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5-16(금,토)-내소사+채석강+선유도(1박2일)-2
여전히 술만 먹으면 숙면을 취하고 일찍 일어나는 나는 따뜻한 물로 샤워 후 채석강 풍경 관람 중....ㅎ
소노벨 우리 숙소는 .... 콘도와 호텔을 동시에 운영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스파가 유명한거 같다
숙소에서 채석강 바다까지 산책코스가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꼭 친구들과 다시 오고싶은 숙소....
어제와 다르게 물이 빠져서 해변 모래사장을 걷기에도 좋고.....
갈아입을 옷을 챙겨오지 않아서 잠옷으로 입었던 티를 입고 찍었더니 이상하게 나와버렸다~ㅠ
다시 의관을 정제하고 찍어봤는데... 나이 들음은 어쩔 수 없는거 같다~ㅠㅠ
계란언니가 계속 노래를 부르던 백합죽....맛있는데 비싸다~ㅎ
방교수님께 채석강 인증사진을 한장 부탁드렸는데.... 밤새 술마시느라 팍삭 늙어버렸다~ㅠㅠ
센티해진 계란언니는 해변을 걸으시고 선희씨 올때까지 나홀로 채석강 탐방....ㅎ
선희씨가 볼일 보고 와서 인증사진 몇장 찍어주고 여기서 옛날에 남친과 만났던 추억을 말해줬다~ㅎ
계란언니가 고향인 부안에 왔다고 김을 사주셨고 11시에 체크아웃하고 선유도로 간다
선유도에 다리가 놓인지 1년이 넘었는데 드디어 와보게 되는구나...ㅎ
많은 모임과 산악회에서 오셔서 사진도 찍고 길에서 도시락도 드시고 계셨는데.....
여기도 완전히 관광지로 계발되서 젊은 사람들이 즐겨 타는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차를 이용해서 몽돌해변이라는 곳까지 왔는데...5째 작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ㅠ
돌아나오는 길에 선유도의 유명한 바위산을 봤는데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방교수님이 보내주신 망주봉 사진은 이렇게....완전 다른 산 같다~ㅎ
여기 전망 좋은곳에 폐허로 변한 집이 있어서 구매해 볼까 생각했는데 너무 관광지라 불편할거 같고 멀다
선유도 구석구석을 제대로 트래킹 다녀보고 싶었는데......
고군산의 도보여행 코스도 다 걸어 보고싶고.... 나는 아직 욕심이 많은거 같다
장자도에서 나는 당연히 대장도에 가는줄 알고 먼저 걷다가 일행들과 떨어지게 됐다~ㅠㅠ
나 홀로 여기저기 주변사진을 찍어보는데.....
일행분들은 장자도 칼국수집에 들어가 점심을 주문하고 계셨다 미안하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선유도 들어갈때 우리차에 썬글래스를 두고 내려서 계속 눈이 불편했는데 선희씨 걸 빌려쓰고.....
이번 여행은 전체적으로 아쉬워서 다음에 같은 코스로 다시 와봐야 할거 같다~ㅠ
방교수님이 추천해서 네비 키고 어렵게 찾아간 해어름카페~ 너무 외진곳이라 납치당하는줄 알았다
이곳에 오는게 운명이었던 것처럼 일몰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다
옥상에 올라가 일몰과 함께 인증사진 좀 찍어주고....ㅎ
오늘 계란언니는 사진 찍는걸 완전 거부하고 계신다~
내가 찍은 일몰 사진.... 해는 지는것도 아름다운데...나는 왜 이리 추하게 늙어가는 걸까~ㅠㅠ
방교수님이 찍은 해 지기전의 해어름 카페 사진~ 바다와 어우러진 넓은 정원이 이쁘다
정원이 넓어서 그렇지 카페 실내는 그냥 보통 레스토랑 정도의 규모였다
모닥불 공간도 있어서 대기하면서 따뜻하게 있을 수 있었다
자리 배정 받기전에 일루미네이션 전등불이 들어와서 사진 좀 찍고.....
아침고요 수목원이랑 비슷한데....식당에서 밥 먹으며 내려다볼수 있는 조망이라는게 다르다
드디어 방교수님 빽(유재근 사장님)을 이용해서 식당에 자리를 잡았고......
사장님 아드님도 여기서 근무하고 있었다
칼질하는 레스토랑에 오래간만에 와보는데 이 샐러드 너무 맛있다
내가 시킨 크림 스파게티도 맛있고.....드레스 코드를 맞춰입고 올걸 그랬다~ㅎ
차차님이 와인도 시켜주셔서 고품격으로 식사를 했지만 나는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싶었다~ㅎ
우리 자리에서 김사장님(놀부)이 식사하며 찍은 서해대교와 행담도 풍경 사진......
계란언니와 차차님은 잘 어울려 보이고....선희씨는 요즘 UP되서 매사 즐거워 보인다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 40대를 만끽하고 있는 젊은 선희씨가 이렇게 부러울 수 없는건 왜일까~~~
여러가지로 즐겁지만은 않았던 다소 불편한 여행이었는데.... 해어름 카페 처럼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카이자유여행-1 (0) | 2019.12.20 |
---|---|
내소사+채석강+선유도-1 (0) | 2019.11.17 |
11월 - 빵공장+현충사 (0) | 2019.11.05 |
전북 순창 맨유님 벙개 (0) | 2019.10.21 |
자라섬캠핑+남섬 (0) | 2019.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