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일본 돗토리 다이센 -5

금강저 2017. 12. 11. 19:07



일본 돗토리 다이센 -5(DBS크루즈) 2017.12.7.목 - 10.일(3박4일)


다이센 등반 제 3일차(동해-DBS)  - 2017.12. 9.토


 정말 거의 한잠도 못자고 음악을 들으며 멋진 다이센 산행을 떠올리며 날밤새다가 6시 쯤천하러 갔다

지하 1층 대욕장은 새벽 5시~9시 까지 운영한단다( 오후15~24시까지)


 카이케 츠루야 지하1층 노천 온천에서 보니 하늘은 맑고 달도 떠있다~ㅎ


 7시까지는 직장여성인듯 보이는 몸매짱 언니들이 몇명있었는데....이 사진 한장 찍으려고  많이 기다렸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걸 서두르다가 그때 바른 립스틱도 탈의실에 두고왔다~ㅎㅎ


 립스틱 찾으러 가다가 4층에서 봤는데  다이센에서 해가 뜨고 있는데 여기선 건물에 가려 반만 보인다~ㅠ

  

일본 일출 7선에 선정 됐다는데.....프론트에 가서 어디가 일출 보기 제일 좋냐고 물어보니 9층이란다


 어제밤에는 못봤는데 아침에 보니 카이케 츠루야 료칸 1층에 있는 정원도 멋지네~ㅎㅎ


 엘리베이터 안의 다이센 일출 사진~       스파와 레스토랑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9층에 올라왔지만 조식 제공하는 식당이라 못들어가고 다른쪽 사진만 찍었는데 내가 아침 산책갈 길이다



 이런 나를 보고 대산 식당 종업원이 아침 안먹어도 되니까 식당안에 들어와서 사진 찍으란다~ 감사~^*^


 이런~ 그사이 대산이 구름에 가려버렸네~ㅠㅠ      구름모자 쓰고 눈벼락 내리고 계신다~ㅎㅎ

 당기지 않고 찍으면 이런 모습인데.... 뭘먹나 봤더니 내가 요나고 워싱턴에서 먹었던 조식 스타일~ㅎ

 여자는 없는거 같고 남자들 한두명씩 앉아 유카타 입고 그냥 편하게 아침식사 하고 있었다(1~2만원 추가)


 

카이케츠루야료칸 9층엔 조망 좋은 다이센 레스토랑있고 지하1층은 고급진 노천온탕을 겸비한 대욕장~ㅎ


 여행 오기전 공부했던 지도를 떠올리며 계획했던 일본쪽 동해로 아침 산책을 가려고 나왔는데......

 9층에서 찍은 사진쪽의 길로 바닷가 산책을 잘못가다가 뒤돌아 찍은 다이센 일출 사진~    해 떴다~~~


 길가에 이런 전형적인 일본 집들과 차가 많은데 길 물어볼 사람은 없어서 나는 너무 많이 가버렸다~ㅠㅠ


 겨우 한사람을 보고 뛰어가 바다가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왼쪽 골목으로 가란다~ㅎ     드디어... 바다다~

 

 다이센 쪽 바다에 해가 떠있고 해안도로로 조깅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내가 잘못된 도로로 너무 많이 와버려서 해안이 모래해변은 아니고 특이한 바다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보행자용도로라니 차는 안다니고......도로변에 해수온천을 갖춘 멋진 호텔들이 즐비하다


 드디어 모래사장~   동해에서 가보고 싶어했던 파도치는 바다를 여기서 보게되네~ㅎ


 여기가 일본에서는 서해라 물이 맑지는 않아도 파도는 정말 쌔게 넘실댄다~      겨울바다 느낌 제대로~


 해송을 잘 가꾼 해변가의 호텔인데 2층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거 보면 온천이 2층인가~~~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타이즈만 입고 조깅하는 남자에게 한장 부탁했다~ㅎ


 일본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소원이었던 모래사장도 실컷 걸어보고.....


 와우~   카이케 온천지구 근처의 바다 모래사장도 정말 멋지다~~~

 다이센에 와서 소망했던게 다 이루어지다니 정말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ㅎ


 그정도는 아니라도 나름 착하고 정직하게 덕을 많이 쌓고 사는건 맞겠지~ㅎ


 이렇게 파도 치는 바다를 보니 그동안 좀 답답했던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겨울 차가운 바닷바람에 얼굴도 시리지만 속이 시원하다~~~

 개를 데리고 산책 나오신 할아버지에게 모래사장 인증사진도 한장 부탁드리고....


만족감에 충만해서 잘 모르지만 공원 같아 보이는 이길로 들어서서 호텔로 돌아간다

 소공연장 처럼 보이는거 옆에 족욕탕처럼 보이는것도....

 저기 돔에서 게이트볼 치시던 할아버지에게 로손이 어디냐고 물어 가봤는데 다이센G 맥주는 안팔았다


어딘지 궁굼했는데 입구 대로변에  카이케 씨 코스트 팍~  모두 지(자)?생 해변공원이란 표지판이 있네~

 앞 오른쪽에 내가 묵은 카이케 츠루야 료칸 호텔 잘 보인다~     이렇게 가까웠는데.....


