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패키지 여행 (2016.5.11-5.26)-11
2016.5.15(일) 인터라켄 - 루체른 - 이태리 밀라노
스위스 루체른에서 이탈리아 밀라노까지는 버스로 4시간 정도 걸린단다 창밖의 알프스 산자락 풍경을 감상하며 우리 인솔자님의 이태리 사랑 예찬을 자장가 삼아 들으며 가고있다~ㅎ
유럽 사람들은 특이하게 구름에 덮인 산꼭데기 위에 집들을 지어놓고 산다~ㅎ
가끔 설산도 보이고 푸른 초원의 그림 같은 전원 풍경~~~
버스 왼편으로 호수도 보이고.....
똑같은거 같으면서 똑깥지 않은 풍경~ㅎ
알프스 산자락에 자리한 작은 마을에도 어김없이 건설 바람이 불고있다~ㅎ
산의 모양만 봐서는 거의 마테호른인데....ㅎ
스위스 알프스 자락에 자리한 집들은 아래가 좁고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태다~ㅎ
유럽 여행중 계속 우리를 따라오고 있는 보기 안좋은 송전탑들......
길가에는 높은 암산을 뚫고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도 많다~
이동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늘도 맑게 개었다~ㅎ
유럽에는 관광버스가 2시간에 한번 휴게소에 가야하는 법도 있어서 휴게소에 들렀다
스위스 주유소의 eni 싸인 - 이태리의 4대 국영회사인 큰 석유회사란다
일요일 오후라 차에 자전거를 실거나 캠핑카를 끌고 어딘가 다녀오고 있는 차들이 보인다
차창 밖으로 계속 알프스 산 풍경~
인솔자님은 쉴새없이 말씀을 하시고......목소리가 좋으신데도 이제 귀가 따가우려고 한다~ㅠ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차가 너무 막히고 교통체증이 심하다 이 동네 원래 이런가......
한니발이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진격했다는데....우리가 그 높은 알프스를 넘고있다
그래서 그런지 스위스 남부에는 터널도 많다~ 17키로 정도 되는 긴 터널도 지난다~
인솔자님 말씀에 의하면 이태리가 유럽 국가중 가장 많은 알프스를 공유하고 있다는데.....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국경을 넘어서.....
창밖으로 이탈리아 국경 도시 꼬모 - 동화속 이쁜마을....호반의 도시
몽골 여행 같이 가셨던분 닉네임이 꼬모였는데....ㅎ
1999년 배낭여행 때는 너무 도회적이고 볼게 없다며 밀라노에는 가지 않았었는데........이태리 국경을 넘자마자 곧 서울의 변두리 동네를 달리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래서 밀라노에 안가는구나~~~
조수미도 공연을 했다는 3대 오페라 하우스인 스칼라 극장 앞에서 버스를 내려.....
스칼라 광장에 서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도 지나.....
7시 15분 겨우 밀라노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아케이드 안으로 들어간다
유럽에는 버스 일일 운행시간 제한이 있다는데 차가 막혀 훨씬 넘었다고 인솔자님 걱정이 태산이다
채광이 되는 유리 천장을 따라.....
십자가 형태로 길이 갈라지는 원형 유리돔~
명품 1번지 답게 장식도 고풍스러울 뿐더러 천장화들도 멋지다~
세계적인 명품샾 프라다도 있지만 오늘이 휴일이라서???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아뭏든 문을 닫았다
아케이드 안에는 명품샾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도 있다~ㅎ
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대리석 모자이크 문양들.....
200 미터 정도되는 명품관 회랑을 지나서.....드디어 넓은 광장으로 나간다
와우~ 입이 딱 벌어지게 햇빛을 받아 휘영청 빛나는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멋지다~~~
그 도시의 주교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는 성당을 두오모라고 부른단다
아름다움에 놀라고 시간에 쫓겨 급한 마음에 고딕양식 두오모 대성당 인증샷 한장 찍고~~~
7시30분이 넘었는데 아직 태양 작렬이고......사람들도 엄청 많다~
물론 너무 늦어서 두오모는 문을 닫아 아쉽게 스테인들 글라스로 유명한 대성당 내부는 볼 수 없었다
광장 중앙에 우뚝 서있는 통일 이탈리아 초대 국왕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 동상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 동상 앞에서 찍었는데도 너무 커서 두오모 대성당 건물 전체가 안잡힌다 ~ㅠ
뾰족한 첨탑에는 사도들의 모습이 있으며 가장 높은 첨탑에는 황금 마리아 성모상이 있단다
가까이 와서 청동문도 찍어보고.....
