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임실섬진강여행

풍경-임실섬진강여행 2019.4.28.일

 4월9일 풍경여행사의 임실섬진강여행(19900원) 문자를 받고 친구와 봄나들이 가려고 할때라 바로 신청~

 첫번째 코스는 김용택 시인 문학기행으로 김용택 시인의 생가 방문~~~

 임실군에서 해설사님이 나오셔서 김용택 시인과 섬진강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날씨가 추워 무료제공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김용택 시인의 서고를 배경으로 인증사진 한장 찍고....

 문패를 기준으로 김용택 시인 생가 전체 사진~      진뫼마을은 돌이 많은 지역인거 같다

 김용택 시인 생가 앞의 섬진강은 아담하고.... 이 섬진강의 발원지는 마이산이란다

다음코스는 걸어도 되지만 버스로 이동해서 강변사리 마을 체험을 하러 왔다~

 강변사리마을 지도 - "싱그러운 자연과 서정적인 문학이 만나는 곳" 이란다~     글램핑장도 있고....

 그냥 우리네 외가집 같은 평범한 농촌인데.....

 친구와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서 특별해지는거 같다 ~ㅎ

 이길은 또한 섬진강 종주 자전거 길 이란다

 임실군 덕치 (섬진강) 생태 테마 마을 을 구담마을 방향으로 30분 정도 천천히 산책.....

 산책길에는 김용택 시인의 구절초꽃 시비도 있다

 이 길은 자전거와 사람이 천천히 느리게 다닐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강변사리마을센터(천담권역센터) 부녀회장과 이장 사모님이 운영하신단다

손맛이 좋으신지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배부르게 잘 먹었다~ㅎ

 쑥개떡 만들기 체험을 하는데 외가집의 가마솥을 상상하다가 들통이라 조금 실망했다

나의 하트 개떡은 포장해 가져와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고... 제공해주신 전통 식혜는 달지 않고 맛있었다

버스로 30분정도 이동해 전에부터 한번 와보고 싶었던 임실 치즈 테마파크에 왔다

 자유시간 동안 문화갤러리(시계탑) 쪽으로 올라가서 치즈캐슬 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테마 포토존이 많아서 좋다~ㅎ

 하늘의 뭉게 구름도 이쁘고 공기도 맑고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느낌이다~ㅎㅎ

 먼저 치즈캐슬 부터.....

 임실 치즈 Since 1967 이라고 써져있는 시계탑~    내 나이랑 똑같네~ㅎㅎ

 내 친구랑도 나이가 똑같은데.... 친구~ 계단에다 신발 흘리는 신데렐라가 되어보게~ㅎ

 내가 좋아했던 만화인 파파스머프와 가가멜~ㅎ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들..... 인생에는 가가멜도 필요하겠지~ㅎㅎ

 청정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드넓은 목장~   시간만 있으면 저 아래까지 내려가보고 싶다~ㅎ

 치즈마을 우편배달부도 되어보고....ㅎ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치즈타워는 올라가볼 수 없었지만 인생샷 한장 건졌다~ㅎ

 내가 모르는 캐릭터들이네~

 젊은 커플과 서로 찍어주기 한건데.... 젊어서 그런지 인물 위주로 찍기를 좋아한다

 매점에서 진하고 맛있는 요거트와 스트링 치즈를 산 후 건물 뒤쪽 폭포 사진 찍어봤다

또 버스를 30분 정도 달려 마지막으로 하일라이트인 전주 한옥마을에 왔다

 이목대 앞에서 내려 자유시간 1시간을 주셨는데 우리는 경기전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전주 한옥마을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상업지구였고.....

 경기전도 TV에서 봤던 것과는 다르게 규모가 작았다(7번 전주사고-조선왕조실록 보관소 에도 가보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경기전 정전에 먼저 왔는데....

 어우동이 어마무시하게 많고 기념사진은 한장 찍었지만 뭘봐야할지도 모르겠고....

 정보를 얻기위해 어진박물관에 가려고 하는데 모던룩 차려입으신 분들도 많고 왠지 더 잘 어울린다

 저게 그 유명한 전동성당 인거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다

 박물관에 가서 정보를 입수한 바에 의하면 거북이 두마리가  목조 정전을 화재로 부터 지키고 있단다~ㅎ

 소방용 물 항아리인 "드므".....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이건 덕수궁에서도 봤던 말에서 내릴때 이용했던 하마비~

 하마비를 보며 생각난 김에 시간내서 덕수궁에 가봐야겠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들도 가보고  정말 알찬 여행을 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