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호수공원

금강저 2019. 9. 29. 22:20



2019.9.1. 일요일

엄마는 미소들 병원에 계시면서 유동식을 안드셔서 그런지 계속 살이 빠지시고 가래도 많아지셨다~ㅠ


2019.9.7-8. 1박2일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 서해안을 지나간다는데도 무리하게 태안에 내려갔다가 고생 좀 했다


점심 얻어먹고 떨어진 고추 주워가는 댓가를 치루려고 고추를 두시간 정도 땄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2019.9.9.월요일

 고모가 사주신 환자용 전동 침대가 다행히 추석 전에 남동생 집으로 배달왔다


2019.9.12-14. 2박3일

 엄마는 병원에서 9월 12일 부터 14일 까지 2박 3일 외박을 나와서 추석을 남동생 집에서 보냈다


사실은 병원에 계신지 집에 계신지도 잘 모르시는것 같지만... 가족의 보살핌을 받으며 편안히 지내셨다


 엄마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가족들이 함께 아빠 산소에 성묘도 다녀왔는데 비가 와서 고생 좀 했다


2019.9.15.일요일

일요일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어딘가 트래킹 벙개에 참여하기도 늦었고 날이 안좋다며 달맞이 벙개도 취소되서 그냥 집에 있었는데... 밤에 날이 좋고 달이 떠서 스트레스 받고 어디 다녀올걸 하고 후해했다~ㅠ


2019.9.17.화요일

 큰맘 먹고 별러서 파마하러 다른 미장원에 갔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뺀지 맞고 커트만 하고 돌아왔다~ㅠ  



2019.9.20.금요일

 몇년째 계속 상태가 안좋았던 냉장고를 참고 쓰고 있었는데 완전히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새로 구매했다

 슬림T 타입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용량이 옛날(500) 냉장고에 비해 작은데... 참맛실이 있어서 기대된다



2019.9.22.일요일

두달전에 용문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를 예약했는데 태풍이 온다고 해서 지난번 비 때문에 고생한걸 떠올리며 아깝지만 일정을 취소하고 대신 창경궁 대온실(식물원)과 덕수궁 석조전 구경을 갔다

 창경궁도 가격대비 아주 훌륭했지만 예약만 하면되는 석조전은 환상적이다~ㅎㅎ

특히 석조전 안의 이 청동 계단이 너무 맘에 들었다~ㅎㅎ


2019.9.21.토요일

토요일에 엄마 병원에 가서 잤는데 네블라이져를 하실때 까무라치듯이 힘들어 하셔서 정말 죄송했다


2019.9.22.일요일

 오빠가 아침에 와서 엄마를 집으로 모시고 가서 이왕 일산에 온김에 호수공원에 구경 갔다 - 소녀상


 정발산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데 왠지 버스 전철 반대로 타서 빙 돌아간 느낌이다~ㅠㅠ


 

 총 4.8키로의 거리라 만만하게 봤는데.... 밤 잠을 못자서 그런지 한바퀴 돌기 힘들었다~ㅠㅠ


 오늘은 고양 꽃 박람회를 하는데 무료라서 그런지 딱히 볼만한게 없다~ㅠㅠ


 세수도 안한 얼굴이라 꽁꽁 여미었는데 그래도 꽃박람회장 인증사진 한장 찍고.....

 지나가는 행인분에게 부탁드렸는데 성의껏 잘 찍어 주셔서 감사하다~^*^


 포토 존이 많아서 다른분들은 여기저기서 사진 찍으시느라 바쁘신데.....나는 생략...ㅎ

 

 실내 전시관에 들어가서 꽃차를 얻어마셨다(노란 국화차와 와인색 비트차-몸에 좋다는데....)

 아직도 꽃꽂이를 하는데...성전 꽃꽂이....교회나 절에서 본거 같다


 다리 아래 피크닉 테이블을 여러개 설치해 둬서 여름 한창 햇빛 뜨거울때 좋았을거 같다


 아직 숲이 우거지지는 않았지만 숲길 산책도 가능하고....


 호수를 따라 걸을 수 도 있다

 저 젊은이 뭔가 메고 씩씩하게 잔디밭으로 들어가더니 의자를 편다~ㅎ(내가 엄마 사드렸던 의자와 비슷)


 나는 오른쪽에 있는 그네에 앉아서 쉬었는데 옆에 학생이 재미있는 역사 인강을 듣고 있었다~ㅎ


 호수 인증사진도 필요할 거 같아서 한장 부탁드렸는데 20장 쯤 찍어주셨다~ㅎ  모델이 문제인거 같다~ㅎ

 MBC는 무슨 선견지명으로 호수공원 근처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을까~~~ 부럽다~

 나도 호수 건너쪽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


 슨 꽃인지 이뻐서 찍어봤는데....


 나는 오늘 힘들어서 다리를 두번 건너 짧은 코스로 산책했다


 호수공원은 잠실 석촌호수와 비슷한거 같고 아이들과 애완동물들에게도 좋을거 같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열매가 있는 나무라 찍어봤고 이제 동국대병원에서 시간될때 마다 호수공원에 와야겠



9월에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너무 많이 와서 제대로 놀러다닐 수 없었던 아쉬움이 많았던 달인데 막판에 날씨 완전 좋은날 호수공원에 가게되서 너무 좋았다    Thank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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