해서 너무 좋다~ㅎ

 

나 혼자 리리쿨름역 여기저기 쑤시고 다녀본다~  쇼핑할 수 있는 샾들도 있지만.....패스~

아까 우리가 따라가지 않았던 길은 위의 호텔 건물까지 올려주는 엘리베이터 승강기 입구였

엘리베이터에 한번에 백명정도 탈 수 있을거 처럼 승강기가 거대해서 놀랐다~ㅎㅎ

 

11시 기차를 타는데.....뒷모습 사진 좋아하는 세은이가 한장 찍어줬다~ㅎ

 

 

 

 

 

 

걸어서 돌아다니는 외국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아까 그 승무원이 운행하는 똑같은 기차 타고 케이블카 타는곳까지 하산~

 

 

은하철도를 타고 오리무중 속을 헤메는 느낌.....

 

옆에 예약한 승객들만 중국인에서 서양인으로 바뀌었네~ㅎㅎ

 

기차길 옆 오솔길을 따라 구름속을 걸어서 트레킹 하는 사람들도 있다~ㅎ

 푸른 초원 위의 그림처럼 이쁜 집들....

 

톱니바퀴 철로~~~

 

리기 칼트바트역 RIGI-KALTBAD 도착~

 

 우리는 케이블카 타러 걸어서 이동중이고 ....

여기는 유명한 온천 리조트 지역이란다

 

  스파 광고 사진이 근사하다~

 

 케이블카 타고 베기스로 하산~

 

케이블카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

 

 

 

 

세은이가 찍은 사진 ~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며 세은이가 찍은 사진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수 물빛이 좀 살아난다~ㅎ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유람선 타고 루체른 간다는데......

 

베기스 케이블카 하차장~

 

우리의 리기산 루트(피츠나우 - 베기스)~

 

 

 

 

 

 

 

 

그림 같은 베기스를 떠나 우리는 버스 타고 루체른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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