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장가계-6 보봉호 황룡동굴

금강저 2017. 6. 15. 15:36

 

장가계 2017.6.10.토-6.14.수(3박5일)-6

 

 보봉호수  황룡동굴 - 2017.6.13.화

 

위메프에서 여행상품을 구입한 후 모두투어에서 해피콜을 받았을때 쇼핑 4번이 포함되있다고 들었는데 공항에서 받은 일정표에 구체적으로 쇼핑센터 안에서 있어야할 시간(소요시간)도 명시되있다~ㅎ

 

먼저 라텍스 가게에 가서 앉아보고 누워보고 시간을 보내다 입담 좋은 판매원 때문에 아리수언니가 메트리스 2세트나 외상으로 구입하고 그래서 베개를 5만원씩 준데서 일행들이 많이 샀고 나도 하나....

어제 게르마늄 팔찌와 목걸이를 하고 자서 그런지 왼팔은 뻐근한게 약간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오른팔에는 발진이 돋았다      라텍스 판매원은 호전반응(명현반응)으로 그럴수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부작용인지 걱정되서 우리 가이드에게 가짜를 산것 같아 찜찜하다고 했더니 점심시간에 가서 교환하란다

 

모두투어 파격특전에 기존 일정에 보봉호수 포함으로 왔는데.... 장가계 대협곡 유람선과 다를까~~~

 

아뭏든 장가계의 모든 일정을 끝냈다는 느낌에 홀가분한 기분으로 출발한다

15분 이상 미니버스를 타고 올라와 본 보봉호 유람선은 지붕이 기와로 만들어졌다

입구에서 보봉호 기념사진을 3000원에 찍으라고해서 밀고 당기고  약간의 흥정 있었지만....  패스~

다른팀들과 한배에 타야하는데 다음팀이 아직 안와서 기다리는 동안 사진 찍을 시간이 많았다

우리 보조가이드가 아주 이쁘게 찍어줬다    최고~~~   감사~^*^

 

 

5명 남매팀의 이쁜언니도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여기서 이렇게 찍으셔서 따라 찍었다

비가 올때 호젓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배를 타는건 기분 좋은 일이다     지금은 발도 보송보송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보봉호 유람선이 출발한다

 

고요한 호수는 정말 잔잔하고 아름답다    80m 댐을 쌓아 만들어 수심이 72m라는데 믿어지지 않는다

장가계 대협곡 유랍선과 비슷한데 완전다르고...아쉽게도 30분 정도로 짧은 코스란다

다른팀 잘생긴 가이드가 설명을 하는데....모터가 아니라 밧데리를 사용해서 아주 조용하단다

 

작은 집에서 중국 소수민족 토가족의 남자가 나와 인사하고 사랑을 구애하며 노래시작~

 

노래를 하며 작별인사로 손을 흔들고.....

 

토가족이 살고 있는 마을일까~~~   보봉호 육로관광도 있단다~ㅎ

드디어 많이 들어봤던 선녀바위~    운좋게 물에 비친 반영도 찍혔네~~~

보봉호 끝에 도착하면 볼수 있고 촛대바위라고도 불린단다

 

선녀의 얼굴을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위치에서 한장 더..... 배가 돌아나가고 있다

 

이번엔 토가족 마을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한번 방문해 보고 싶네~~~

 

무릉도원은 이런걸 말하는걸까~~~     고즈넉한 풍경~~~

반영이 아름다운 호수로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산 속에 비취 알멩이가 있는것 같은 느낌이란다

 

아까 남자분 반대쪽에 있는 집에 여자분도 계셨다    사랑의 답가를 불러주시네~~~~

내가 사진찍으러 앞 쪽으로 나갔더니 이드가 박수치래서 깜 놀랐는데,,,,    가이드팀이 노래~ㅎ

 

 

토가족은 이렇게 작은 물위의 수상가옥에서 작은 배를 타고 낚시를 하며 살았을까~~~

 

평화로운 호수에 물새들도 산다

 

탑승장 뒤쪽의 봉우리가 두꺼비처럼 생겼다는데....거기 별장도 있단다

 

보봉호 풍경구 지도.....  반자연 반인공인 보봉호수에 인공 소리를 듣게한 폭포로 유명한.....보봉폭포

산을 뚫어 물을 흘려보내는 보봉폭포~      비가 많이 와서 도로 옆으로 콸콸 흐르는 물도 장관이다

가이드가 보봉폭포 사진 찍고 와도 괜찮다고 해서.... 아직 다리 힘 남은 몇명만 다녀왔다~ㅎ

 

 아리수언니도 뒤늦게 오시면서 돌아가는 중인 내사진 한장~ㅎ

 

점심 빨리 먹어치우고 보조가이드와 이런 우산달린 오토바이 타고 게르마늄 목걸이 교환하러 다녀왔다

129만원 이라는 목걸이 가격표 붙어있는 게르마늄 정품으로....ㅎ   똑같은 상품이라도 마음은 편하다

 

티타늄 세라믹 게르마늄 - JUADE 엘레나 Cera-N115 Cera B105 모델과 비슷하다(색과 칩은 다르다)

 

게르마늄은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다는데.... 정품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자석에 붙지 않으면 진품이고... 은회색 게르마늄 칩이 돌출되어 피부에 붙어야만 효과가 있고....

