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패키지 여행 (2016.5.11-5.26)-15
2016.5.17(화) 이탈리아 로마 시내투어 3 - 바티칸 박물관 & 성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시국(시티)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교황님이 계신 곳으로 알려져 있고 이탈리아로부터 교황청 주변지역에 대한 주권을 이양 받아 교황이 통치하는 신권국가로서 독립국이되었고 국방은 이탈리아에 위임되어 있고 소수의 스위스 근위병만 있다
바티칸 박물관은 역대 교황의 궁전으로 사용되던 바티칸 궁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공개한 것이고 영국의 영국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고대 로마 시대의 유물과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걸작들은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평균 2시간 정도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조금 덜 걸렸고 구름이 껴서 덜 힘들었다
참좋은여행 깃발을 들고계신 우리의 이탈리아 국적의 공식 바티칸 박물관 가이드- 세은이 입장료 할인
바티칸 박물관 1층에는 각종 그림을 모아 놓은 회화 전시관, 피오 클레멘티노 미술관, 이집트 전시관, 유명한 시스티나 소성당이 있고 2층에는 에트루리아 전시관, 지도의 방, 라파엘로의 방들이 있다
오전에 시내 도보관광 + 바티칸 박물관 2시간 정도 줄서느라 허리가 부러질거 같았는데 안으로 들어왔다
아까 넘어져서 머리를 다친 세은이도 병원 가는 대신 유명한 바티칸 박물관 구경하기로 했다~ㅎ
솔방울 정원 - 정원의 정면에 솔방울이 있고 바로 뒤에 기둥이 있는 브라초 누오보 궁전이 있다. 가이드님들은 이곳에서 본격전인 관람에 앞서 어느 정도 미리 이야기를 해 준다 지금도 우리의 이탈리아 현지 가이드이신 천선생님의 설명이 수신기를 통해 들려오고 있다~ㅎ
솔방울 정원 뜰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과 박물관 내부의 모습을 걸어놓은 설명판
천지창조 천장화 - 천지가 창조되는 순간부터 노아에 이르기까지의 창세기 아홉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시스티나 소성당 - 제대 좌우의 벽화 12개 - 그리스도의 생애 모세의 생애
시스타 성당 제대 뒤벽의 최후의 심판 - 중앙에 그리스도와 마리아가 있고, 그들을 중심으로 위쪽은 천당, 아래쪽은 지옥으로 표현되었다 예수의 몸은 미켈란젤로가 좋아했던〈벨베데레의 토르소〉를 본떠 그린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각각의 인물을 인체의 근육까지 세밀하게 표현했고 전나였단다~ㅎ
천지창조의 창세기 9장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그림 중앙에 있는 아담과 신의 손끝이 맞닿아 있는 장면이다
바티간 박물관의 모서리 한구석까지도 신비롭고 고풍스럽다~ㅎ
세은이는 인증샷은 찍고 있지만 자기가 잘못해서 넘어졌는데도 아직 분이 풀리지 않았다~ㅎ
그래도 동물들과 친화력은 좋아서 황소만한 갈매기??? 먹이주며 기분 풀고있다~ㅎ
가이드님의 설명은 듣지 않아.... 우리가 바티칸 박물관에 온건지 동물원에 온건지 아리까리하다~ㅎㅎ
나도 가이드님 설명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인증사진 찍고 있다~ㅎ
세은이 눈치보느라 우리의 바티칸 솔방울 정원과 브라초 누오보 궁전 인증샷은 이렇게 찍어야하네~ㅎ
아르날도 포모도로의 천체 안의 천체(Sfera con Sfera)
바티칸의 관광의 포인트는 천장 그림과 대리석 모자이크 바닥을 잘 보는거다~ㅎ
벨베데레의 아폴로 - 자세히 보면 손가락이랑 등등이 없는데 재건하지 않는단다
박세은 작품~ㅎ
아폴로가 활을 쏜 후 활이 과녁에 맞았는지를 확인하려고 한 발짝 다가간 모습을 묘사하고 있단다
라오콘 군상 - 두 아들과 뱀이 나와야하는데...사람들이 너무 많다~ㅠ
라오쿤은 아폴로를 섬기는 트로이의 신관으로, 트로이 전쟁 때 그리스군의 목마를 트로이 성으로 들이는 것에 반대해 신의 노여움을 사서 뱀에게 두 자식과 함께 목졸려 죽임을 당했다
두 아들의 죽음 앞에서 고통스러워하면서 아들을 구하지 못하는 무기력함까지 그대로 드러나는 표정과 놀란 근육의 표현이 압권이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사람들 틈으로 헤집고 들어가 열심히 작품활동을 했었는데.....
