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1-지하강 2020.18-22(3박5일)
패키지는 명절 연휴 앞 뒤 주에 싼데 KRT에서 10일전에 호핑 포함 469,000원에 구매해 오게된 팔라완~
공항에서 10분 정도 차를 타고 가서 도착한 아스투리아스 호텔.... 창문밖 조망이 전혀 없어 실망이다~ㅠ
건드리기만 했는데 깨저버린 유리컵.... 체크아웃할때 $2를 물어냈다 머리끈 칫솔....불길하다~ㅠ
호텔 욕실에 어메니티라고는 딱 샴프 치약 칫솔만 있어서 꼭 린스 바디클린저 챙겨가야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 산책을 나갔는데.... 아스투리아스 호텔 외관은 근사하다~ㅎ
새벽 1시에 체크인 했는데 리셉션의 시계가 아직 7시가 안된거 보니 너무 일찍 일어난거 같다~ㅎ
항상 즐거운 나의 호텔 조식.... 외국에 나오면 야채 과일이 신선해서 너무 좋은거 같다
여기는 스페인 풍의 아스투리아스 호텔 수영장...나름 꽤 규모가 크다
밥 먹은 후 모임 시간(8시30분) 전에 시간 때우리기....ㅎ
지하강 국립공원에 가는 중에 휴게소 뒤에서 본 풍경...산이 멋진데 가이드가 산 이름은 모른단다
좋은날 언니와 나는 화장실 가느라 10페소(250원)씩 내고 충격받아 심기 불편하다~ㅎ
사방비치가 있는 곳까지 와서 8명씩 방카 배를 타고 있는 우리 일행들... 다행히 여기 화장실은 무료~ㅎ
여기까지 오는 구비구비 대관령길에 멀미로 지친 나....봉고차 맨 뒷자리에 타서 더 그런거 같다~ㅠ
우리 방카 보우트의 선장님....친절하시다~ㅎ
내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선원에게 우리 사진을 찍어주라고 지시하셨다~ㅎ 익산에서 오신 여자분~
안정성이 높아보이는 구조의 필리핀 전통 방카 보우트~
이 선원분도 잘 생기셨는데....은근 사진 찍히는걸 즐기시는거 같다~ㅎ
배를 꽤 오래 타고서 지하강이 있는 곳에 와서 배에서 내렸다
기암 절벽이 멋지다
배에 번호가 메겨져 있는데 50대 넘는거 같다
배에서 내리고 탈때 허벅지까지 물에 빠질 수 있어서 짧은 반바지를 입는게 좋다
올해 60세(소띠) 되셔서 회사에서 은퇴하신 좋은날 언니~ 10년 넘게 같이 여행을 많이 해서 편안하다
6~9명의 승객이 균형을 이루고 배에 앉는게 중요한거 같다
세상 신나있는 나 - 물도 맑고 모래도 단단하다
혼자서 싱글차지 내고오신 여자분이 찍어주셨는데....이때까지는 적극적인 여자분이라고만 생각했다
동굴안에서 우리 가방 위로 병을 유발할 수도 있는 박쥐 배설물이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신나있는 우리들~
지하강 투어를 마치고 내리는 사람들과 타는 사람들이 뒤섞여있다
지하강 투어가 시작되는 동굴 입구~
악마의 목구멍 이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 있는 지하강 투어~ 이색적이라 한번은 해볼만 하다
수만년의 시간동안 형성된 석회암 동굴과 절벽....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강이라는데....
동굴 안에서 우리 뱃사공이 손으로 모형을 만들어 그림자 놀이를 한다~ㅎ
우리배의 뱃사공이 헤드랜턴을 비추며 다이노소어~ 하고 말 하는데 티라노소러스랙스 닮았다~ㅎ
통역기 리시버에서 한국말 설명이 끊임 없이 흘러나오는데 용량 과다라 다 기억하기 어렵다~ㅠㅠ
아뭏든 열심히 통역기 리시버 설명도 듣고 뱃사공 설명과 손그림자도 따라가며 초 집중~ㅎ
설명은 잘 못알아 들었어도 멋진 석회암 사진찍기 바쁘다~ㅎㅎ
성모마리아님이 예수님을 안고있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을 닮았다
이렇게 커지기 위해 무수한 세월이 필요한 종유석과 석순의 생성과정에 대해서 배웠는데....
버섯모양의 석회암도 많이 보인다~ㅎ
많은 박쥐들이 메달려있거나 가끔 한두마리씩 날아다닌다
박쥐들을 놀라게 하지 않기위해 동굴안에서는 조용히 해야한다
왠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망간이 생성된단다
박쥐 배설물이 떨어져서 우비와 마스크 등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덥고 습해서 선풍기도 필요하다~ㅠ
쪽배 타고 물길을 따라 동굴의 끝까지 1.5키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오는 코스다
나는 원래 동굴 안좋아하는데....지하강은 한번쯤은 구경 할 만한 동굴이다(강추~)
이게 바위 위에 생성되는 망간인거 같은데....
우리는 이제 빛을 찾아 동굴 밖으로 나간다~ㅎ
동굴 안에서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렇게 밝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서 너무 기쁘다~ㅎㅎ
배타는 곳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아주 큰 도마뱀을 만났는데... 일부러 키우는것 같아 보인다
이번 여행도 고맙게 날씨가 받쳐주는데...역시 동남아는 12월 1월 2월에 와야할거 같다~ㅎ
일행들이 다 모여 우리 배를 불러서 탈때까지 인증 사진 찍기~ㅎ
지하강 보다 더 아름다운 해변이다
우리는 9번 보우트 타고 왔고 다시 우리 보우트를 타고 사방 비치까지 나간다
우리 선원 아저씨 배에 앉아 포즈를 취하시고 나는 계속 사진을 찍어대고....ㅎ
팔라완에는 정말 멋진 산이 많아서 트래킹 코스를 개발하면 좋을거 같은데....
지하강이 있는곳에서 쭉 구름에 덮인 산맥을 따라 깊은 바다로 나오는 거 같다
이렇게 우리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인 지하강 투어가 끝났다 제주도랑 비슷한 느낌~ㅎ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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