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패키지 여행 (2016.5.11-5.26)-6
2016.5.13(금) 파리 - 육군사관학교 앵발리드 에펠탑야경
우리 일정표 상에는 슬픈 역사의 콩코드 광장이 있었는데.....가이드님은 내리지 않고 그냥 버스 안에서 콩코드 광장 설명을 하시고 바로 개선문으로 가시더니 이제 시간이 남았는지 과일 사라고 사람들을 동네 카르프에 데려가신다~ㅎ 나는 마리 앙뜨와네트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콩코드 광장에 꼭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패키지 여행은 정말 가이드를 잘 만나야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사람들 쇼핑하는 사이 우리는 까르프와 멀어져 무작정 길을 건너 웅장한 건물쪽으로 산책을 간다~ㅎ
범상치 안아보이는 건물.... 나중에 알고 보니 육군사관학교란다~ㅎ
핸드폰 빳데리는 부족하고.....내 카메라는 고장나서.....ㅠㅠ 아쉬운데로 혹시나해서 그냥 찍어본다
저기 정문 앞에 "평화를 위한 벽"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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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들을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보정해 보고 있다~ㅎ
불어는 모르지만.....Ecole militarire 육국사관학교 란다
앞뜰에 토끼풀 같이 생긴 흰꽃이 한창 이쁘게 만발했다
보정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ㅎㅎ
육군사관학교 정문까지 가보고 싶은데.....
지나가는 행인에게 사진 좀 부탁해서 세은이와 같이 몇장 찍어본다~ㅎ
말은 안해도 고장난 나의 카메라 보고 욕했을거 같다~ㅠ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버스 타고 푸른 잔디가 펼쳐진 앵발리드 앞으로 이동~ㅎ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한 알렉산드로 3세 다리(17m의 화강암 기둥)도 보인다
에어프랑스 건물이라지~~~
기둥위의 금박을 입힌 날개달린 말 페가수수 조각과 세은이 폼은 근사한데....사진은 영 아니다~ㅠ
러시아의 차르 알렉산드로 3세의 이름을 따서 러시아와 프랑스 간의 공조를 표현한다는 의미란다
사진을 이렇게 저렇게 보정을 해보는 재미가 있네~ㅎ 황금돔 교회는 나폴레옹 1세의 묘소로 유명하다
대부분은 행정 사무실과 함께 군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조금은 요양원으로도 쓰인단다
학생들이 공원 구석에서 춤 연습도 하고 있다
아쉬운 마음에 스마트 폰으로도 몇장~ㅎ Grand palais 지붕도 보이네~ㅎ
유명한 알렉산드로 3세 다리의 금박 입힌 황금 기둥~ㅎ
Grand palais 지붕도 보이네~ㅎ
앵발리드 황금돔 교회를 배경으로....
이건 스마트 폰 사진이고 ......
이건 고장난 카메라 사진 보정한건데 둘다 별루다~ㅠ
바토무슈~ 에펠탑과 파리의 하려한 야경 보러 세느강 유람선 타러왔다
이제 세은이가 나 보다 더 사진 잘찍는거 같다~ㅎ
아직 야경 보기엔 이른 시간이라 배 한대 먼저 보내고....
세은이는 기념품 샾에 관심이 있는지 들어가더니 함흥차사다~ㅎ
배낭여행 같이 다니던 학생들이 바토무슈 비싸다고 유람선 안탄다고 해서 그때는 혼자 탔었는데.....
그때 돈은 돈데로 쓰고 맘이 불편해서 제대로 볼 수 없었는데 오늘은 에펠탑 2층 승강기를 포함해 80유로
입장료는 두개 합쳐 3-4만원인데....옵션은 교통비와 가이드비 명목이고....그만한 값어치는 하는거 같다
야경을 볼 수 있는 늦은 배를 타기위해 한참 기다리다가 드디어 유람선에 탑승해서 출항한다
9시30분 쯤 배가 출항할 때의 에펠탑은 이런 모습이었다
세은이는 에펠탑을 바라보며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배에서 본 바토무슈~ 한바퀴 돌아보고 금방(1시간10분) 돌아올게~~~
유람선 안에서 한국어 가이드 설명이 나오고 있는데...집중을 안해서 어딘지........
