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도 -1 대천항 풍어제 2016. 3. 19. 토
7시30분 교대에서 모여 다부도님과 소백산님 차량으로 이동하다보니 공동구매한 부식을 빼서 가볍다~ㅎ
10시 쯤 대천항에 도착하니 커다란 배낭을 메고 다른섬(외연도???)에도 비박꾼들이 많이 가고 있다
쌀쌀한 바닷바람에 놀란 우리는 추위도 피할겸 대천항 구내식당 중국집에서 다소 이른 점심을 먹는다
터미날 식당 치고는 음식이 맛잇는 편이다~ㅎ
짬뽕 국물과 짜장면은 Good~ 볶음밥은 탄내가 좀 난다~ㅠ
배 시간 한시간 넘게 남아 대천항 안이 추워서 걱정했는데 항구에서 풍어제를 해서 구경갔다~ㅎ
젊은이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역시 젊은 소리꾼이 추위도 아랑곳 없이 판소리 흥부가를 열창한다
풍어제는 처음 보는거라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이번 시산제 못간 대신이라고 열심히 기원......ㅎ
내가 추임새 열심히 넣는 사이 어느새 판소리 한대목이 끝나고......
~
아까 그 젊은 풍물놀이패가 다시 입장해 한바탕 흥을 돋운다~~~
다부도님과 아름산님은 이제야 오셨는데 다부도님이 찍은 사진 저 뒤에 신이난 내 모습도 찍혔다~ㅋ
사물놀이 공연을 보면 왠지 어깨가 들썩들썩 절로 흥이나는거 같다
아름산님이 찍은 사진인데 잘나왔다
상모 돌리기에 이어 나름의 묘기인 접시 돌리기도 한다
시산제 처럼 막걸리 동태탕 떡 과일 돼지고기에 홍어무침도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게되고 중독된것처럼 그후에도 저 돼지고기가 머리에 떠오르며 입에 침에 고인다~ㅎ
12시 20분 신한고속훼리를 타고 삽시도로 향한다 귀찬이즘에 빠져 창밖으로 본 풍경~
막걸리 힘으로 30분동안 푹 자고 내리기 직전에 겨우 일어나.....
배 안을 돌아다니며 사진 좀 찍어본다
저기 보이는 섬이 삽시도......
화살이 꽂힌 활을 닮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
하선하며 겨우 인증샷 한장~ㅎ
삽시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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