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송어축제

화천 송어축제  2018.1.13.-1

 싱글솔로사랑하는사람들 카페에서 화천 조경철 천문대 산천어축제 송어축제에 간다고 해서 신청했다

 카풀 배정이 처음뵙는 나도간다님 차로되서 8시30분 의왕까지 가서 역시 초면인 기럭지님과 3명이 동승~

 점심 매식 시간(11시30분) 되려면 시간이 남아 삼일계곡과 화천 화음동 정사지를 찾아 식당 주변배회중~

 점심은 육해공에서 칼국수 먹었는데 홍합탕이 써비스로 나왔는데 홍합맛은 별로~    국물이 끝내줘요~ㅎ

 뜨끈한 굴물의 칼국수도 맛있다~    거의 40명이 참여하다보니 정신 없는데 일정 소개만 대충하고......

숙소내의 황토 찜질방을 이용할 사람들 빼고 낚시팀은 동심산촌랜드(12000원) 송어낚시터로 바로 갔다

낚시터 옆의 썰매 등의 놀이기구를 이용하는건 무료라는데.....썰매 좀 타볼걸......

 아직은 이른 시간인데 송어가 가장자리에 많은지 낚시꾼들이 가장자리에 많이 자리를 잡은거 같다

 일단 송어낚시터에 왔으니 인증사진부터 한장~   어제까지 너무 추웠는데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눈부시다

 급한데로 일행중에 초면인 카풀맴버인 나도간다님 썬글래스를 빌려쓰고~

 나도간다님은 오락가락 부산을 떨며 4시30분까지 끝까지 낚시 하시다가 썬글래스를 잃어버리셨단다

그분은 얼음판에서 따뜻하게 신을수 있는 신발도 사가지고 오셨는데 택을 때지않고 신더니 반납할거란다

 얼음 구멍은 뚤려있고 낚시대는 남자는 공동구매(3000원)했는데 여자는 벙주님이 공짜로 하나씩 주셨다

 일단 낚시 좀 해보신 나도간다님이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낚시대 사용법을 알려주셨다

 미끼가 물컹한 가짜 지렁이라서 놀랐고 송어가 잘보이도록 뜰채를 이용해 부유물을 계속 떠내야한단다

 우리 벙주님과 프라다님도 보이고.... 얼음 바닥에 잡힌 물고기도 보이네~~~    축제장에 화장실도 있다

 갑장인 이쁜 김보민님 앞에 잘생긴 군인아저씨 물고기 많이 잡으셨네~     여러가지로 부럽다~~~ㅎ

 계속 물고기 소식이 없다가 2시에 물고기를 방류하자 여기저기서 송어를 한마리씩 잡아올리신다

저렇게 엎드려 구멍안을 지켜보다가 물고기가 지나가면 낚시대를 낚아채서 잡는거란다  청소하시는 분도~

 우리의 알프 벙주님이 노래자랑대회에 나가서 받아온 물고기 한마리로 아쉬운데로 설정샷 찍는 중~ㅎ

물고기 잡을때의 손맛은 못봤어도 송어의 묵직함은 충분히 느껴진다~ ㅎㅎ       무서워~~~

 나랑 가고싶은곳이 비슷해서 그런지 3번째 만나는 갑장친구 프라다님~     너무 유쾌하시다~ㅎ

 물고기 방류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많이 입장했고 나는 송어 못잡았어도 인증 사진만으로도 행복하다~ㅎ

 체구가 아담하시고 얼굴 이쁜 갑장 김보민님~   모자에 달린 방울의 밍크털이 빠진다고 불만이시다~ㅎ

 우리 의왕 카풀 차주 나도간다님~       재미있고 박학다식하시고 잡기에 능하시다

 화장실 다녀오다보니 사람 엄청 많은데....나는 이제 낚시 그만하고 실내얼음조각광장에 가고싶은데.....

 우리 차주님은 곧 잡힐거 같다며 계속 돌아다니며 낚시를 하고싶어하고....  1인당 3마리만 반출 가능~

 여자들 3명이 쭈구리고 앉아 한마리도 못잡은걸 불쌍히 여기신 진행요원님이 한마리 그냥 주셨다~ㅎ

 조금있다가 또 다른 진행요원님이 낚시대에 걸린 팔팔한놈 한마리를 더 가져다 주셔서 두마리~ㅎ 

낚시터에서도 미인계는 물고기가 아니라 사람에게 통하는거 같다~ㅎㅎ

 드디어 4시30분 다소 길었던 낚시를 마감하고 나는 물고기 두마리 데리고 숙소로 간다

 실내얼음조각광장에 못가서 맘 상했었는데....공짜로 받은 송어 두마리 덕분에 행복해졌다~ㅎㅎ    감사~

 벙주님이 주신 발에 붙이는 핫팩과 겨울용 등산부츠 덕분에 발도 다뜻하게 4시간 동안 낚시할수 있었다

 아폴로 천문대 펜션 식당에 도착해서 간단한 저녘 식사 준비~      낚시팀이 노래대회에서 받은 10마리 송어회(민진님 1등 4마리 - 회뜨는 공임 마리당 3000원)와 석화... 찜질팀의 루비하트님이 부치신 부침개~

우리는 간단히 저녁식사 후 화천 산천어 낚시팀과 조경철 천문대 팀으로 나눠서 밤을 즐기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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