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실크로드-4-가욕관

금강저 2013. 2. 16. 13:26


 

                             실크로드-4 (2007.7.26-8.8)


 2007.7.31 - 가욕관

새벽 부터 일어나 커튼으로 가려진 나만의 작은 공간에서 일기도 쓰고 여유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차 창 밖으로 여명이 밝아오고 사막이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을 보는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인거 같다

 

일찍 일어난 김에 화장도 하고 그럼이 언니와 다정히 앉아 창 밖 풍경을 감상한다~ㅎ

가욕관역

역전 짐 보관소에 짐 맡기고 아침식사 후 택시를 타고 가욕관으로 간다

6시40분에 기차역에 도착해 볼일 다보고 가욕관에 도착하니 8시30분이라.... 입장시간 기다리며 10원에 장군복을 의상 대여점에서 빌려 입고 이렇게 저렇게 사진을 찍어본다~ㅎ

그냥 시간 때우려고 해본건데 예상외너무 재미있다~ㅎ   이런것도 여행의 색다른 재미인거 같다

 

장군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   타고난 장군님~ㅎ

 

 

 

 

 

중국 장군님 갑옷의 어깨 장식도 독특하다~ㅎㅎ

 

 

 

 

내 동작이 너무 어설픈지 그럼이 언니의 레슨이 시작됐다~ㅎ

 

 

 

큰 칼 옆에 차고....이순신장군님~ㅎ

 

다양한 포즈 좀 취해보지......너무 단조로운거 같다

 

 

 

 

 

동환씨가 잠깐동안 찍어준 사진인데 너무 많아서 정말 모델이라 된 기분이다~ㅎㅎ

 

 

 

만리장성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가욕관은 군사요충지로 천하제일웅관으로 불린다

우리 팀장님도 내 사진 좀 찍어주셨네~ㅎ 감사~ ^*^

우리의 최고 연장자~  권선생님  사진도 잘 찍으시고 마라토너라서 체력이 좋으시다

만리장성 동쪽 끝인 산해관에도 가보고 싶다

천산산맥

뒤에 보이는 흰 산맥이 우리가 가려는 우루무치의 천산이란다

 

 

 

 

 

 

 

 

저 론니플레닛 중국 가이드북에 의지해서 실크로드 배낭여행 중~ㅎ

 

 

 

 

 

그럼이 언니는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으신다

 

 

 

내 카메라가 아니라 사진 받을 보장은 없지만 기념으로 그냥 찍어본다~ 

 

 

 

 

 

 

가욕관은 개축건물이라 역사성은 좀 떨어져도....외관과 조망은 그럴싸하다

 

 

 

 

 

 

야외공연장이 있어 시간대에 따라 공연을 한다

 

 

가욕관은 인터넷 평이 별로였는데.... 볼거리도 많고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다

이 젊은 오빠들 나랑 사진 찍기 부끄러워하신다~ㅎㅎ

 

30분 정도 계속되는 무술 공연~

 

우리 일행들은 시간관념도 부족해 항상 늦는다~ㅠ    또 싫은 소리 한번 하고 겨우겨우 11시 둔황행 버스를 탔고 정말 서민적인 로컬버스라 우리가 관심의 대상이되서 사람냄새 나는 여행을 하게된다~ㅎ

 

붐비는 버스에 스님도 타셨는데 버스비도 기원의 종을 쳐주시는 걸로 대신하신다~ㅎㅎ

 

우리는 둔황에 도착해 내가 간절이 보고싶어 했던 명사산 월아천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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