우리 옆에서 술판을 버리던 외국인 구룹~ㅎ 너무 즐거워하셔서 우리까지 덩달아 분위기 UP~~~
아까봤던 Grand palais 박물관 지붕도 조금 보인다
아까 봤더 알렉산드로 3세 다리 밑을 지나고~ㅎ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는 찬사를 받을 만하다
그랑빨레 Grand palais 박물관 과 알렉산드로 3세 다리
멀리 튈르리 정원의 런던아이 처럼 생긴 파리 관람차도 보이네~~~
낮에 파리 관광 명소를 버스로 한바퀴 돌고 밤에 유람선 타고 야경을 보니까 더 좋은거 같다
바토무슈는 수천명이 탈 수 있을 정도로 크고 2층인데 서로 관람하기 좋은 자리 차치하려고 난리다
세느 강변의 오르세 미술관인데 정말 길다~ㅎ
센 강 양쪽 모두 관광 명소가 있어서 두리번 거리며 잘 봐야한다~ㅎ
세은이는 이제 사진 찍히는거에 질렸다~ㅎ
그럼 내 사진이나 열심히 찍어야지~~~ㅎ
앵발리드??? 예술가의 다리를 지나고 있다~~~
그래도 욕심은 있어서 남들 사진 찍으니 또 찍어달란다~ㅎ
내가 찾아 헤메던 퐁네프의 다리~
반가운 마음에 퐁네프의 다리 인증샷~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다리 아래를 지나간다~ㅎ
파리 시청사 지나 노틀담 대성당도 보이고....
파리 시청사???
드디어 터닝 포인트에 왔다~ 유람선은 시테섬을 돌아서 출발지로 되돌아 간다~ㅎ
세느강 위에는 다리가 정말 많다~
19세기 까지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꽁시에르주리 - 마리 앙뜨와네트도 수감 됐었단다
세느강 위에서 맞는 파리의 바람은 꽤 차고 쌀쌀하다~~~ㅎ
고장난 카메라도 잘 찍을때가 있네~~~
갑자기 에펠탑이 빤짝빤짝 거리며 다이아몬드 스파클링 쇼를 하는데.......정말 보석 같다~ㅎ
내 고장난 카메라로는 안잡히지만 매시 정각마다 10분동안 에펠탑 조명쇼가 펼쳐진단다~
스마트폰 꺼내서 빨리 찍었어야 했는데......아쉽다~ㅠ
예술의 다리~~~ 보행자 전용 다리 란다
이 이후로 에펠탑은 더이상 빤짝거리지는 않는다......
스마트폰 꺼내서 찍은 다시 조명불 환하게 밝힌 오르세 미술관~
이제 커다란 시계 잘 보인다~ㅎ
똑 같이 찍었는데...왠지 느낌이 다르네~
튈르리 공원의 파리 관람차도 다시.....
알렉산드로 3세 다리도.....
세은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1층 갑판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다가 에펠탑이 보이자 2층으로 올라왔다
유람선 위에서 에펠탑 사진 여한 없이 찍어본다~ㅎㅎ
이렇게 사진 많이 찍힐 줄 알았으면 아까 육군사관학교부터 스마트폰으로 찍어볼걸......
에펠탑 사진이 너무 많은건 알지만 한장도 버리기 아깝다~ㅠ
다리 밑을 지나고 있는 내사진~ㅎ
아까 탑승했던 곳을 지나서 어디론가 더 갔다오는것 같다~ㅎ
인생의 오랜 기억으로 간직될 정말 아름다운 에펠탑 야경을 봤다~
오늘 너무 빡빡한 일정이라 세은이가 잠들까봐 걱정했는데....다행히 생생하다~ㅎ
BATEAU-MOUCHES I'm Back ~~~ㅎ
1999년 배낭여행 때도 파리의 에펠탑 야경을 보면서 29일 간의 바쁜 여정을 마무리 했었는데.....오늘도 하루가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갔다~ 노틀담...루브르...개선문.......에펠탑의 주간과 야간~ㅎ
나에게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예쁜 노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며 저녘 먹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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