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실크로드-1-시안

금강저 2013. 2. 16. 13:24


                           실크로드-1 (2008.7.26-8.8)

 

 햇빛산악회에서 실크로드 배낭여행을 주체하고 7월9일 예비모임을 한 후 단체비자와 통역 배표  비행기표를 햇빛에서 준비해 단장을 뽑고 카페지기님 없이 우리끼리 배낭여행을 시작한다

 

2008.7.26.토 -인천

인천 국제여객터미날에서 만나 칭다오(청도) 행 배를 탄 후 다들 어떤 사연으로 실크로드에 오게됐는지 한마디씩 하고 앞으로 힘을 합쳐 실크로드 배낭여행을 잘 해보자고 단장님과 의기투합 중~

 

 

2008.7.27.일 - 청도 - 어제는 걱정스럽게 비가 많이 오더니 오늘은 맑고 덥다

칭다오(청도)  -  입국수속하는데 사람이 많으니 복잡하고 문제도 많았다     내 가방은 엑스레이에 걸렸는데 고추장 담아온 4각통이 엑스레이에 금괘처럼 보였나보다~ㅎ

 

권선생님이 서안행 기차표를 부탁했던 사람이 사기를 치고 나타나지 않았고 기차표를 알아봤지만 입석밖에 없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타게됐고.....여유시간 동안 청도산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보슬비를 맞으며 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오늘 생긴 안좋은 일이 다 씻겨 내려가는기분이다

인간사 세옹지마라고 돈은 좀 더 들었지만 서안에 빨리 도착하게되고 공원도 산책하게되서 잘된거 같다 

 

초면인 김동환님에게 사진 신세를 지고 있다~ㅎ

공원안에 독일인 기지가 있었단다

 

카메라 날짜 세팅은 잘못됐어도 그럼이 언니의 기록사진 덕도 많이 봤다

 

공원안에서 사주풀이를 해주시는분 같은데.....

우리 통역사가 버스를 잘못내려 한참 걸어야해서 다들 짜증이 났지만 다음에 잘하기로하고 마무리졌다

 

버스 여행사에서 버스시간 기다리며 화장실을 가봤는데 너무 금찍하다~ㅠ

 

2층 침대차였는데 너무 비좁고 요동이 심해서 잠을 자기가 쉽지 않았다 실내 화장실 - 더럽지만 환기잘됨

 

 

2008.7.28 월 - 서안

 10시 다되서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생각했던것과 달리 기차역 앞이 아니라 예약한 호텔까지 뙤약볕 아래서 한참 걸어가야했다    내가 혼자 먼저 가서 호텔 체크인했는데 일행분들은 화장실도 그렇고 자기네들을 챙기지 않았다고 화를 낸다~ㅠㅠ    다들 나를 가이드로 착각하시는것 같다~ㅠ

방에 짐만 두고 샤워만 하고 나와 호텔 옆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푸짐하고 밥값은 정말 싸다~ㅎ

 

 

 역 동쪽 광장에서 306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병마용갱에 먼저 갔는데 거의 1시간 걸렸다

진시황

입구에서 4시30분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 흩어져 관광을 시작한다

어디부터 봐야할지 망설이는데 단장님이 제일 번듯한 건물에 들어갔는데 그냥 설명해논 곳이고 황금4륜 마차 말고 별로 볼것도 없었다

 

 

 

 

서둘러 2호갱에 가보니 발굴이 체되지 않아 깨진 조각들이 주를 이루고 한쪽 벽면으로 병마용이 좀 있었다

제일 연장자이신 권선생님이 찍어주셨다

언젠가 우리나라 박물관에서 본것같다~ㅎ

 

 

 

 

1호갱을 물어물어 찾아가니 훨씬 규모도 크고  발굴이 잘되 볼거리가 많았다

이런 장관을 직접 보니 이틀동안 배 타고 버스 타고 온 보람이 느껴진다~ㅎ

 

 

 

 

 

 

작은 규모의 3호갱도 잠깐 구경하고......

 

진시황릉와 병마용갱 전도 모형을 보니 정말 규모가 크다

진시황릉은 그냥 우리나라 천마총 보는 분위기라고 해서 생략하고 버스 타고 화청지로 이동한다

 

 

화청지 안에 케이블카도 있고 산위까지 정말 하루에 다보기 힘들정도로 넓은 공간인데 우리는 1시간만에 끝냈다~ㅎ

 

 

화청지 입장료 70원이라 그럼언니와 이화진씨는 화청지에 안들어왔다

 

 

 

 

 

 

 

 

 

 

 

당나라 현종과 안록산(안사의난)

 

 

양귀비가 안록산과 함께 목욕했다는 큰 욕조~

정신없어 화장실에 카메라를 두고 왔다가 다행히 생각나 가서 가져왔다

유명한건 좋은것이여~~~

못생긴 글래머 양귀비 동상과 기념사진 한방 찍고~ㅎ

 

 

 

우리는 택시를 싸게(100원) 대절해 종루까지 다이렉트로 달려왔다~ㅎ

 

룸메이트인 그럼이 언니와~

 

차량이 2대다 보니 다른차 기다리며 시간을 어영부영 낭비하고 있다~ㅠ

 

그럼이 언니가 500원 쏘시고 나머지 1/N로 덕발장이란 유명한 만두집에서 만두 풀코스 정식을 먹었

 

 

 

정말 평생 먹어볼 수 없는 호사스러운 경험이었다~(10인 이상만 주문 가능)

 

 

먹기 바쁜 우리팀을 거창 촌놈 동환씨가 찍어준 사진~ㅎ

 

나를 가이드 취급하는 일행들에게 화가나 식사 후 기차역으로 가서 기차표만 해결하고 총무를 바꿨다

 

우리의 중국어 통역 장선생님 - 연변 교포셨는데 우리 일행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으셨다

 

관광하느라 많이 피곤한데도 우리팀 내일 화산 갈 도시락 준비를 하고 1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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