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5-16 덕유산 상고대1박2일
강물처럼님이 덕유산 1박2일 모임을 진행하셨는데 눈이 보고싶은 욕심에 마지막으로 신청해 참석했다
숙소가 무주스키장 입구에 있는 스키텔 콘도 였는데 복층 구조이고 2층의 바닥도 따뜻하다
벙주님이 일찍 내려오면 점심도 준다고 해서 압구정 10시 출발해 1시30분에 도착해 치맥부터....
벙주님은 대전에 사신다는데.... 유명한 성심당 빵을 골고루 준비해주셨는데 너무 맛있다~ㅎ
술안주로 장어 볶음까지...다들 반조리 식품이지만 굶주리는 싱글들은 다 잘먹는다~ㅎ
쭈꾸미 볶음도 준비하셨는데...조리 후 쭈꾸미가 너무 작아지는 이건 나도 많이 사먹어봐서 익숙하다
2월 생일자를 위해 성심당 빵집 케익도 준비하셨는데 레이어 케익이었는데 너무 맛있다 강추~~~
2월 생일자가 정읍의 송산님이라고 해서... 같이 오신 병수님과 함께 축하해주고....
2층에 올라가는 계단이 좀 불안해도 공간이 넓어서 좋은것 같다
난 원래 가만히 있는걸 싫어하는데 1시30분 부터 앉아서 먹기만 하다가 6시30분 넘어서 산책을 나왔다
원웨이인데....차가 좀 덜다니는 길 건너편으로 가서 도로를 따라 걷는데 조금 위험하다
나랑 같이 산책나온 인천팀 쥴리렛님과 막내 현승님~ 멀리 스키로프도 보인다
우리 숙소인 스키텔 콘도~ 우리는 오른쪽 끝방~ 누군가 나와있네~ 우리를 기다리나....
저녘은 숙소에서 준비해주는 삼겹살...반찬은 셀프.....
내 앞에 앉으신 상한가님은 이런모임 안다녀봐서 고기 잘 못구우신다~ㅠ
배터지게 잘 먹고 노래방에 가서 독부리님이 쏘시고 남자들 만원 추가~ 경시기님과 브루스도 추고...ㅎ
오래된 지인에 오늘 카풀 멤버인 이병헌님과 독부리님 상한가님과 3시까지 술 마시고 잤다
카풀차 차주인 어제처럼님과 이병헌님과 같이 차를 타고 와서 곤돌라 옆 스키장 까지 걸어왔다
스키장에 사람도 별로 없고....스키도 타고 싶어진다~ㅎ
어디서 뵌적이 있는거 같은 인트로님이 찍어줬는데... 사진 찍는것도 좋아하시고 잘 찍으시는거 같다
곤돌라에서 내리자 향적봉까지 올라간다 만다 의견이 분분한데.... 나는 다 무시하고 혼자서 먼저 Go~
나뭇가지에 사람들이 눈꽃이라고 부르는 상고대가 곱게 피었다
바위와 어우러진 상고대도 너무 멋지다
여기부터는 정읍에 사시는 송산님이 찍어 보내주신 작품사진~
계속 눈이 내려서 오늘은 덕유산 조망을 볼 수 없다~ㅠ
상고대와 검은 바위는 정말 잘 어울리는거 같다
이 사진들은 내 작품....ㅎ
나는 그냥 여기서만 찍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인트로님이 줄을 스셔서.....ㅎ
덕유산 향적봉(1614m) 기념비와 기념사진을 찍게됐다
내 갤럭시S8 카메라 사진은 편집해서 잘라내도 손색이 없다~ㅎ
기념비와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송산님이 오셨는데 추워서 내 빳데리가 없어서 사진을 부탁~ㅠ
물론 송산님 카메라만 믿고 있을 수는 없어서 인트로님이 내 카메라로도 찍어주시고.....
송산님 핸드폰이 제일 신상이라고 그 카메라로 찍은건데 역시 내 카메라가 제일이다~ㅎ
여기서 단체사진을 찍고있는 강물처럼 벙주와 일행들을 만나서.....합류~
따님이 작년에 한전에 입사했다고 자랑하시는 송산님이 사진 구도는 잘 잡으시는거 같다~ㅎ
이분들이 우리 일행 20명 중 향적봉까지 올라오신 분들인데.....오른쪽이 강물처럼 벙주님 ~ㅎ
왼쪽은 기마이 있으신 경시기님....가운데 파랑이님 내 옆에 아쿠아시현님은 우리차 카풀 멤버....
내 옆에 인트로님.... 사진은 다이스님이 찍고 계신다~ㅎ
머리에 눈이 내린 다이스님...ㅎ
잘 숨으신 흰옷과 노란옷은 얼음녀님 쥴리이님 ~ 현승님도 향적봉에 올라온거 같은데.....
빳데리 없는 나는 송산님에게 딱 붙어서 올라올때 못찍은 사진을 찍고 있다~ㅎ
이런 사진 너무 좋은거 같다 송산님 감사합니다~^*^
송산님은 손시려워 죽겠다고 하면서도 거절 못하시고 계속 사진을 찍어주신다~ 죄송~
실수로 동영상도 찍으셨는데 못올리니까 편집....ㅎ
오늘 전국적으로 눈이 펑펑 왔지만 이번 덕유산의 상고대가 최고였던거 같다~ㅎ 대 만족~~~
스키장 리프트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이번에 처음 신어보는 스패치는 디자인은 괜찮은데 기능면에서 옛날거보다 못하거 같다
설천봉 모뉴먼트와도 기념사진을 찍고....내가 준비해간 따뜻한 생강차 좀 마시고 다 모여서 하산~ㅎ
무주IC 근처 만남의 광장에 있는 맛집.....반딧불이 한우식당 - 한우설렁탕 맛있다
사람들이 아주 만족도 높은 여행을 했다고 벙주님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떠났고... 나도 이번 여행이 아주 흡족해서 돌아오늘 길에 휴게소에서 우리 카풀 멤버들에게 커피를 쐈다~ㅎ
아쿠아 시현님이 압구정에 살아서 신사역에 내려준 덕분에 바로 앞에있는 롯데시네마에서.....
내가 보고싶어했던 개봉영화 작은아씨들을 봤다 영화 너무 오랜만에 보는데 13000원 다 내고 바로 상영~
영화는 감동적이라 눈물을 찔끔거리며 봤는데.... 나의 소녀 취향의 순정 영화 스타일은 언제쯤 바뀔까~
덕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