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8-29 후포항 백년손님 비박
12월 초에 다부도님께서 오래간만에 카톡을 하셔서 홍게 대방어 먹으러 가자고 하셨는데 드디어 왔다
서로 믿는 사이다 보니 어디인지도 모른체 OK를 했는데 영덕 후포항 백념손님 촬영지~ㅎ
다부도님이 찍어주신 사진~
씨름선수 이만기씨의 장모님 댁이란다~ㅎㅎ
이만기씨의 장모님~
람보님은 1년만에 다시 보는거 같다~ㅎ
이분들은 전에 왔을때도 여기 구경하셨다는데 나를 위해 재방문 중~ㅎ
다부도님 썬글래스를 빌려쓰고 다시 찍었지만 ......
영화 조커의 유명한 장면을 찍은 계단이랑 비슷한거 같다~ㅎ
내 맘을 읽으신 다부도님이 한장 찍어주셨는데..... 항상 감사합니다
홍게는 한마리에 만원씩 10마리 주문해서 미리 쪘고 대방어(8만원) 사러 회센터에 왔다
후포항 옆에 있는 고래불 해변....우리의 비박지란다
화장실과 샤워실 식수 시설이 있고.... 캠핑카들도 좀 보인다
나는 대게라고 생각했는데.... 홍게란다(붉은 대게)
다부도님 애인이신 별님..... 후덕하시다
다부도님이 챙겨오신 양주인 진~ 게토닉을 만들어 먹고 있다~ㅎㅎ
아침 먹고 3시까지 굶어서 허겁지겁 먹고있다
방어는 저런통으로 3통 나왔는데.... 다 먹었다~ㅎ
나는 게살을 잘 바르지 못하는데.... 많이 먹어본 미꾸리님이 발라서 줘서 먹고있다
먼저 배부터 채우고 나서 텐트를 쳤는데.... 람보님 또 텐트 바꾸셨다~ㅎ
우리 캠핑 사이트 앞에 펼쳐진 바다.....
우리 캠핑 모임에는 처음 오신 미꾸리님.....피터팬 증후군이 있네~ㅎ
오늘 물때가 9급이라는데.... 파도가 어마무시하게 친다
아침 8시에 집에서 나왔는데 어느덧 해가 지려고 한다 영덕은 차타고 오기에 너무 먼곳인거 같다~ㅠ
동해 바다는 다 비슷하니까 영덕인줄 알았으면 안왔을텐데...이왕 왔으니 즐거운 시간....ㅎ
캠핑 올 때마다 날씨가 안좋았었는데....오늘은 화창한 봄날이다~ㅎ
저녘으로 군고구마......역시 우리팀은 먹는게 중요하다
요즘은 시절이 좋아져서 쉘터 안에서 노래방 까지....ㅎ
소주 댓병 두병을 비우고.... 다들 벌써 취하셨다~ㅎ
분위기 좋구.....
다부도님이 직접 만드신 소머리고기까지 .....
술이 부족한 우리는 진 까지 클리어 하고 있다~ㅎㅎ
밤하늘에 총총한 별을 보며 밤 12시에 길었던 하루 마무리.....
7시30분에 일출이라는데.... 수평선에 구름이 깔려있다
이번 신정에는 엄마 병원에서 지낼거라 이 해가 나에겐 신년 일출을 대신한다
소원을 빌며 10분정도 모래길을 걸었는데....푹푹 빠지다보니 힘들다
바람이 쎄지만 따뜻해서 겨울바다 느낌은 아닌거 같다
고래불~
캠핑카에서 자면 더 편하겠지.....
바닷가 산책 후 아침이 준비될때까지 따뜻한 침낭 안에서 여유를 즐겨 본다
람보님은 설거지를 하시고 미꾸리님은 장을 봐 오시고 다부도님이 끓인 굴순두부찌게....맛있다
아침 식사 후 등대까지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다
다부도님 썬글래스 빌려썼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바닷가에 가족끼리 여행 오신분들이 많이 보인다
고래 모양의 등대....
등대에 올라가 본다
별님도 등대에 올라오시고....
사람들이 투망을 던져놨는데 도루묵이 몇마리 들어있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져서 텐트를 철수하려고 서둘러 돌아간다
영덕 블루로드 해파랑길 고래불..... 인증사진
텐트 철수하고 된장 찌게 끓여서 점심 먹고 서울로 출발.....
람보님이 여기까지 왔으니 가보자고 해서 관동 8경 중의 하나인 월송정(울진)에 왔다
다부도님이 찍어주신 월송정에 오른 내 모습....
월송정에서 내가 찍은 3남자....ㅎ
평해의 월송정은 전에 갔던 삼척의 죽서루와 비슷한 느낌인데 배경이 바다이다
동해 바다는 비슷하고....
대청역 다부도님 단골집에서 생대구탕 먹었는데 너무 맛있고.... 우리의 총 회비는 8만원이었다~ㅎㅎ
오래되서 익숙하고 편한분들과 즐거운 캠핑을 하며 2019년을 잘 마무리하게되서 기쁘고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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