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4월2일 화요일
드디어 영등포구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오픈했고 우리 선생님(김준호)은 열성적으로 폭풍 강의를 하신다
자유영 할때 롤링을 더 많이 하고 앞을 응시 평형이나 접영시 웨이브를 거의 안하니 발끝을 보는 연습 배영 발차기~ 거의 개인 강습 받는 분위기 였는데 아쉽게도 개인사정으로 한달만에 그만두셨다~ㅠ
2019년4월5일 금요일
엄마가 부천 노인전문 요양병원으로 옮기신지 2주 정도 되서 좀 적응 되셨고 먹을 것도 드실 수 있게 됐다
2019년4월6-7일 토-일요일 -고파도(1박2일)
아침 8시30분에 다부도님 차를 타고 교대에서 출발했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12시 넘어 구도항에 도착했다
1시 배(45분)를 타고 들어와 언덕을 넘어 윗말 화장실 위쪽에 싸이트를 구축했다
산사랑 산악회는 항상 먹는게 중요하다 보니 오다가 짜장면 한그릇씩 먹었는데도 상 먼저 펼친다~ㅎ
트래킹이던 나물뜯기등 뭔가 하나 하고 먹기 시작하면 좋았을텐데.....사람이 많다보니 의견이 분분하다
고파도가 멋지다고 서로 지인들을 데리고 오다보니 총 11명이 되었고 쉘터에서 밥 챙겨 먹기도 힘들다~ㅠ
주연님과 가을님이 5만원에 민박을 하기로 했다고 해서 이장님댁에 따라와 봤다
언니들은 동백꽃 나무가 있는 고파리 35 할머니집에서 묵기로 했다
에바언니와 나는 이왕 나온김에 트레킹을 좀 해보기로 했는데 초등학교 분교로 보이는 곳에 먼저 갔다
물이 거의 들어온 상태였는데 다행이 해안 트레킹 길은 남아있다
아침에 출발하려고 하다가 물이 너무 빨리 빠져버려 가라앉아 출발 못하고 지금 도착한 바지선~ㅎ
2019년4월7일 일요일 -고파도
술자리는 10시 쯤 마무리되고 내가 몸살기가 있어 그냥 자는 사이 사람들은 바다에 들어가 채집을 해왔다
낙지랑 바지락은 익숙한데 이건 해송님이 잡은 골뱅이란다~ㅎ 골뱅이 무침 좋아하는데.... 맛있겠다
아침부터 낙지 라면을 끓여 먹고.... 해송님이 준비해오신 만두도 넣어 먹었다
내가 준비해간 동태전과 에바언니의 동그랑땡~ 여자들이 많으니 반찬이 푸짐하다~ㅎ
바지락을 채취하러 나갔는데.....대구에서 온 45명 단체팀도 있다
호미를 준비해 갔지만 사람들이 해변에 나와있는 조개를 주우라고 해서... 나중에 보니 죽은 애들이다~ㅠ
해송님이 골뱅이 잡는법 알려주겠다고 해서 같이 왔는데.....맥주캔 처럼 봉긋 솟아있는 곳을 파면 나온다
고파도 주민들의 생업인 바지락 양식지라 호미질을 하면 안된단다
나는 여기서 굴을 까먹으며 시간을 보냈고.....굴을 사오고 싶었는데 9월부터 2월까지만 먹으란다~ㅎ
아름산님도 눈을 부릎뜨고 욕심껏 열심히 잡으신다~ㅎ
원래는 나물도 캐고 5시배를 타고 나오려 했는데 갑자기 2시에 빨리 나오게 되서 급히 짐 싸느라 점심도 못먹어 서산 동부시장 주차장 옆 제철짬뽕집에서 짜장면(3000원)과 새우튀김(만원)을 먹었는데 맛있다 다음에 또 가야지~
해송님이 주신 피조개 소라 골뱅이등을 내가 잡은 바지락과 함께 해감하는데.....죽은 걸까봐 걱정이 태산
바지락만 먼저 삶아 5분 안에 입을 벌리지 않는건 다 버리고 소라 고동 피조개를 넣어 육수를 만들어 칼국수를 끓여 초고추장 찍어 먹었는데 국물이 끝내주고 조개살이 쫄깃 쫄깃 맛있다~ㅎ
2019년4월9일 화요일 - 안양천 벚꽃
작년에 군산 벚꽃 구경갔다가 실망하고 벼르다가 찾은 안양천 벚꽃(독산역 2번 출구-여기서 오른쪽 방향)
나는 처음 와보는데 듣던데로 오래된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날씨가 흐리고 이상하게 너무 추어서.... 스타일 꽝이네~ㅎ
김밥 먹고 중간 중간 차 마시고 간식 먹으며 쉬면서 3시간 정도 산책했는데.... 친구랑 걸어서 좋은거 같다
가산디지털 역까지만 가도 되는데 우리는 고가 밑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도림천 역까지 걸었다
중간에는 특별한 품종인지 벚꽃이 수양버들 처럼 늘어져서 특이하고 이뻤다
춥다보니 분위기 잡기는 힘든거 같다~ㅎ
초록과 어우러진 흰 벚꽃.... 오늘밤에 비가 내리고 나면 안타깝게도 다 떨어져 버릴텐데.....
짧은 봄을 친구 덕분에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었네..... 감사~^*^
2019년4월12일 금요일
우리집 거실 창문 밖 은행 나무에 새싹이 돋아 파릇파릇 한창 이쁜때라 창문을 열고 봄볕을 즐긴다~ㅎ
2019년4월14일 일요일 - 성묘
한식날 아빠 산소에 가보지 못해서 마음이 불편해 비가 오는데도 일요일 시간을 내서 꽃을 사가지고 왔다
2019년4월17일 수요일
오늘 계란언니 생일이라서 오래간만에 선희씨와 3명이 낙지세상에서 만났는데 여기는 분위기가 엉망이다
2차로 전에 갔덨 치킨집에 갔고 선희씨 30년 지기 편한 남자친구를 소개 받았다
2019년4월20-21일 토-일요일 외연도(1박2일)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이쁜 외연도에서 두릅 냉이 홍합등을 체취하러 다녀왔다
2019년4월27일 토요일
엄마 병원에 가기전에 시간이 좀 있어서 한창 이쁜 봄을 만끽하려고 까치울역 주변을 좀 둘러봤다
녹지공간이 많아서 좋은거 같았는데 민자 고속도로(동부천IC) 건설 때문에 문제가 좀 있는거 같다~ㅠ
까치울역 주변에 생태공원 등 관광지가 많았는데 나는 전에 가봤던 원미산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원미산 조망도를 보니 전에 갔던 계양산도 보이고.... 초록이 참 이쁜데...도당산은 어딜까~~~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도 살고 싶은 곳 중에 한곳이다 그린벨트로 묵여있는걸까~~~
전망숲에서 피크닉을 하다보니 오늘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서울의 북한산도 보이네~~~
산을 안다녀서 그런지 산행할 힘이 없어서 둘레길 좀 걷다가 엄마가 계신 부천 노인전문 병원으로 갔다
2019년4월28일 일요일
김용택 시인의 문학기행과 임실 농촌체험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전주한옥마을에 방문했던 알찬 여행....
4월은 원래 놀러다니기 좋은 계절인데... 엄마가 요양병원에 계신 덕분에 실컷 놀러다녔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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