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안나프르나 라운드 트레킹(12일째)2011

금강저 2013. 7. 18. 13:31

 

 

안나프르나 라운드 트레킹 2011년 11월 5일 - 12일째

 

깊은 잠을 못자고 몇번씩 깨서  화장실 들락거리고 고소증상인지 약간 숨이 막히고 입술이 타서 밤새 물을 많이 마셔야 했다

하늘의 변화가 다양하다   구름 - 별 - 달 - 눈 

약간 쌀쌀하지만 5시에 다시 별 - 내가 알아볼수 있는 별자리가 북두칠성 밖에 없다니 아쉽다 ㅠㅠㅠ

 

첫번째 찻집에 6시쯤 도착해 말타고온 일행들과 합류해 차를 마신다 - 다들 시꺼먼스 ㅋㅋㅋ

 

 

차 한잔에 피로를 푸는 우리 포터들의 미소가 참 이쁘다~

 

 

조금 더 올라가니가 날이 밝아집니다

 

 

주변 산에도 햇빛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해도 떠오릅니다

 

 

우리 방장님 안계셨으면 사진도 없을거 같다~ㅎㅎ

너무 춥고 손이 곱아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다~ㅠ    이스라엘 남자 on 을 다시 만났는데......이런 추위에 반바지를 입고 있다~ㅠ 

 

마낭쪽 아래는 안개가 깔려있습니다

 

 

 

 

 

 

 

 

드디어 가장 높은 토롱라(5416m) 올라왔습니다  태극기가 걸려있네요 ㅎㅎ

 

 

 

 

 마방

 

 

토롱라에서 묵티낫 방향을 봅니다  다울라기리(8167m)가 보이고 바람이 쎄게 붑니다

바람이 너무 쎄서 바라크라바 다시 섰다~ㅎ

 

 

 

이제 토롱라를 넘어서 묵티나트로 고도 1700m 내려갑니다 - 경사가 장난 아닙니다 ㅎㅎ

 

 

 

 

 

 

 

좋게보면 멋있지만 나쁘게 보면 황무지일 뿐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내려갑니다- 반대방향에서 올라오시던 한국분 처음만남 - 여기서 주무실 예정이랍니다

 

 

 

 

 

 

 

묵티낫 마을의 일부가 보입니다 수묵화 같은 무채색 마을입니다

 

 

묵티낫 뒷산의 타르쵸-아주 유명한 흰두교 티벳불교의 성지가 있는데 귀차니즘에 빠져 그냥 지나칩니다

 

오늘은 우리 방장님 사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묵티낫 마을

묵티낫템플

그래도 쇼핑할 힘은 남았는지 베틀에서 직접짠 목도리는 몇개 사가지고 숙소로 갑니다 ㅋㅋㅋ

 

 

숙소에 여장을 풀자마자 뜨거운 물 사서 일주일만에 샤워를 했습니다 

 

이제 며칠동안은 맛있는거 먹고 마시고 체력 보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