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세부 패키지-3 2017.3.25-29

금강저 2017. 3. 30. 18:18

 

세부 패키지-3 2017.3.25-29

 

 

2017.3.28. 화요일 -1

 

아침에 일어나 3일동안 마셨던 6리터짜리 물을 다 마셔버리고 화장대로 사용하던 싱크대 찬장도 정리~

 

EGI 호텔의 아침 부페~  각종 과일... 오물렛이 먹을만하고 나는 좋아하지 않지만 계란후라이도 있다

 

식당에서 보는 전망도 좋다~   3일 동안 똑같은 아침을 먹었는데도... 떠나려니 아쉽다~ㅠ

 

3일 동안 궁굼해하던 건너편 방파재 길에 한번 가보려고 식당에서 사진을 찍었다   

프론트에 사진을 보여주며 물어보니 트라이시칸을 타고가도 되는데 어느정도는 걷기만 해야한단다

세븐일레븐 가기전에 좌측길이라고 해서 초행길이라 갈때는 걸어가고 올때 트라이시클(1$)을 탔다

 

왼쪽길로 접어들어 차도를 100미터 쯤 가면 방파제로 차단막이 있고 걸어서 100미터 가면 선착장~

 

여기서도 호핑 등 각종 엑티비티를 하는거 같은데 그냥 바람 맞으며 맑은 물속만 봐도 좋은거 같다

 

왼쪽으로 우리 호텔 E.G.I.리조트  이지아이~~~     필리피노 가족의 즐거운 시간....ㅎ

 

뒤쪽으로 유명한 리조트 제이파크 아일랜드~~~

 

윤이맘과 같이 기념사진 찍을때 연수맘 썬글래스 좀 빌려쓰고.....ㅎ

 

아침에 마사지 받으러 가려고 세수만 겨우했는데.... 우리 호텔인 EGI 리조트와도 기념사진....

 

조금 지저분하고 다소 위험한 곳이지만 와보길 잘한거 같다

 

 

어제 세이브모아 Save More에 와보고 필리핀 물가를 깨달은 우리는 가게문 열자마자 또 달려왔다~ㅎ

 

첫날 가이드와 갔던 수퍼는 1$에 45페소 정도 처주고 맥주도 비싸고 잔돈도 주지 않았던거 같다~ㅠ

세이브모아에서 더 크고 맛있는 망고도 싸게 사고....1$에 50페소로 환전해서 이것저것 쇼핑~~~

유명한 스폰지 과자(200원) 나는 별로였는데 아이들이 맛있단다

바나나칩은 가격은 싼데 맛이 없고...건망고(100그람에 1500원)는 정말 싸고 맛있다

나는 특별히 직원이 권해주는 깔라만시와 코코넛 분말을 사왔는데 물에 타먹는 음료수다~ㅎ

가방 무게(15키로)가 오버됐는데도 필리핀의 소주 같은 서민의 술 탄두아이 작은병도 하나.....

 

 

710호 디럭스룸 우리 호텔방에 들어가기 전에 LP라고 써져있는 옥상에 가봤다

 

옥상 수영장에 물은 빠졌는데....조금 더 높이 올라왔다고 주변 조망은 더 멋지다

 

 

옥상의 조명장식이 특이하고....연수맘은 사진찍을때 가로 하나 세로 하나 두장씩 찍어준다

오늘은 구름이 끼었고 옥상이라고 바람이 꽤 분다

 

 

10시에 오픈하는 마사지샾 타이타이에 해피아워(10시-1시) 50% 할인받아 마사지하러 다시 왔다

200페소(4$)도 안되는 가격인데...어제밤 보다 잘해준다(팁20페소)   세부에서 매일 마사지 한번씩~ㅎ

 

12시에 체크아웃하고 점심먹으러 왔는데 실내장식 잘한 럭셔리한 일식집이다

 

물론 우리는 이런 랍스타는 못먹었지만 우리가 먹은 현지식도 나쁘진 않았

비행기가 늦게 있다보니 시간이 많아서 사진도 찍고 편하게 놀라고해서.....