오늘은 머리 아파서 그런지 만사 귀찮은 표정~~~ㅎ
나도 웃고 있지만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오 상을 못봐서 아쉽네~~~
그 많은 조각중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내가 좋아하는 술의 신 바카스~ㅎ
뮤즈의 방
벨베데레의 토르소 - 몸통만 발견되었고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모델이 된 작품이다
미켈란젤로에게 복원을 부탁했는데 가장 완벽하다며 거절했단다 - 시간이 지나 없어지는 것도 하나의 역사로 인정하는 자세 ~ㅎㅎ
최후의 심판에서 예수의 몸은 〈벨베데레의 토르소〉를 본떠 그렸고 미켈란젤로는 각각의 인물을 인체의 근육까지 세밀하게 표현했다
원형의 방
천장의 돔이 판테온의 모습을 모방해서 만들어 놓은 방
금박의 헤라클레스 상 - 항상 몽둥이와 사자 가죽, 황금 사과를 들고 있단다
네로의 궁전에서 가져온 엄청난 크기의 대리석 욕조
이집트 미술관
그리스 십자가의 방
2층의 에트루리아 전시관의 도자기???
바닥의 대리석 모자이크
멀리서 보면 모자이크 아닌거 같고 그냥 그림 같다~ㅎ
시스티나 성당으로 가려면 복도를 거쳐 지나가야 하는데 각 복도마다 이름이 있다. 우선 지금 보게 될 ‘촛대의 복도’, ‘아라찌의 복도’, ’지도의 복도’ 등을 지나면 ‘라파엘로의 방들’에 가게 된다. 그 다음이 ‘시스티나 예배당’이다.
촛대의 복도
촛대 들고 계신다~ㅎ
안타깝게도 금이 간 천장화
일종의 카페트 - 장인의 손길로 한땀 한땀 ~
원근법 등의 다양한 미술 기법들도 동원한 예술품
아라찌 복도를 지나고있는 세은이와 후미를 봐주고계신 우리의 인솔자님~
죽었던 예수님이 사흘뒤에 다시 살아나는 모습인데....여기서 예수님의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 자리에서도 예수님과 아이 컨텍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단다~ㅎ 정말 신기하네~~~
최후의 만찬도....???
세은이 갑자기 작품에 몰입하기 시작했다~ㅎ
조각처럼 보이지만 천장의 그림이다
성경의 얘기가 천장에 그림으로 쉽게 표현되 있다
지도의 복도
바티칸의 아름다움의 상징인 지도의 복도 인증샷~
내사진은 잘 안나왔네~ㅠㅠ
복도 양 벽에 이탈리아의 지도가 지역별로 그려져 있다
이곳의 지도 가운데 베네치아 지도가 가장 볼 만하단다~ㅎ
지도의 복도에서 천장 위주로 사진 찍으면 바티칸에서 가장 사진이 잘나온다~ㅎ
중간에 있는 기념품 샾~
바다위에 떠있는 배 그림들도 멋진거 같다~
천장벽화로 된 바티칸 미술관의 복도 모습은 정말 화려하고 정교하다
이탈리아 전체 지도도 있는데 너무 커서 사진 한장에 담기 어렵다
서명의 방에 있는 작품은 실제 인물들을 모델로 해서 그린 그림으로 예술, 수학, 철학, 신학 등 각 학문을 대표하는 54명의 인물이 담겨 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데모크리토스, 라파엘로 등의 인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플라톤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데모크리토스는 미켈란젤로를 모델로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감의 천재라고 불린 라파엘로는 비싼 안료인 파란색을 많이 썼단다~ㅎ
유명한 라파엘로 아테네 학당 - 바티칸 입장권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진을 못찍었네 ~ㅠㅠ
원래 시스티나 예배당에 가는 길인데.....사람들이 너무 밀려있어서 한바퀴 돌아서 가기로 한다~
콘스탄티노플 전쟁 성체의 논의 등 역대 로마 교황이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이 전시되있다
바티칸 미술관의 교황들이 수집한 보물들을 실제로 보는건 정말 영광스럽고 감동적인 경험이다
드디어 시스티나 소성당(예배당) 으로 들어가는 입구 - 바티칸 미술관 안에 속해있지만 교황을 선출할때 추기경들이 모여선거를 하는 신성한 장소란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천지 창조, 제단화 최후의 심판, 당시 내로라하는 화가들이 함께 그린 성당 좌우의 그리스도의 생애와 모세의 생애를 그린 12개의 벽화 등이 유명한데.....그림으로 가득한 이 방은 실내 사진촬영 금지에 말소리도 내면 안된다
천지창조 - 미켈란젤로가 4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전체에 그려져 있다 가로 세로 80m인 원형 천장을 가득메운 거대한 작품 규모에 놀라고 신의 경지에 이르는 미켈란젤로의 초인간적인 능력에 압도당하고 숙연해진다 천지창조의 창세기 9장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그림 중앙에 있는 아담과 신의 손끝이 맞닿아 있는 장면이다 우리는 5분정도 조용히 천장을 응시하다 밖으로 나왔는데... 세은이는 영화 E.T. 의 명장면이 떠오른다며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단다~ㅎ
