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화사 템플스테이-낭만의 바다열차-삼척 해양 레일바이크-2
새벽4시 약사전의 새벽예불에 참석하러 모였는데 하늘에 달도 뜬걸 보니 일출을 볼 수 있을거 같다
스님께서 모든 중생을 위해 범종 타종을 하고 계신다
약사전에서 예불 전에 한 스님께서 혼자 독경을 외우고 계신다
오늘 아침에 템플스테이가 아니라면 찍을 수 없는 정말 맘에드는 사진을 몇장 찍게되서 행복하다~ㅎ
새벽 예불 끝나자마자 관광버스 타고 몇차례 와봤던 추암 촛대바위 일출을 보러 왔다
일찍 좋은 자리를 맡고 기다리시던 진사님들은 오메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철수하시고.....
출렁다리가 새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구경갔는데 아쉽게도 지난주에 개방기간이 지났단다~ㅠ
출렁다리 보러 다녀오는데 바로 해가 뜬다~ 바다와 구름 사이에 틈을 비집고.....ㅎ
이것도 또 하나의 예상치 못한 멋진 작품사진~ㅎㅎ
저쪽 바닷가에서 누드 사진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우리는 들어가서 볼 수 없단다~ㅠ
이번 일출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햇살이 쫙 퍼져나가는 걸 아주 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휘지 보살님께서 찍어주셨는데... 일년에 300일 정도 이곳에 오셔서 사진을 찍으신단다~ㅎ
기대하지도 않았던 멋진 일출을 본 후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삼화사로 돌아왔다
바로 아침 공양~ 새벽부터 바쁘게 돌아다니고 먹는 밥이라 꿀맛이다~ㅎ
바로 이어지는 다음 코스는 무릉계곡 탐방~ 원래는 관음암을 커쳐 신선바위까지 다녀오는건데.....
우리는 살방으로 용추폭포까지 왕복 2시간 코스만 진행하기로 했다
용추폭포는 정말 깊이가 남달라서 우리 다이빙 클럽 사람들이 떠올랐고 다음에 같이 오면 좋을거 같다~ㅎ
안쪽 깊이 들어와 바위에 누워서 하늘을 보니 정말 파래서 바다 같다~ㅎ
용추폭포는 주변 산들 등산 왔을때 몇번 왔다가서 익숙하고......
원래 코스인 관음암과 하늘문 신선봉 코스도 나중에 사진을 보니 몇번 다녀온 곳이었다~ㅎ
역시 익숙한 쌍폭포~
제일 먼저 도착해 인증사진을 찍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전망대로 향했다
템플스테이에서 일하시는 처사님이 특별히 신경서서 챙겨주신 대자 수련복~ 잘어울리네~ㅎ
무릉계곡 등산로에는 귀여운 토종 다람쥐들이 많이 서식한다
내려오는 길에도 무릉반석 못지않은 너른 바위가 있어서 누워서 발 담그고 하늘 보며 놀다가 내려왔다
매번 일정이 바빠서 그냥 지나치던 학소대에 올라가서 학 흉내도 내보고....
점심 시간까지 자유시간이라고 해서 다른 일행분들도 각자 좋은곳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ㅎ
숙소에 돌아올때는 남은 시간 동안 반바지로 갈아입고 무릉계곡에 가서 물놀이라도 하고 오려고 했는데 새벽부터 설쳤더니 너무 피곤하고 오후 일정도 많아서 숙소에서 그냥 한숨 눈을 붙였다~ㅎㅎ
비빔밥으로 점심 먹고 주지스님과 휘게 보살님의 배웅을 받으며 다시 오고싶은 삼화사를 떠났다
다음 코스는 초곡항 촛대바위 해안둘레길..... 물이 이렇게 맑고 푸를수가~~~ㅎ
어제의 바다와는 또 다르네~ㅎ 일행들이 피곤해서 그냥 차에 계신다고 했는데... 안왔으면 큰일날뻔했네~
처음 느낌은 부채길과 비슷한데.....
전망대에서 보는 초곡항 등대 조망이 멋지다
우리나라 3대 미항 중 하나라는 초곡항..... 외국에 나온거 같다
용굴 촛대바위길....
역시나 출렁다리가 있고.....
좋은날 언니도 사진 잘 찍으시네~ㅎ
이 바위를 보고 촛대바위라고 하는거 같은데.....
우리는 여기까지만 보고 돌아가기로 했다 태양 작렬이라 너무 덥기도하고.....
요즘 유리바닥이 유행인건 같고 발밑에 물이 소용돌이 치니 짜릿한 기분이 든다~ㅎ
나오면서 만난 일행분에게 좋은날 언니와 함께 인증 사진도 부탁드리고....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도 앞으로 부채길 처럼 입장료를 받을 예정인거 같다~ㅎ
우리는 이제 삼척 레일바이크 타러 왔고 가이드님이 한장씩 찍어주셨다
기다리고 있는 레일바이크의 길이를 보니 기업이네~ㅎ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고.... 소나무 숲길을 지난다
파도치는 바다 해안길도 달리고.....
좋은날 언니는 쎌카 한번 찍어보시겠다고 애쓰시고.....
삼척이라서 그런지 해양 레일바이크도 터널을 많이 지나간다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황영조 길은 너무 스릴있어서 약간 무섭기까지 했다
터널도 화려하고 이쁘게 꾸며 놓았다
계속되는 좋은날 언니의 셀피 공격~ㅎ 우리 룸메이트였던 일행분들 페달 밟고 계신걸까~~~
휴게소에서 10분 정차하며 본 멋진 바다 풍경....
좋은날 언니랑 자리를 바꿔 이제 내가 셀피 좀 찍어본다~ㅎ
도착할때가 다되가는데.....갈매기들도 보이고 동해 바다 답게 높은 파도.....
내리려니 아쉬운 마음에 셀피 한장 더 찍어보고....ㅎ
마지막에서 레일바이크를 돌려 회차를 한다~ㅎ
용화정거장-궁촌정거장 1시간 10분 소요~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그늘만 지면 바다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강릉 중앙시장~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만 모였다는데....우리는 받은 상품권(5000)으로 칼국수와 메밀전을 먹었다
강릉역은 내가 예전에 다닐때 모습은 간데 없고 초 현대식의 큰 건물로 바뀌어서 놀랐다
이번여행은 2박3일 처럼 느껴지는 꽉 찬 일정의 여행이있고 내 스타일이라 너무 만족스럽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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