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2. 안산 자락길 정기산행
홍제역 4번출구에서 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좀 늦었고 장미터널을 지나고 있을때 라카드님의 셀카~ 죄송~
우리 친구들 모임에서 여기 다시 오게되면 소담이라는 식당에 가볼까 해서 미리 인증사진~ㅎ
홍제천 길에서 내가 좋아하는 밀레의 이삭줍기 그림과 함께 기념사진....깐돌이님이 찍어주셨는데 사진 구도 잘 잡으신다
내 카메라로 찍었더니 본인걸로 다시 찍어달래서....역시 핸드폰 바꿀때를 실감하게 된다~ㅠ
홍제동 마을 둘레길..... 물가인데다가 사방이 탁 트여서 걷기에 어제 갔던 산 보다 훨씬 시원하다
인공폭포에 물레방아까지 볼거리도 많다
돌 징검다리도 건너고.....
홍제천에 잉어 같이 생길 물고기 뿐만아니라 거북이(자라)도 둥둥 떠다닌다~ㅎ
물레방아에서 친구랑 통화하시며 한장 찍어달라고 해서.....
안산까지 올라가지 않고 이 공원에서만 시간을 보내도 좋을거 같다
조금 밖에 안올라 왔는데 라카드님이 점심식사 하시겠다고 해서.... 인삼이 압권인데.... 모기가 많이 문다~ㅠ
먼저 메타쉐콰이어길.....
어제의 과음으로 인해 오늘 나의 머리는 아주 엉망이네~ㅠㅠ 술이 술을 마신다고.....ㅠ
나는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었는데....라카드님은 모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수 없다고 해서....패스~ㅠ
우리는 안산의 정상인 봉수대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안산 높이는 295미터인데 정상까지 1키로가 넘어서 이상하게 여겼는데 빙빙 돌아서 간다~ㅎ
여기 바람골이 시원하다
마라톤화 신고오신 라카드님이 내 등산화(슬래진저-2만원)랑 똑같은거 사달라신다~ㅎ
드디어 봉수대~
북한산 형제봉.... 다음에 꼭 가봐야지~
그러고보니 나는 아직 인왕산에도 못가봤으니 저기부터 먼저 가보고.....
무악정.... 안산에서 유명한 정자인데....올라갔더니 사람들이 많이 쉬고 계신다
우리는 인왕산 쪽으로 하산했는데....점심시간 포함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무악재 하늘다리...저기 건너면 인왕산인데 우리는 조금 더 가보기로 했다
중국의 비례석 같은 바위가 눈에 뜨고 국사당의 북소리가 들린다
다음에 인왕산 갈때를 대비해 한장 찍어두고.....
독립문 영천시장에가서 저녘 겸 한잔~ㅎ
이집은 반찬이 맛있었는데...특히 번데기가 맛있다~ㅎ
우럭매운탕 중자 3만원과 고등어구이 7천원.....
산낙지(3만원???)는 얼마였는지 잘 모르는데 막걸리 2병 맥주 2병 포함해서 85000원 정도 나왔다
해산물 전문점 완도집은 라카드님이 계산하셨는데....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커피 마시러 와서 남자들은 자몽 원액 쥬스를 마시고.... 이건 내가 계산했다~ㅎ
비가 오는 유리창 밖을 바라보며 수다 삼매경.... 적당한 산행 후 뒤풀이를 하는건 스트레스를 날려주는거 같다~ㅎ
오늘 참석 인원이 많지 않아 좀 아쉽지만 다른분들이 모두 어디선가 즐거운 주말을 보내셨다면 나도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