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안나프르나 베이스 캠프(B.C.) 트레킹 (15일째)2011

금강저 2013. 7. 18. 13:48

안나프르나 베이스 캠프(B.C.) 트레킹 (15일째) - 2011년 11월 8일( 수요일)

 

어제는 구름이 끼어서 몰랐는데 세벽에 화장실 다녀오다 보니 숙소에서 보는 설산 조망이 좋습니다

 

 

 

옆에 자는 언니를 깨워 몰래 우리끼리만 밖으로 나가 일출 사진을 찍습니다 ㅋㅋㅋ

 

 

 

 

 

 

 

 

 

테라스에 앉아 아침식사도 하고.....

저기 top 만 보이는 봉우리가 마차푸차레 일까요~~~~

사방팔방 인증샷도 찍고......

푼힐전망대로 가는 전초기지가 있는 고라파니를 향해 산행을 시작 합니다

 

 

안나푸르나 사우스와 우측에 히운출리 좌측에 바라출리로 이어지는 능선과 맨좌측은 멀리있는 닐기리가 아닌가싶네요 (다울라기리 뚜꾸체 ...) 

 

 마차푸차레도 조금 보입니다

 

 

안나푸르나 1봉은 저 설산 뒤에 숨어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ㅋㅋ 그래서 B.C.까지 가야 볼수 있답니다

2

서양애들 처럼 배낭에 수건을 널고 다니며 말려도 봅니다~ㅋ

 

 

 

걷다가 약간 정글 분위기가 나는 나무에서 사진찍은 후  마법에 걸린듯 샛길로 걷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산은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개간지 같은곳에 아주 낮게 깔린 들꽃들이 지천입니다 ㅎㅎㅎ

 

좋다 말은것이 길은 자꾸 아래로 향하고 천갈래도 넘는것이~~~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ㅠㅠㅠ

 

 

2시간 정도 급경사를 위로 계속 치고 올라와 개간지에서 바라보니 반대쪽 산에 푼힐 전망대가 보입니다 ㅋㅋ

 

 

 

 

 

제 안나프르나 여행중 가장 쫄았던 2시간 입니다 국제 미아 되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반대편 산으로 갈 수는 없어서 조금 더 올라가 룽다가 나부끼는 정상을 향해  숲풀을 헤치고 나가니 레우랄리입니다 

 

저 아래가 저희 둘이 헤메다닌 숲길입니다     현지 심마니된 기분이었습니다 ㅋㅋㅋ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의 셀파 다둑과 새로온 가이드 빠샤가 찾으러 올라와 숙소로 안내했습니다

 

다들 걱정하며 찾으러 다녀서 미안한 마음에 모두에게 피자 쐈습니다

 

 

그 고생을 하고도  일몰도 보고 설산도 볼겸 4시넘어서 푼힐을 올라갑니다

전망 호텔 앞~

 

 

푼힐전망대 에 올라와 너무 행복한 표정~

 

 

 

 

주변돌기 사진~

나랑 여행을 추구하는 생각이 통하는 방장님~ㅎ

 

 

 

마차푸차레 옆으로 달도 떠 있습니다

 

전망대 위로 조금 더 올라왔다고 설산이 더 잘보이네요~ ㅎㅎ

 

 

 

 

해가 넘어갈려고 합니다

 

 

 

해는 넘어갔지만 높은 설산은 아직도 햇빛이 비치네요

 

 

 

 

 

 

 

 

건너편에 아까 헤메다녔던  레우랄리 ...ㅋㅋㅋ

 

 

 

푼힐전망대에서 내려오다 간식으로 현지인 식당에 들러 퉁바와 만두 모모 물소고기 구이를 먹었습니다, 퉁바는 우리나라 막걸리와 비슷합니다  

 

 

 

 

정말 길었던 하루를 토속주인 뚱바 한잔하며 마감합니다 내일 푼힐전망대 일출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