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인도 라다크 지역 여행기 5편- 레왕궁 - 카르길(2013.8.1)

금강저 2013. 10. 12. 12:49

인도 라다크 지역 여행기 5편-  레왕궁 - 카르길(2013.8.1)

 

 

오늘은 삼일간 머물렀던 레를 떠나 알치곰파와  라마유르를 지나 카르길까지 가는 여정이다

 

이 호텔의 아침 메뉴는 너무 심플해서 불만을 갖을만한데 그냥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 같다~ㅎ

특히 야크 젖을 넣어 마시던 커피는 잊을 수 없다

 

최병이님이 우리 요리사에게 팁도 주신다 나도 이제 수고하신분들께 팁을 줘야겠다

 

 밤마다 모여서 친목을 다지던 앞뜰이 그리울거 같다~ㅎ 

 

밤마다 마시던 빈 맥주병이라도 올려놓고 찍어야하지 않을까.....

 

마을안에 있고 천년 역사를 가진 알치곰파~  내부 사진 촬영 금지~ㅠ

 내 뒤에 의사선생님이신데....엄격하신거 같으면서도 잘 챙겨주시고 부드러운 면도 있는거 같다

 티벳 여행할때 사진 못찍어서 아쉬워했던 만다라 그림

 

 

 

 인류 문명의 발상지 인더스강~

 

                            기념품상 가운데 특이한 나무.....의사선생님이 찍어준 내사진은 .....ㅎ

일행분들이 내사진을 찍어주는걸 보고 느낀건데 사람들마다 사진찍는 취향이 많이 다른거 같다~ㅎ

 

 

                            알치곰파는 가면춤으로도 유명하다

알치곰파는 다른 곰파들과 달리 마을안에 있고 카슈미르와 티베트 양식의 융합 및 곰파 내부 벽의 프레스코화   가면춤으로 유명한 곳이다       옆으로 인더스 강물도 흐른다

이곳은 살구로도 유명해서 곳곳에 살구나무가 있고 길가에서 말린살구와 호두도 판다

 

살구나무

 

 

길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살구를 잔뜩 사서 디저트로 먹었다

 

 

 

 

 

 

 

 

문랜드라는 곳인데 달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달표면과 비슷한것도 같고 가이드말로는 달빛을 받으면 빛나서 그렇게 불린다고도 한다~ ㅎ

 

 

 

 

 라마유르 곰파 - 신성한 전설을 간직한 가장 오래된 사원(나로파)

 

 

곰파 아래 낡은 지붕과 쓰러져가는 건물들

 

 

 

 

1시30분까지 점심시간이라 문이 닫혀있어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

 

                        조금 늦게 오셔서 미안한 맘으로 문 열어주시는 스님

불탑이 세개 있다

 

 

 

 탱화를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산양이겠지~ㅎ

    

 라마유르는 가장 오래된 곰파(11세기)로 신성한 전설을 가지고 있다 - 큰호수가 있었는데 갑자기 물이 빠지고 문랜드가 생겨나고 그 옆에 산이 솟아올라 그곳에 절을 지었단다

 

 

 

 

 

하늘에 닿은 탑고개

 

 

 

하늘에 이르는 길이라는 높은 고개도 넘어간다

 

싱글벙글 카페지기님 풀빛님(썬샤인님)

 

 

 

 

길가에 펌프가 있어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 인수씨

 

                       7미터의 미륵불 - 간다르 미술 - 우리의 마애불이 떠오르느건 왜일까~~~

           암벽에 세겨진 불상을 보러 갔는데 큰바위에 새겨진 우리나라 불상들이 떠오른다

 

 

카르길 가는 길목의 주유소

 드디어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하고 카르길에 도착했다~   토닥토닥~ㅋ

 

긴 강을 끼고 산등성이에 마을이 형성되 있다    중심에 이슬람사원~ㅎ

숙소에서 내려다보이는 카르길 전경 - 여기부터 이슬람 구역이다

 

저 산이  파키스탄과 국경을 이루는 산이란다 

 

숙소 CARAVAN SARAI 외부와 내부~ㅎ

 

카르길 호텔 전망은 좋은데 방은 무슨 수용소에 와있는 기분이다~ㅠ

 

 

가이드가 여자들 사진 찍으면 안된닸는데....벌써 찍어버렸다  SORRY~

 

 

 

전기 상태가 안좋아 샤워에 시간 제한이 있다고해서 샤워좀 하려고하니 정전이라 미뤄두고 시장 구경을 나갔다   과일도 사고 꼬치구이도 사먹고....  이런게 진정 여행의 재미인거 같다~ㅎ

 

옆방 숙례씨 -까칠하신거 같은데 선뜻 우리와 함께 쇼핑 오셨다~

 

뭔가  양곱창 같이 생긴걸 사서 숙소에 와서 먹어보니 흰 가래떡이었다~ㅎㅎ

 

 

 

 

돌아오는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숙소에 도착하니 꽤 많은비가 온다   이곳은 비가 참 귀한곳인데 이렇게 비를 맞을수 있는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기가 나가 촛불켜고 낭만적으로 저녘 먹고있다~   외국팀도 한팀 같은 호텔에 묵고있다

 

밤새 모스크에서 확성기를 통해 경전읽는 소리가 들리고 가이드가 이곳 전통술이라며 럼주 한병을 가져와서 남자들 방에 모여 나눠마신 후 올라와 바로 잠든다    천둥번개가 쳤다는데도 모르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