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부여+열기구탑승

금강저 2018. 5. 14. 16:33



부여여행 + 열기구탑승  2018. 5. 12.토

 5월5일과 12일 단2회 - 내가 타보고 싶었던 열기구 탑승이라 특별히 12일 토요일에 시간을 내기로 했다


 얼마전 제주도에서 열기구 타다가 사망 사고가 있었는데 메달아놓고 상승과 하강 체험만 한다니 다행이다


 금요일 갑자기 일기예보에 변동이 생기더니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열기구 체험은 취소됐다~ㅠㅠ

버스가 9대나 왔으니 열기구가 정말 인기가 있는 상품이었는데 날씨 때문에 못하게 되다니 많이 아쉽다


 여기 부여 백마강 구두레 나루터에서 열기구 체험을 할 예정이었나본데.....


 여기서 낙화암까지 황포돗배라도 태워주면 좋았을텐데.....


 우리는 돛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황포돗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백마강 구두레 나루터에 넘쳐나는 물고기에게 밥을 줬다~ㅎ


 일정데로 유채꽃밭 구경도좀 하고....

 유채꽃과 구두레 나루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우리 대타 영어가이드님이 조카와 함께 사진도 찍어주시고.....


 문학체험단들은 비가 오는데도 짧게나마 황포돛배 타는 체험도 했다

 

 비가 오는데 우산도 들기 싫고 비 맞으며 물장난만 치고싶어하는 개구장이 조카~



 다음 일정으로 부소산 낙화암에 와서 백화정을 바라보며.....

 조카는 비가 와도 오는길에 삼화사에서 돈을 주워 그것만으로도 완전 행복하다

 조카는 관심도  없지만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사연이 깃든 낙화암~


 3000 궁녀가 서있기에는 다소 비좁아도 백화정의 튼튼한 기초를 이룬 낙화암~ㅎ


 낙화암 아래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도 내려다 보인다

 



 고란사의 어려지는 물로 유명한 약수가 있는 고란정~


 고란사에 부처님 오신날 기념 연등이 달려있다

 돌아나오는 길에 숲길이 이뻐 사진 찍어주려고 했는데 왕복 2시간 정도 걸려  조카는 짜증이 났다~ㅠ


 그래도 그냥가면 아쉬워 부소산문에서 가념사진 한장씩 찍고.....

 점심은 입구의 쎄븐일레븐에 가서 국물 떡볶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신세계의 발견~ㅎ



 궁남지(서동)에 왔지만 연꽃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꽃은 좀 작지만 곱게 피어있네~ㅎㅎ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나름 자기방식으로 혼자 즐기고 있는 조카......

비오는날  노란 꽃창포도 너무 이쁘다

 사람들이 내 다리가 이쁘다고 말하더니 레자 바지 입으니 옷 태가 나네....


 비만 안왔어도 아주 즐거운 산책이 될 수 있었을텐데..... 여행에서 날씨가 정말 중요하구나~


 연꽃잎 위에 물이 저렇게 또르르 이쁘게 맺힌건 처음 본다

 

 노란 창포붓꽃이 이쁘게 핀 작은 연못이 누구나 사진찍는 포토존이

 

 

 

 이쁜 곳인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누구에게 사진을 부탁하기에는 미안해 아쉽게도 둘이 찍은사진은 없다~

 

 춘향이 그네 타겠다고 하다가 무릎까지 젖어버리고.... 축축할텐데 무조건 괜찮다고만 한다~ㅠ


 전에 왔을때는 보지 못했던 정자(포룡정) 같은데..... 비속을 뚫고 한번 가보기로 한다

 이런 조형물도 이쁘고.....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로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궁남지 구경중이시다~ㅎ



 열기구 체험 대체로 오게된 버섯마을 피자만들기 체험~

 4명이 팀을 이뤄 순식간에 레귤러 피자 하나씩 만들었다

 옆 테이블에 이쁜언니들은 집에서 싸온 방울토마토로 장식을 했다

 야외에 설치한 화덕에다 빙빙 돌려가며 굽는데도 5분도 걸리지 않았다~ㅎ

 

 아이들 기념사진을 찍어주라고해서 찍기는 했는데 정작 아이들은 화덕에 관심도 없다~ㅎ

 동네 직원분들이 너무 번거로다고 집에 절데로 화덕 설치하지 말라고 충고하신다~ㅎㅎ

 우리 옆에 언니들의 이쁜 피자도 화덕으로 들어가고.....

 다른분들 피자는 가장자리가 타기도 하던데 우리 피자는 너무 이쁘게 구워졌고 갓구워내 맛도 끝내준다


 마지막 코스인 송정 그림마을에 갔다

 이동중 자다가 일어났는데도 사진찍기에 열심이다~ㅎ

 내 사진도 찍어주고.....

 마을의 벽화가 규모도 작고 찾아와서 볼정도로 멋지지는 않았는데.....

 그냥 나중에 아쉽지 않게 여기저기에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어본다

 송정 그림마을.....

 

 아이들은 역시 똥에 관심이 많다~ㅎ

 조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앞으로 비가오면 그냥 집에 있을거 같다~ㅎ


조카와의 오래간만의 여행이라 좋았지만 .... 여행에서 날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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