 여기가 요나고 가는 버스정류장   관광안내소  ~      무료 족욕탕도 있다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요나고행 버스시간표 사진을 찍어둔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운행안하는 버스도 있다


 페밀리마트에 다시가서 다이센G 맥주값 540엔이 정확했는지도 확인하고.... 아침 식사 꺼리도 샀다


 볼수록 멋진 카이케 츠루야 료칸 호텔의 1층 정원~    일본풍~ㅎ


오른쪽은 내가한 노천온천의 지붕~  왼쪽은 남탕인가본데... 한국사람이라고 말한 내 목소리 들렸겠네~ㅎ


 다이센 우유를 먹고 싶었지만 팔지않아서 아쉬운데로 목장우유 사왔는데  그래도 고소하다~ㅎ


수퍼에서 파는 밥값도 엄청 비싸던데 그냥 호텔 9층에서 아침(예약할때 만원 추가) 먹을걸 그랬다~ㅠ


 내 호텔방에 팁 1$ 놓고 짐싸가지고 나오다가  옆방이 열려있어 보니 다다미 방이다~      언젠가는.....


 체크아웃하려고 나오다가 어제 다이센에 같이 갔던 오빠들 만났는데 기분이 안좋아 보이신다     무슨일?

부킹닷컴에서 예약할때는 추가요금 없다고 했는데 온천세 150엔이 추가됐다~     큰돈 아니니 패스~~~


 관광안내센터에서 9시 27분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 버스가 와서 타려고하니 요나고역 가는거 아니란다~ㅎ


 바로 다음 버스가 와서 뒤로 타면서 11번 번호표를 뽑고 앞으로 내릴때 요나고까지 요금 290엔을 냈다

 

 요나고역 오른쪽의 버스정류장 4번 5번 승강장~


 오늘 5번 승강장에서 무료셔틀 타고 하나카이로에 낮에 다시 가보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빨간 글씨로 1시2시 6시7시로 써있어서 그걸 타면 DBS크루즈를 탈 수 없어서 급 포기하고 이온몰로 간다


시간도 많고 요나고 역에 온김에 4번 승강장에서 다이센 가는 버스 시간표 사진도 찍어봤는데.....

몇대 없는데 그나마도 날씨에 따라 중단될 수 있으니 버스회사(0859-33-9116)에 연락해보란다

집에서 준비할때 혹시나해서 다이센지 가는 실시간 버스 시간표 검색하는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요나고 다이센지 왕복 시간표 보는 사이트 주소~      내게 아주 중요한 정보였다      감사~ ^*^

내가 다이센지 가는 12월8일 금요일 시간표 - 버스를 탔다면 16:50분 꺼였고 어두워져서 도착했을 거고~ 


배 타려면 돌아오는건 다이센에서 13:30꺼 타야하는데 12월9일 토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단다~ㅠㅠ

그래서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금요일에 다이센에 다녀오려고 생각했고 카이케온천에 호텔도 예약하게됐다


 이온몰로 가면서 하나카이로에 못간 아쉬운 마음에 요나고역 쪽을 한번 더 돌아봤다(9시52분)

완벽하게 좋았던 나의 이번 여행운이 여기서 다한거 같아 내심 속상하고 화도 났다~ㅠㅠ


 작년에 밤에 문닫을때 와봤던 이온몰은 정말 하베스트 인 요나고 호텔 앞에 바로 있었다~ㅎ


 입구에 카트가 있어서 무거운 짐을 싣고 이온몰 유랑 중... 1층에 수퍼 말고도 몇개의 기념품 샾이 있고...

4층에 운동시설이 있는거 같고... 3층에는 게임에 관한 모든것... 토요일이라 부모들이 아이들 데리고 왔다

 밖에 날씨도 좋은데 아무데도 못가고 쇼핑센터를 배회하는 나에게 화가났다~ㅠ    뭐가 잘못된건가~???


이온몰 안에 있는 벤치에 앉아 아까 5번 승강장에서 찍은 사진을 확대해보니 10시~11시 에 뭐라고 써있다

뭘까~???      내가  하나카이로를 너무 쉽게 포기하고 이온몰로 쇼핑와버린건 아닐까~~~

하나카이로는 여권을 보여주면 입장료 50% 할인(350엔)해주니까 가서 다이센의 이런모습 보고싶었는데~


 머리가 복잡해도 만화 캐맄터 인형들을 보니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다~   일본의 고물가가 실감난다


 이온몰 2층은 생활 가전용품들......우리나라 E-마트나 홈플러스와 비슷한거 같다

 2층에 유명한 전문 인도 카래집도 있고 몇몇 식당들도 있는데 비싸서 그런지 사람들은 우동 정도 먹는다


나는 아주 천천히 아일마다 다 돌면서 쇼핑리스트 사진에서 본것 같은걸 욕심껏 다 샀다

일본에 다녀온 사람은 다 사오는 호로요이 피치를 사려는데 다른 음료와 6개씩 묶음 판매만해서 담당자에게 물어봤더니 번역기를 돌리는데 전혀 모르는 표현이라 Sold Out 하고 말했더니 그렇다며 몇개가 필요하냐고 하길래 하나만 필요하다니까 친절하게 묶음에서 특별히 이것만 빼주셨다~ㅎ   향기롭고 맛은 짱이다


 엄마 드릴려고 1층 이 기념품 가게에서 구글 번역기 사용해서 부드러운 빵도 샀다

 21세기 배로 만들었냐고 구글 번역기로 물어보고 주인아저씨 엄청 꼼꼼이 살펴보더니 그렇단다~ㅎ

 

 부드러운 빵 안에 21세기 배로 만든 앙꼬가 들어 있어 달콤하고 향긋해 엄마가 좋아하셨다

 


수퍼에서 이것저것... 약국에서 약 2개... 엄마빵 ~  이렇게 3시간 동안 이온몰에서 돈 10만원 휙 썼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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