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인도 라다크 지역 여행기 1편(2013.7.26 -7.28)

금강저 2013. 10. 12. 11:49

 

인도 라다크 지역 여행기 1편(2013.7.26 -7.28)

 

 

2014년 7월26일(금) 인천공항 -델리 호텔

 

산악회 몇군데와 여행사까지 연합해서 21명을 모아 인도 라다크지역 페키지여행을 떠난다    공항 미팅 후 일행분들 소개없이 생소하고 어색한체로 입국수속을 마치고 뿔뿔이 비행기 탑승을 마쳤다     비행기에서 내 옆자리에 앉으신분은 백인수씨 - 특별히 챙겨줄 사람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게 홀가분해서 좋으시단다- ㅡMe too(난 항상 그랬던거 같네~ㅎ)

직항이 아니라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라 밀폐된 공간에서 인수씨와 10시간 넘게 둘만 있었더니 델리에 내릴때는 엄청 친해져서 처음부터 일행이었다는 착각마져 든다~ㅎ

 

 

홍콩 경유하며 비행기 안에서....

 

 

 

 

비행기 안에서 특별히 할일도 없고  둘이 이것저것 얘기하며 맥주와 와인만 계속 마신다~ㅋ

 

 

 

인솔자분이 준비해오신 라면인데  음식물 반입 세금을 500루피나 내야했다~ㅠ 인도 온거 실감 팍~ ㅎ

 

 

 

 

밤 11시가 넘어 겨우 버스에 도착해 인도에 온 환영식은  호텔로 가면서 했다

 

 

  

2014년 7월27일(토)  델리 호텔 - 마날리

 

한국시간으로 3시 넘어서 숙소 도착후 바로 잠들어 세벽에 일어나 호텔옆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내 룸메이트 김소연씨는 다행이 나랑 생활패턴이 완전히 달라 늦게까지 깨어있다 세벽녘에 잠들었나보다~~~

 

호텔

인도에도 아침에 공원에서 요가와 산책등 아침운동 하는분들이 많다

공원 기념샷~ 지나가던 인도분이 수고해주셨다~ㅎ

 

 

찬디가르까지 국내선 타고갔는데 브르카 쓰신 여자분들 가족여행 가신다~ ㅎ

 

 

                    내 룸메이트.... 10살 어린 소연씨

 

우리카페 회원이셨고 금강산도 같이 다녀오셨던 김방수님....본적은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ㅎ

 

 

국내선 탑승 기다리며 일기쓰고 있습니다    시계탑과 공항분위기 좋지요~ ㅎ

 

 

찬디가르는 기획도시라 바둑판 모양으로 도시를 기획하고 주소 번지가 잘 정비되어있다는데 우리는 버스타고 어느 호텔로 가서 점심만 먹고 바로 미니버스로 마날리로 출발했습니다    무작위로 1호차와 2호차로 나누어서~~~

차량에 빵구가 나는 바람에 길가에 있는 조그만 사원 구경도하고 그옆 민가에 들러 그집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앞으로 라다크 여행하며 쭉 느끼는 점이지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우리가 자유시간을 갖을수 있는 기회는 차량에 문제가 있을때 뿐이다~ ㅎ

 

차 타고 지나가면서 본 찬디가르

 

 

 우리 미니버스 기사님인데 운전 너무 잘하시고 미남이셨다~

 

 

사원 내부~

 

도로가의 아주 작은사원

 

 

내가 이집 화장실 다녀오는 동안 인수씨와 함께 의자를 가족사진 분위기로 세팅해 놓으셔서 얼떨결에 한방~ ㅋ

 

그집 딸~

 

 

                    여기는 인수씨가 같이 와서 사진도 찍어주시고....ㅎ     감사~^*^

 

조금 달리다  기사님들이 식사하신다고 15분 자유시간 주어서 근처 사원에 갔는데 젊고 잘생긴 트럭 드라이버가 나랑 사진을 찍고 싶어한다~~ㅋ

 

 

사원 다녀올때는 너무 더워서 식당에 와서 맥주 세컵을 스트레이트로 마셨는데 산길로 접어드니 시원하고 우리나라 시골길 같고 나무에 원숭이도 있다~

 

 

 

 

구비구비 고개길을 오르락 내리락 강을 끼고 달리며 대관령 옛 도로를 달리는 기분이다    곧 마날리와 연결하는 터널이 뚫린다는데 그러면 다행히 이렇게 왔다갔다하며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게 된단다      2조 미니버스에 두번째 빵구가 나서 우리차가 10키로나 되돌아가서 도와줘야했다~ㅠ    그냥 조망 좋은곳에서 사진이나 찍으면서 기다리는 수 밖에....

