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정선 레일바이크

금강저 2016. 11. 28. 18:57

 

제 4일차 - 2016.11.27.일 -2   정선 레일바이크

 

일본 돗토리 관광을 다녀오는길에 오전 10시에 배에서 내렸는데 하루를 공치기 싫어서 4명이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러왔다   물론 에바언니와 나는 마음의 짐이 무거운 상태이긴 하지만 기회가 왔을때 미루지않고 즐기기로 했다   겨울인데도 오전은 벌써 마감이 끝나서 1시거 예매하고 급하게 정선 5일장에 다녀왔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미리 코레일 홈페이지에 예약을 해뒀으면 헛걸음 안하고 좋았을텐데.....

 

4명중에 정선 레일바이크를 제일 많이 타고 싶어했던 내가 서비스로 사진 봉사중~~~ㅎ

 

2인승 레일바이크도 있다   다음엔 2인승에 도전~~~ㅎ     2인승 25000원     4인승 35000원

구절리역부터 아우라지역까지 7키로를 레일바이크를 타고 페달 밟아서 가야한단다

 

날씨는 좋아도 일단 겨울에 외부에서 오픈카를 타는거라 모자 장갑등으로 중 무장을 했다

 

반길님이 사진 수고해주셔서....이왕 찍는거 잘 찍으려고 우리 앞에 바이크 타신 언니에게 부탁드렸다

아우라지 역에서 찾을 수 있는 코레일에서 공식 운영하는 5000원짜리 기념사진 보다 더 잘나왔다

 

 

앞 레일바이크와 뒤 레일바이크의 간격을 잘 맞추는게 중요한데...내가 브레이크 담당~~~ㅎ

 

 

 

앞에 타신 반길님과 총명탕님이 너무 열심히 페달질 하셔서......뒤에 탄 우리는 탱자탱자~~~

 

 

 

 

  기차길을 따라 가다보니 계속 똑같은 레일바이크가 사진에 출연하고 있다~ㅎ

 

 

 

 

일반 차량이 달리는 도로를 지날때는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와 잠시 정차~

 

 

 

달리다 보면 이런 동굴(터널)을 몇개 만나게 되는데......

 

조명쇼가 진행되는곳도 있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페달링이 쉬워서 우리는 여유자작 사진찍으며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달리다보면 이런 계곡도 나옵니다

 

일반 민가도 지나고..... 조용한 시골마을....

 

옆으로 수확이 끝난 배추밭~

 

낭만적인 철길 자전거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다보니 드디어 7.2키로의 30분 라이딩이 끝나고....    아우라지역 ~~~

 

 

아우라지역에 도착하자 마자 추워서 카페로 직진~

돌아가는 기차가 곧 온다는데 커피는 어떻게 마시냐고 물어보니 테이크 아웃을 하란다~ㅎ

 

아우라지역의 물고기를 배경으로 사진찍으며 화장실도 다녀오고.....

 

 

 

총명탕님은 사진찍기 싫어하신다는데....모르던 사람이 서로 만나 같이 여행한 기념으로....

 

 

아쉽지만 반길님은 손가락만 출연~ㅎ

 

기다리고 있던 역주행 예인기차(풍경열차)가 왔다

귀여운 노란색 꼬마기차~

 

 

 

 

우리를 위해 봉사해주신 반길님 덕분에 즐거운 레일바이크 탑승 이였습니다

 

힘이 좋아서 우리가 타고왔던 레일바이크 모두 메달고 달린다

 

 

 

 

 

 

 

 

반길님 꼬마기차 안에서 사진 찍어주시느라 애쓰셨는데......

 

 

모델 차이인지...   전 단번에 잘찍었습니다~ㅎ

 

 

기대이상으로 너무 멋진 전망과 재미에 이제서야 레일바이크 타본걸 후회했다     또 타봐야지~~~

 

 

 

 

정선 구절리역의 여치카페로 다시 돌아와서.....

 

길고 보람있었던 하루를 마감하며 서울로 돌아온다     반길님 차량제공 감사합니다

 

 

3박4일의 돗토리 관광도 좋았지만 동해까지 갔던 기차여행과 정선여행이 더 즐거웠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