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북 순창 맨유님 벙개

금강저 2019. 10. 21. 19:28

전북 순창 맨유님 벙개 2019.1019-20(1박2일)



오랜만에 강천산 애기단풍이 보고싶고 찜질도 하고 싶어서 맨유님 벙에 대기를 달았었는데 가게됐다~ㅎ


 회비는 1박2일에 겨우 11만원 이었는데.... 맨유님은 점심 부터 책임지고 사주시겠단다(8000원)


 순창에 있는 팬션 해맑은 천상.... 우리방은 조망이 좋고... 다른방들은 침대방 두개~ 작은방 2개~

 주방도 멋지고 거실도 넓다

 물론 정원도 넓다

 1층은 살림집이고...2층은 우리 여자팀이 사용하고 3층은 남자들....

 수영장 겸 분수인데 밤새 시끄러워서 짜증났다~ㅠ

 오늘 기념사진 한장 찍어야할거 같아서....사진 찍히는거 좋아하시는 지원님이 찍어주셨다

 

 팬션 해맑은 천상은 폼페이 유적에 나오는 집 분위기가 난다~ㅎ

 집주인이 예술하시는 분인지 차고를 공방으로 이용하고 있

 우리 벙주 맨유님 감을 따러 가자고 하시더니 내가 감을 따볼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ㅎ


 사진으로 보니 내 다리 정말 튼실한데....감은 잘 못 딴다~ㅠ

 기념으로 감 두개 따봤는데 땅에 떨어져서 다 터져버렸다


 나는 오늘 강천산에 다녀오는 B안이 좋았는데... 꽁지님 팁에 따르면 맨유님은 자기 고집대로 하신단다


 여기는 3층 남자들 숙소인데...다락방이라 답답한 느낌....


 나는 동네 뒷산까지 산책을 다녀왔는데.....텐트 가지고 와서 여기서 비박하면 좋을거 같다


 산에 올라가기는 쉬웠는데.....

 내려오다가 가시덤불 찍찍이에 옷을 다 뜯겼다~ㅠㅠ


 이렇게 컨테이너로 농막을 지어놓고 사는것도 좋을거 같다


 우리 숙소에 있는 동상들은 밤에 보면 귀신처럼 보여서 약간 섬찟하다~ㅠ


 찜질방에 카르페디엠님 혼자 계셔서 좀 그랬는데 감존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찜질도 같이 해주셨다


 저녘 식사하러 나왔는데 테이블당 한우 3팩씩 지급됐고 우리 테이블은 2팩 더 사다가 먹었다


 세팅비를 따로 받는 럭셔리한 물통골 한우마을은 지자체에서 운영한단다

 우리 테이블의 오빠들은 고기를 씹지도 않고 삼키시네~ㅎ


 휘성의 공연인데....지방 행사에는 어울리지 않는거 같다

 나는 어차피 휘성을 잘 모르지만 앞에 팬클럽 언니들이 따라다닌다~ㅎ

 벙주님이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고추장을 사주기로 하셨는데 못사셨단다

그 와중에도 단체사진을 한장 찍었다....  우리차 맴버들과 벙주님과 송산님(정읍)~


 벙주님이 좋아하시는 DJ 춘자 불꽃쇼~    여자가 봐도 정말 쎅시한거 같다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서 야식 타임을 가졌는데 내가 좋아하는 쭈꾸미 볶음....

 올 가을에 못먹고 지나가서 섭섭할 뻔 했던 대하구이....

 성격 좋으신 퍼플샤인님이 만들어주신 큐브치즈 샐러드와 계란 말이~   맛있다~

 교장선생님이 준비하신 발렌타인 17년산과 코리아님의 꼬냑까지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터질거 같다

 우리에게 직접 잡으신 쭈꾸미와 문어를 찬조해주신 운산님...왕 멋지심~

 나는 정말 문어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문어를 배 터지게 먹어보기도 처음이다~ㅎ


 원래 대우중공법(GM대우)에 다니셨다던데 낚시도 잘하신다

 칼질도 잘하시는데  낚시 다니시며 금방 배우셨단다~ㅎ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은퇴하신 달옆에나님은 문재인 대통령께 시계를 받으셨단다

우리는 (효경님 사자님) 새벽 4시까지 술마시며 수다 떨다가 잠들었다~ㅎ


 그래도 7시에 칼처럼 일어나서 아침(숙소제공-7000원) 챙겨 먹는 나~    위대하다~ㅎㅎ


 공방에 내려가서 커피도 타먹고....


 왜그런지 모르지만 아침 먹고서 우리 숙소에 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숙소에서 9시에 출발해 일찍 강천산에 왔다

 오늘 폭스바겐을 태워주신 교장선생님이 나의 사진사를 자청하셨다~    서로 찍어주기.....ㅎ

 강천산은 단풍이 이쁜곳인데 아직 단풍 보기에는 시기가 빠르

 

 

 강천산에 계곡도 있었네~

 메타쉐콰이어 길이란다

 

 

송산님이 11월 두째주에 내장산 벙개를 치신다고 또 내려오라는데.... 오고싶지만 날짜가 안맞는다

 강천사에도 가보고 싶은데 단체로 움직이다보니 어렵다~ㅠ


 강천산에도 출렁다리가 있었네~    우리 벙주님이 저 위에서 아는척 하고계신다~ㅎ


 그래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 우리도 올라왔다~

 계단 끝에 흙길이 나타났는데 시간 부족으로 전망대 가기를 포기하고 내려가기로....ㅠ

 우리 일정도 그냥 강천산에서 도시락 까먹으며 3~4시간 자유시간을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교장선생님이 나보다 더 사진찍는거 좋아하시는거 같다~ㅎ

 너무 더워서 그런지 인상을 써서 찍어주신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다~ㅠ


 아니~ 모델이 늙어서 그런거 같다~ㅠㅠ


 남원집 80첩 한정식~  난 이제 반찬 가지수만 많은 한정식 안먹기로 했다~ㅠ


 구절초 축제장에 왔는데...꽃은 벌써 다 시들었다~ㅠㅠ

 

 이건 무슨 꽃인지 몰라도 사진찍기 좋은거 같고... 핑크뮬리도 있는데 역시 시들었다

 

 

 구절초 축제장은 여러가지로 실망스럽다~ㅠ


 차주이신 꽁지님이 사진 몇장 찍어서 보내주셨는데... 지원님과 선풍기님 교장선생님~ㅎ

 

 


이꽃도 이쁘기는 한데.... 역시 이름은 모른다


 난 뭉쳐다니기는 싫어하는데....우리팀 사람들은 사진 찍는걸 아주 좋아하시고....

 입장료 5천원에 포함된 3000원 쿠폰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제2주차장이 너무 멀어서 가는길에 커다란 폭포가 다 있었고 너무 불편했다~ㅠ


 옥정호 뷰좋은 카페에서  커피까지 사주셨는데.... 일정에 있던 무성사원에는 안갔다

 카페고투 비밀의 정원...밖에는 추워서...


오랜만에 전라도까지 다녀오느라 차 타기 많이 힘들었지만...나름 즐거운 여행이었다

왠지 친구 고향집에 초대 받아가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올라온 기분이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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