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네팔 랑탕 코사인쿤드 헬람부 트레킹 여행기 11편 (촐랑파티-코사인쿤드)|

금강저 2013. 11. 21. 12:19

 

네팔 랑탕 코사인쿤드 헬람부 트레킹 여행기 11편(2013.10.27)

 

 

2013년 10월 27일(일)  촐랑파티(3550m) - 코사인쿤드(4380m)

 

신곰파에서 올라오는길은 울창한 전나무숲길에 맨발로 걸어도 좋을 흙길이었는데  난 어제  Top10님 덕분에 시간을 단축해 가파른 지름길로 촐랑파티까지 바로 치고 올라왔다

 

 

 

 

 

내 나쁜 카메라로 대충 찍어도 이정돈데 좋은 카메라로 작품이 안나오는게 이상하지~~~

 

 

 

 

옆 롯지에서 묵었다는 영국여자가 일출보러 나와 찍어줬는데 코사인쿤드까지만 갔다 둔체로 돌아갈거란다

 

 

 

어니언슾과 짜파티 - 이제 식사가 점점 담백해지는거 같다~ㅎ

 

 

코사인쿤드쪽 롯지에는 식당과 부엌  화장실이 모두 같은 건물안에 있는게 특징이다

 

 

아래로 내가 지나온 마을들이 점점이 내려다 보인다~ ㅎ

 

 

1시간만에 라우리비나약에 도착했는데 시야가 확 트여서 전망이 더 좋은거 같고 숙소도 새로지어 촐랑파티보다 좋아보인다

 

 

 

촐랑파티에서 볼때는 초르텐 있는곳이 코사이쿤드일거라고 짐작했었는데 갈려면 아직 택도 없다~ ㅠ    어제 신곰파로 갔다가 오늘 다시 만난 사람들이 내 큰가방에대해 궁굼해한다~ㅎ

 

 

코사인쿤드에서 무슨 짐을 가지고 내려오는건지 너무 궁굼한데 마부와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아쉬웠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사람들의 숫자로 코사인쿤드(시바신에게 헌사된 호수)가 인기있는 명소임을 알수있다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혼자 걸을때는 조금 오싹한게 으시시하다~

 

 

 

잉카트레일처럼 끝이 없을거 같은 길을 가다가 어떤 기운이 느껴지고 물이 고인게 보이더니 드디어 호수가 베일을 벗듯 나타났다

 

 

위에 Top10님이 일찍 도착해 기다리겠다던 롯지도 보인다

 

 

 

 

Top10님 덕분에 촐랑파티에서 4시간만인 11시 쯤에 코사인쿤드(4380m)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틀동안 체력도 많이 회복됐고 시간도 단축하고 정말 감사하다~   인연이되면 또 뵐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코사인쿤드(4380m)  호수에 올라온 기념으로 점심식사 후 만살라티(생강 시나몬 등을 혼합한 향신료 차) 한잔 마시며 카메라 충전되길 기다리는중.....

 

 

 

 

 

 

 

 

 

 

 

 

곰파 앞에 있는 위에 호수는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는것 같다    아침에 만났던 영국여자가 찍어줬는데 나보고 걷는거 무지 좋아하는거 같단다~ㅎㅎ

 

위의 큰호수의 물이 폭포를 이루어 아래 호수로 떨어지고 아래 호수는 절벽이 있어서 한바퀴 돌수는 없는거 같은데 어디 다른곳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아까 안개가 껴서 안보이던 산등성이의 코사인쿤드 오는길이 안개가 겉히고 보이기 시작했다

 

아래 호수에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잘안나오는 셀카 찍어야했고 돌아올때는 눈보라까지 치기 시작한다      바깥날씨와는 반대로 숙소에서는 프랑스팀 알라스카에서온 커플    네팔리 흰두교 순례자들 가이드 포터 그집 아이들까지 20여명이 모두  좁은 다이닝룸에 모여서 훈훈하게 이야기도하고 노래도 부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었다

 

이제 정말 하산이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아껴뒀던 튜브고추장과 라면스프를 꺼내 먹기 시작했다

 

네팔 민속악기인 "퉁나"인데 어제 Top10님이 연주해줬었는데 번개도 치는 눈보라속에 집에 잘 돌아가셨는지 궁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