나는 떠밀려다니며 여러가지로 숨이 막히던 시스티나 성당을 나오니 오히려 광명을 찾은 기분이다~ㅎ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나온다
바티칸 박물관 볼거리는 많은데.... 사람도 너무 많고 찜통같이 더워서 숨이 막힌다~ㅠ
사도 베드로의 정통성을 잇는 카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이자 로마의 주교이신 교황님
바티칸의 발코니 어딘가에서 자신을 낮추시는 덕망 높으신 교황님이 내려다보고 계시지는 않을까~~~
웅장한 바티칸 박물관의 외부 모습
박물관 밖으로 나가려니 아쉬운 마음에 자꾸 돌아보게 된다
얼마만에 보는 하늘과 태양빛인지~~~진심 너무 반갑다~ㅎ
바티칸 투어가 아직 끝난게 아니라.....우리는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간다~ㅎ
계단 위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좀 전의 피로감은 사라진다~ㅎ
성베드로 대성당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소지품 검사도 하고 민소매 슬리퍼 반바지를 입으면 안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답게 입구의 대리석 기둥도 크기가 엄청나다~ㅎ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 - 여기서 TV 방송도 하는 교황님의 신년 미사 집전~ㅎ
지붕에서 내려다 보고 계신 베드로의 제자들인 정교한 카톨릭 성인 조각~
"자비의 희년" 개막 -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평소에 벽돌로 막혀있던 성당 문을 여셨단다
"희년의 문" - 25년마다 열리는 문으로 2000년에 열렸는데 2015년에 특별 사면으로 문이 열렸단다
성스러운 문으로 "영적회개"를 하고 이 문으로 들어가면 그동안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구원받는단다
입구 맨 오른쪽의 청동문 - 천국의 문.....우리를 위해 열렸네..... 감사합니다~ㅎ
피에타 - 죽은 자식을 품에 안고 바라보고 있는 어머니의 비통한 심정이 전해진다
피에타는 "자비와 평화를 베푸소서. .."라는 이태리 말이란다 지금은 강화 유리안에 보호중....
성베드로 대성당은 가이드 없이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어디를 어떻게 봐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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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순교한 자리에 지어진 성당으로 베드로의 무덤이 있단다
베르니니 제작 벨타키노(천개탑) - 베드로 무덤의 뚜껑 덮게......
미켈란젤로도 성 베드로 대성당 건립에 참여했단다
돔 둘레에 쓰여진 황금 글자 .....어마어마한 크기 ...... 하나가 1m80cm 란다
"너는 반석이며 이 반석위에 나의 성당을 세우며 너에게 축복의 열쇠를 주노라"
너무 웅장해서...... 벨타키노 좌 우 로도 사진을 찍어본다~
성스러운 분위기로 미사가 집전중이었고..... 왠지 숙연해진다
성베드로 성당을 채우고 있는 화려한 장식들.....
아쉽게 쿠폴라(돔) 라고도 불리는 성 베드로 대성당 옥상에는 올라가보지 못하고 .......
성당 밖으로 나와 성 베드로 대성당 인증사진을 찍으며 마무리 한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지만 .....보람된 날이었다~ㅎㅎ
머리 부상 중에 천리행군 정도 되는 거리를 걷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배낭여행때도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산 피에트로 광장은 언제봐도 웅장하고 멋진거 같다~
집합시간까지 마지막 힘 내서 산피에트로 광장 분수대에서 사진 찍고 있다~ㅎ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긴 물로 죄를 씨어낸다는 의미의 분수란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회랑의 기둥과 140인의 성인조각상 - 웅장하고 압도적이다
이집트에서 약탈해와서 꼭데기에 십자가를 세웠다는 오벨리스크~
성 베드로 광장을 떠나며 마지막 인증샷~~~
점심때 세은이가 머리를 다쳤던 중국식당에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한다
로마 시내를 역사속에 유유히 흐르고 있는 티베르강을 지나고......
로마 시내의 고대 유적지를 지나며....오늘 우리의 길었던 콜로세움 부터 시작해 성베드로 광장까지의 로마 시내 투어를 마감한다 저녘 식사는 어제 갔던 식당 금강산에서 맛있는 한식 된장찌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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