 

 

 

7시가 넘었는데 마날리는 아직도 멀었고 사연 많았던 사발면으로 저녘을 때운다~

 

 

 

마날리 호텔에 밤11시 30분에 겨우 도착했는데 밖에서 보기엔 조그마했는데 내부는 너무 럭셔리하다

 

 

 

 

 

12시가 넘었는데도 바로 호텔식당으로 내려가서 몇명만 저녁식사~ ㅋ    마날리 특산품 애플쥬스인 뮤슬리한잔(10년전에 즐겨마셨던)

 

 

 

2014년 7월28일(일)  마날리 - 사추 텐트촌(4250m)

 

 

 

 

 

 

안쪽 호텔 - 독채 빌라 같다~ㅎ

 

오전에 마날리 관광이라 여유있어 테라스에 나가보니 너무 근사하다      럭셔리하게 차한잔 끓여마시며 아침안개를 즐겨본다~ㅎ    예전에 왔을때는 5달러에 아주 작고 낡은 골방을 혼자 썼었는데...      이렇게 좋은 호텔에서 잘수있는게 패키지여행의 장점인거 같다

 

 

호텔 앞 친숙한 계곡물~

 

 

B조 차에 빵구가나서 ......기사님도 젊은 기사로 교체...ㅎ

 

 

 

올드 마날리 마누사원에서 소원도 빌고....

 

 

 

마날리는 숲과 나무가 정말 멋지다

 

 

하딤바 사원은 지난번에 왔었는데 기억도 나지 않았다~ㅠ

마날리도 많이 바뀌어 더이상 예전에 내가 왔을때의 조그만 휴양지는 아닌거 같다

 

마날리를 떠나며....우리차 기사님과.....

 

 

휴양지....리조트

 

 

내 기억속에 가장 마날리 답게 남아있는 지붕

 

소를 기른다~

 

사과나무~

소들이 길을 점령해....차가 많이 막힌다

구비구비 안개낀 길을 돌아 마날리를 떠난다

 

 

 

지금의 마날리는 스키 리조트로 유명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야생화 트레킹 명소로 알려져있다

 

 

 

 

 

 

 

 

 

 

 

 

 

 

 

코브라로드 - 오토바이족들이 많이 지나간다.......나도 저렇게 여행해 보고 싶다

 

중간중간 마을이 있는데 텐트와 돌로 지었단다

 

4000m 이상의 고봉들을 넘는데 어지럽고 추운게 고소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자주 쉬면서 간다

 

 

밧데리가 떨어져서 사진도 못찍고......ㅠ 

 

차 한잔씩 하자며 가이드가 짜이를 제일 맛있게 끓인다는 찻집으로 안내했다

 

 

 

 

점심먹기 위해 멈춘 발전기 있는곳.....

엔젤폭포 옆에서 피크닉 하듯이 점심도시락을 먹고 산책도한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니 어제의 피로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다

 

 

 

김치도 많이 싸오신 여명씨~ㅎ

 

 

국경지대라 군인과 사진찍으면 안된다던데 운전기사님 도움으로 검문소에서 대장님과 기념사진 한방~ ㅎ

 

소연씨의 약간 접촉 불량인 태양열 충전기를 이용해 차안에서 조금씩 충전을 해서 사진을 찍고있다

 

중간에 에메랄드빛 호수도 있어서 잠시 포토타임~

 

 

 

 

 

 

도로에 있는 천막 찻집.....이제 내리기도 귀찮아 차안에서 쉰다     소연씨의 고소증상이 심해져 걱정이다`ㅠ

 

 

 

 

 

 

 

 

 

마지막 포토존이라고 4800m에서 내렸는데 너무 추워서 사진만 빨리 찍고  들어왔다

 

 

소연씨는 졸리다고 옆으로 쓰러져 잠을 자고 있는데....걱정이다

 

 

 

우여곡절끝에 사추 텐트촌(4250m)에 들어왔는데 소연씨는 기절모드고 부부 두팀은 고소증상이 너무 심해 가이드와 함께 병원에 갔다~ㅠ     숙소가 텐트라 걱정했는데 다행이 실내에 화장실이있다      밤에 나가서 쏟아질듯 빛나는 별도 보고 달도 봤는데 내 카메라로는 안찍힌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