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민주지산

금강저 2016. 2. 22. 12:43

 

                                                                                민주지산 2016.2.21

 

 꽤 유명한 민주지산을 아직도 가보지 못해서 한번 가보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한마음에서 정기산행 공지가 올라왔고 토요일 저녘에 병원에 가보니 엄마 상태도 나쁘지 않아 내년까지 기다리기 싫어 급 신청을 하고 참석했다   

초면인 한고을님이 찍어주신 사진    역시 작가는 모델을 알아본다~ㅎㅎ

 

800고지 도마령에서 출발했지만 400 치고 올라가는게 쉽지는 않았다~ㅎ

 조망이 트이자 누군지 모르는 한마음 남자 회원분에게 사진 한장 부탁~ㅎ

 

 

혹시 사진 못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안면있는 도시탈출님에게도 한장 부탁~ㅎ

 

산행하다 멈춰 후미 오는걸 기다리는것도 불만인데 란돌이 대장님이 각호산 인증샷은 패스하란다~ㅠ

 

나 혼자 각호산 정상에 밧줄 잡고 기어올라가 인증샷~

모르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건내며 사진 찍어달랬더니 내가 인덕이 있는지  나 먼저 찍으란다~ㅎ

 

 

아이디님이 독사진 한장 찍어주셨는데.....기대이상으로 잘나왔네~ㅎ

 

산행하다 멈춰 후미 기다리고 점심 먹다 보니 2시가 넘었는데 아직 민주지산 정상에도 못갔다~ㅠㅠ

점심 먹을때 태원이의 비닐돔이 있어도 추워서 옷을 껴입었는데...이제 덥다~

 

 

사람들 기다리기 좀 답답해도 여유있게 탁트인 조망도 즐기고 사진도 찍어본다~ㅎ

 

 

민주지산 표지석 사진 하나 찍자고 새벽부터 잠도 못자고 여기까지 달려왔다~ㅋ

사진 찍는 줄이 꽤 길었는데 다른 산악회 대장님 끝까지 기다려 사진 찍어주셨다    감사합니다~ ^*^

정상에서 본 조망  - 상고대가 없어 좀 아쉬웠지만 탁트인 눈 산 조망은 시원한게 좋다~ㅎ

 

 

단체사진 - 옆에 서계신 남자분이 이쁘니까 찍으래서~~~ㅎ

 

한마음 여자회원 단체사진 - 이제야 나의 미모가 좀 돋보이네~ㅎㅎ

 

항상 투덜대시며 챙겨주시는 풍운님의 작품~ㅎ

 

민주지산이 겨울산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다~ㅠ

우리는 너무 늦어서 석기봉과 삼도봉을 생략하고 하산했지만 난 백두대간 할때 삼도봉에 갔었다~ㅎ

그때 우리 대장님께서 민주지산에서 1998년 특전사 요원 6명이 천리행군하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말씀해주셨는데...드디어 만만하지 않은 겨울 민주지산에 와보게 됐다~ㅎ

하산하는 쪽은 응달이라 눈이 수북히 쌓여있었는데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네~ㅠ

오늘은 사진 찍을 때마다 계속 지나가는 처음보는 행인들의 신세를 지고있다~ㅎ

 이번이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겨울 산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에.......

 

하늘은 정말 높고 파랗다~

 

 눈이 자취를 감춘 후 잣나무 숲에서 태원이를 만났다~ㅎ

 

 

 황룡사 쪽 유명한 물한계곡인데 계곡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고 그나마 펜스가 처져있다

 

아이디님의 작품사진 - 봄이 오려나봐요~

 

 

태원이는 또 어딘가로 사라졌다 내가 사진을 찍고 나니 나타났다~ㅠ   

정아양 총무가 뒷풀이로 닭백숙을 예약해둬서 별로 좋아하진 않아도 그냥 사람들과 어울려 먹었는데...한마음은 사람들이 항상 너무 낯설다 

내 페이스대로 달리지 못하는것도 그렇고 전용 사진사 없는것도 아쉽고 여러가지로 우리 산사랑 산악회랑 산행할 때가 좋았고 그립다~ㅎ

 

 

 

민주지산 2016.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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