아리수언니는 동생 준다며 골드와 실버가 사용된 나뭇잎이 겹쳐있는 듯한 디자인 - 노블레스 콤비 구입

 

일행들 식사 끝나기 전에 눈섭을 휘날리며 달려와서 5남매팀과 함께 이쁜 식당 거리 인증샷~ㅎ

 

점심식사 후 우리는 황룡동굴에 왔다    일행중 누가 동굴 투어를 한다고 밖에서 기다리란다~ㅎ

 

황룡동굴 입구까지 가는 길에 있는 재래시장~~~ 구경거리도 많고 딱 내스타일다

20위안(3500원)에 부엉이 가방도 사고 아리수언니는 천원에 못난이진주 팔찌~     고구마 호떡~~~

 

잔디썰매장 처럼 생겼는데 공연장이란다

 

공연장 앞에있는 원숭이 동상~

 

황룡동굴 - 황금빛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수직 160m 지하세계의 중간에 배도 타는 4층 동굴~    

 

추가 옵션(30$)이라 동굴속에는 못들어 가더라도 이렇게 밖에서라도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

황룡동굴 진입로 양쪽으로 냇가를 따라 작은 공원이 이쁘게 꾸며져있다

 

중국 소수민족의 민가 모습~???

 

장가계에 물이 많아서 그런지 물레방아가 많은 곳이다

 

우리 보조 가이드님이 또 멋지게 사진을 찍어주셨다

 

집에 가려고 하는데 날씨가 좋아졌네~    우리는 이쁜 공원에서 사진찍는 재미를 누리고 있다~ㅎㅎ

 

아리수언니는 식물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신다

이건 석류꽃이란다    우연히 찍혔는데...뒤에 있는 아리수언니와 조화가 멋지다

 

황룡동굴은 이렇게 밖에 있는 공원에서 사진찍은걸로 충분히 만족한다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ㅎ

그래서 그런지 우리 뒤의 황룡동굴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의 표정은 별로다~ㅎ

 

 

황룡동굴 입구의 무늬돌 가게~

 

 

기와를 사용한 보도불럭~

석류꽃~

우리의 착한 중국 아가씨 보조가이드~~~

 

아리수언니가 찍어보내주신 사진~ㅎ

 

원가계에 있던 아바타 건곤주를 닮은 봉우리.....

보조가이드가 말해줬는데 "황석채에 오르지 않으면 장가계에 오지 않은거다"라고 현판에 써있단다~ㅎ

중국어를 소리(한어병음)로만 공부했더니 한자로만 써져있는 간판과 안내싸인은 전혀 못읽겠네~ㅠㅠ

 

황룡동굴 입구에 흐르는 계곡물....비가 많이오긴 왔나보다~ㅎ

 

이번에 가장 아이러니인 황석채~~~   저가 패키지라 당한거 같은 느낌이면서도 궁굼증을 자아낸다~

10여년 전에 내가 다녔던 메아리 산악회의 장가계 관광 트래킹 코스에도 있었던 황석채....ㅎ

 

 

다음 쇼핑은 죽제품인데 그냥 잡화점이다     일행들은 허리벨트를 115,000원에 많이 사셨고 나는 오만원(300위안)에 유명한 중국술 죽엽청주~     판매원이 그러는데 수정방이라는 술도 유명하단다

버스에서 일행들이 그러는데... 여행에서 관광 보다 쇼핑이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단다~ㅎ

 

마지막으로 찻집인데.....비싼 보이차(병차ㅇ 전차ㅁ)는 갑부인 아리수언니만 사시고 차마신 댓가로 사라고하는 인 젤리... 이것도 아리수언니만 산거같다     오른쪽 사진은 서비스로 준 젤리 나에게 토스~    우롱차가 빈혈 위장병에 좋다는데...    박애주의자이신 아리수언니는 지구를 구하려고 하신다

오른쪽 빨간 봉지는 대추 설탕절임인데 버스기사님이 파신다고해서 하나 구매(4000원)~    맛있다

흑미는 농협에 들렀을때 가이드가 선물이라고 하나씩 나눠준거고 부채는 10위안이라고 해서 2개 샀다

 

장사로 가는길에 아주머님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농협에 참깨 사러갔는데...너무 비싸다~ㅠ

나는 아무것도 안사고 바로 나오며 아까 잡화점에서 들었던 수정방 술 사진을 찍어본다(15만원~ 헐)

 

우리는 버스를 마구 달리며 장사로 가고 있고 창밖으로는 산악풍경이 펼쳐진다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고싶었는데 우리 보조가이드는 집이 장가계라서 어느새 버스에서 내리고 없다~ 

짐 부치고 공항 안으로 들어왔는데 면세점 없는거 같다    그냥 조그만 가게 5~6개~   조카들 줄 사탕 좀 사고....   농산품은 공항이 더 싸길래 송이버섯 말린거(200위안-36000원)  목이버섯말린거(80위안-15000원) 깨(39위안-8000원) 옥수수가루(33위안-6000원)를 중국돈 위안화로 샀다     환율차이가 엄청나다

중국 사람들은 영어 울렁증이 있는지 짐 부칠때, 공항에서 쇼핑할때, 기내에서도 내가 영어만 쓰면 피하는거 같다     나도 가져갔던 중국어 포켓북 한번도 펼쳐보지 못하고 그냥 가져오고.....ㅠ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말 할 수 있겠냐"는 말이 있다는데 .....나는 정말 멋진 장가계에 이제 한번 다녀왔지만 기회가 있으면 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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