오늘은 세은이 사진은 세은이 카메라로 찍어서 세은이 사진이 별로 없다~ㅎ
세은이 카메라로 같이 한장 찍고......카톡으로 받으니 사진이 조금 작네~~~ㅠ
외국인들은 성당에 기대서 일광욕 하는걸까~~~ 여유있어 보여 부럽다~~~
까막눈이라 뭐라고 써져있는지~~~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명품관 입구~ 개선문과 비슷하다~ㅎ
오늘은 세은이 카메라로도 좀 찍고 있다~ㅎ
전체 다 잡히지 않았던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의 한쪽 귀퉁이도 잡아보고.....
광장에 지하철 사인 M자도 보인다 배낭여행객은 지하철로 와서 두오모 옥상까지 올라가 본단다
나는 옥상은 바라지도 않고 내부라도 볼 수 있으면 소원이 없고....외부라도 여유있게 보면 좋겠다~ㅎ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은 뭔가 특별한데.....이렇게 가려니 너무 아쉽다~ㅠㅠ
우리는 자유시간 30분에 화장실도 다녀와야해서...인증 사진만 찍고 급하게 아케이드를 되돌아 나간다
아까 휴게소에서 안내리고 잠잔 세은이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 50센트 내고 이용~ㅎ
자동 개찰구인데....상가에서 커피 같은걸 사고 영수증을 받으면 비밀번호를 알려준단다
아무리 바빠도 아케이드의 유리로 장식한 높은 돔 형식의 천장에서 인증샷~
물론 대리석 모자이크로 장식된 바닥에서도 한장씩~ㅎ
인솔자님은 여기서 커피 마실 시간은 준다고 했는데....오늘은 교통체증 때문에 시간이 안된단다~ㅠㅠ
사진 찍는거 싫어하시는 팀은 아케이드에서 커피 한잔 하고 오셨다니....시간은 쓰기 나름인거 같다~ㅎ
조수미도 공연한 스칼라 극장을 배경으로.....
외관은 3대 오페라 하우스 같아보이지 않는데.....
세은이는 옛날 마을사람들이 이용하던 수도에 관심을 더 보이고.....ㅎ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에 별로 관심 없지만.....
밀라노에 다시 못 올거 같아......레오나르도 다빈치와 4명의 제자상 인증샷~ㅎ
집합시간 다 됐지만 우리 버스 오기를 기다리면서.....항상 버스가 맨 마지막에 나타난다~ㅎ
노란색 밀라노 트램~
신 구의 조화를 이룬 역사의 도시 밀라노에서 1시간도 못 있는 우리 패키지 여행자 신세를 한탄한다~
45분만에 인상적인 아름다운 밀라노 두오모와 아케이드....스칼라 극장까지.... 짧아도 너무 짧다~ㅠ
우린 이탈리아 밀라노 어느 식당에 저녘 먹으러 왔고.....
인솔자님이 쏴주셔서 이탈리아 와인 한잔씩한다~ㅎ
세은이는 특별히 환타~ 감사합니다~ ^*^
이탈리아 마르게리타 피자~
너무 자주 먹는 감자튀김과 스테이크는 지겨워지려고 한다~ㅎ
밀라노 외곽 어디쯤에 있는 호텔인데 샤워부스가 너무 좁아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ㅠ
그래도 10시쯤 호텔에 들어온 오늘 일정이 너무 빡세고 피곤해서 샤워만 겨우하고 푹 잤다~ㅎ
오늘 아침 스위스 인터라켄 호텔을 출발해 리기산 등정 루체른 시내관광을 끝내고 이탈리아로 넘어와 밀라노 두오모까지....공장에서 찍어내듯 규격에 맞춰진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면 실현 불가능한 일정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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