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안나프르나 라운드 트레킹(7일째)2011

금강저 2013. 7. 18. 13:06

2011년10월31일(월)


오늘은 고도 적응을 위해서 마낭(3470m)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습니다

어제밤에는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해서 아침먹고 근처 산에 올라가기로 했었는데

막상 아침이 되니 가이드와 다른사람들은 피곤하다고 방에서 쉬고 방장님 포함 3명만 출발합니다

 

동네 중간에서 우측 산에 있는 PRAKEN 곰파로 갑니다, 산으로 조금 올라가니 벌써 건너편 설경이 보기 좋습니다

틸리초피크도 보이고 빙하 호수인 강가프르나 호수도 멋지고 마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프라켄 곰파

 

 

 

 

이 산으로 한참 올라가면  중간 쯤에 조그만 사찰이 있어 거기 까지 갈 생각입니다

조금 더 올라오니 이런 탑(스투파)이 있네요 외국애들도 꽤 많이 올라오고 중간에서 어제는 호수만 다녀오겠다던 그 애들도 만났습니다

 

 

목장 울타리에 가두었던 야크들을 아침 이후 방목하네요

 

 

 

 

 

조망이 아주 좋은데 다른 일행들은 보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오늘은 자유시간이니 어쩔수 없죠~

 

 

 

 

한참 올라오니 이런 탑들도 있습니다  강가프르나가 잘 보입니다

 

 

 

틸리초피크도 잘 보입니다

 

 

 

절이 있는 곳 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절에는 노승이 한분 계시는데 일명 백중이라고 하던가?..., 백루피를 내면 차도 한잔 주고 트레킹의 무사 기원도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나 뭐라나 .....

 

 

 

 

 

 

 

 

 

 

 

 

마을 끝쪽으로 내려가 돌아오며 마을 구경도하고 야크고기 파는곳도 찾아봅니다(영양 보충도 할겸 야크 불고기 해먹으려고ㅋㅋ)

 

 

 

 가게집에 없는게 없이 다 잇는 풍요로운 마낭

 

그러나 낯선곳에서 고기 파는집을 찾는게 쉽지는 않았다

 

숙소로 가서 점심(야크 고추장 불고기+양배추찜 쌈) 먹고, 오후에 다시 건너편 보이던 강가프르나 호수에 갑니다,

아마도 빙하가 만들은 협곡과 호수가 아닌가 싶은데, 물 색갈이 참 오묘하군요

 

 

 

 

 

 

그나마 같이다니시던 방장님과 창파님도 피곤하시다며 숙소로 돌아가시고 나 홀로 CHONG KOR VIEW로 올라갑니다

 

 

오전에 올라갔던 산 전경 사진 한방-암자는 너무 작아서 보기가 쉽지 않네요ㅋㅋ

 

 

그래도 이쪽에서 보니 글레이셜(빙하) 밀려간 자욱 선명하네요

  

 

 

티 숖인데 문을 닫았다

뷰포인트에서 강가프르나를 배경으로 찍었는데 나쁜 카메라라서 잘 안잡힙니다 ㅠㅠ(외국애들에게 부탁해서 성의 부족인가??)

 

 

 

 

 

이쪽은 응달이라 군데 군데 눈이 남아 있어서 처음으로 한번 밟아 본다

 

탑돌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예상보다  활동량이 많아서 .....글로시한 저녁식사~ㅎ

 

해질녘에 비구름이 몰려와 빨래 걱정되 서둘러 내려왔더니만 역시나 밤에 눈이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