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자유여행-4 (2019.12.14-19)
2019.12.17. 푸카쉘 비치
밖에 비도 오고.... 어제 프리다이빙 자격증 따느라고 힘들어서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자격증 신청하려면 증명사진이 필요해서 아침부터 일어나 윤연정님이 화장을 시켜주고 이쁜사진을 찍었다
너무 바쁜 일정이라 잘 못봤는데 우리 호텔 리셒션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었네~ㅎ
우리는 오늘 화이트 비치를 걸어 윌리스락 위에 있는 성모상 구경하고 푸카쉘 비치에 가보기로 했다
전에는 없었던거 같은데 스테이션1에 도크를 설치해서 바로 큰배에 탈 수 있게 만들었다
윌리스락~ 오늘은 물이 많이 빠졌다~ㅎ
윌리스락에 나무도 자라고 있었고.... 요즘 중국인들이 많이 관광 오는거 같다
윤영정님은 혼자 작품사진 찍느라 바쁘시고 나는 바위에 앉아 썬크림을 듬뿍 발랐다~ㅎ
오늘은 이상하게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웠네~ㅠ 보라카이 날씨가 너무 안 더워서 이상할 정도다
성모마리아상은 여전한데....윤연정님은 관리가 잘 안되서 사진 찍기 별로란다
이순간 어디 계신지도 몰라서 중국관광객에게 인증사진을 부탁드렸는데...이쁘게 잘 찍어주셔서 감사하다
윌리스락 이쪽면 물빠진 모습~ㅎ
멀리서 보니 관광객들이 옷을 칼라풀하게 입으셨네~ㅎ
우리는 버스(2명 100페소) 타고 푸카쉘 비치로 갔는데 필리핀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걸 보는 재미가 있다
여기 푸카쉘비치 포토존에서 또 사진을 찍게될 줄은 몰랐다~ㅎㅎ
푸카쉘 비치는 언제 와도 좋은 곳이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와보고 싶다
윤연정님도 푸카쉘 비치가 좋을까~ 취향을 잘 모르니까 같이 자유여행 왔는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ㅠ
푸카쉘 비치는 푸카쉘 조개가 부서져서 모래를 이루고 있고 이런 이쁜 조개나 산호 조각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코코넛 사서 돗자리 빌려서 1시간 정도 쉬다가 가기로 했는데.....오래되서 그런지 역시 맛이 없다
인증 사진은 좀 찍어야 할거 같아서 찍긴 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머리가 엉망이다~ㅠ
우리 둘 다 식성이 좋아서 속에 과육까지 다 파 먹었는데 이것도 오래되서 바삭함 없이 물컹거렸다~ㅠ
윤연정님이 보내준 사진이고 이쁘게 나왔는데 시간이 너무 흘러버려 다운받기가 안되네~ㅠ
돗자리에 누워서 보는 하늘은 이렇게 맑고 푸르고 이쁘네~ㅎ
윤연정님은 잠드신걸까~~~
코코넛(200페소)을 사면 여기서 사진찍을 수 있다고 해서 상인에게 인증사진을 부탁했다
나무로 푸카쉘이라고 만들어 논거고.... 근처에 동굴이 있다고 카약 투어를 가라고 권한다
잠에서 깨어나 바다를 탐험하는 윤연정님은 전에 가봤는데 별로였다고 동굴투어 가기 싫단다
푸카쉘 비치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붐비지 않고 한가해서 좋은거 같다
서양인들은 그냥 타월 가지고 와서 펴고 누워 일광욕 하다 가는거 같다
우리는 푸카쉘 비치 인증사진 좀 찍고 돌아가기로 했다
푸카쉘 비치 바위에는 조개가 박혀 있는것처럼 보인다
입구에서 흥정 끝에 이 오토바이 릭샤(트라이스클)를 150페소에 타고 디몰까지 가기로 했다
기사님 이 동네 사신다고 가다가 길가에 나와있던 어린 딸에게 뭔가를 받아갔다~ㅎ
윤연정님이 먹고싶어한 칠리새우와 모닝글로리(VAT포함605페소)...저렴해서 랍스타도 먹고 싶었는데....
디저트로 요즘 유행하는 코코마마 아이스크림 작은거(150페소) 하나 사서 나눠 먹고....
어제 찾아헤맸던 햄버거 집에서 햄버거를 사서 먹었다(282페소라고 해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182페소)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사려고 했는데... 디몰에서 망고 사는 문제로 짜증이 났고...폭발~
윤영정님이 덕다운 꼭 해내겠다며 수영장에 가자고 해서 왔는데....바나나튀김 등 먹기만 하신다~ㅠ
오늘 간식 시간에 헤이븐 리조트에서 준 간식....맛있는데 내가 이렇게 간식을 챙겨먹게 될 줄 몰랐다~ㅎ
5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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