 

부겐베리아 꽃이 이쁘게 피어있던 식당 안뜰.....

 

식당 안에도 있는 수영장~ㅎ

 

 

 

우리 뒤에 가이드 있는데 손짓을 해도 뭐가 불만인지 못본척한다~ㅠ

 

이따 옵션인 어메이징쇼  볼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한국 관광객이 세부에 너무 많이 오다보니 옵션 하는것도 가이드 눈치를 봐야하고... 어렵다~ㅠ

 

마지막날은 짐이 있어서 호텔 체크아웃하면서 공항 갈때까지 대절버스를 이용한다

 

막탄섬에서 다리를 건너 세부 시내로 들어가는데 차가 너무 막힌다

 

 

리딩하는 우리 가이드의 뒷모습과 유적지인 산페드로 요새

세부 지배를 시작한 스페인이 외부 침입에 대비해 16세기 중반 항구에 목재로 된 파수대를 만들었단다  

지금의 석조로 바뀐건 18세기 경이란다~

스페인 통치 말기에 세부의 독립운동 거점, 미국의 식민지일때 군막사, 일본 식민지 시대에 포로수용소 - 필리핀 역사를 잘 말해주고 있는곳으로 지하에 반란군포로를 수용했던 지하감옥이 있단다

마젤란이 당시 세부의 통치자였던 라자 후마본의 부인에게 선물한 아기예수상

 

 

 

 

 

 

 

썬글래스도 안쓰고 찍어서 걱정했는데.... 사진 너무 이쁘게 잘나왔다~ㅎ

 

요새의 보루를 따라 한바퀴 돌아본다

 

 

우리는 오늘밤에 어메이징쇼 관람 옵션 신청 문제로 가이드를 찾아다니고 있

 

입장료 내는곳인데 문지기 아저씨에게 말하고 밖으로 나와서도 가이드를 애타게 찾아본다

 

물 사가지고 오신 우리 가이드님 열심히 설명중~~~  마젤란 초상화와 레가스피 초상화가 걸려있다

 

예전 모습의 요새도 사진으로 전시되있다

성당 앞 광장 팔각형 채플 안에 보존돼 있는 마젤란 크로스(십자가)

 

필리핀 최초로 카톨릭 신자가 된 라자후마본 추장과 마을 주민들이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해 마젤란이 높이 3미터 정도의 나무 십자가를 만들어 심었단다 - 기적을 부르는 십자가???

 

 

 

내부 천장에 그려진 벽화는 당시 세례의식의 광경을 표현~        팔짱끼고 지켜보는 마젤란~ㅎ

 

 

 

산토니뇨 교회 - 스페인 초대 총독이 세웠고 성어거스틴 교회로도 알려져있다

 

화려한 성당 내부 - 많은 관광객과 신도들로 북적인다

 

오늘은 특별히 교회에서 졸업식도 있었

 

성당 한켠 작은 채플 안 방탄유리 상자에 보관된 아기 예수 산토니뇨 - 마젤란이 세부에 첫발을 디디면서 세부왕 후마본과 왕비에게 세례명을 주고 선물했다는데 44년 후 레가스피의 침공으로 잿더미가 된 세부에서 기적적으로 온전하게 발견된 이후 필리핀 카톨릭 신앙의 상징이 됐단다

 

INRI - 십자가에 메달린 예수의 머리위에 쓰인 표지판 -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라는 뜻~

 

규모는 작아도 바티칸 느낌과 비슷하다

 

 

바실리카 델 산토니노 - 예배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는 특정 교회건물에 바실리카라는 이름을 붙인다

 

성금함에 성금하고 촛불을 붙이고 소원을 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꺼진 촛불을 다시 켜줬다

 

마젤란 십자가 가 있는 팔각형의 채플은 1834년에 건립되었단다

 

 

이렇게 세부 시내 역사적 유적지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막탄섬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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