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패키지 -7 2018. 2. 19.월 - 22.목(3박4일)
대만 - 인천 - 2018. 2. 22.목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는데 가만히 있을수 없어 수영장에라도 가려고 로비에 와서 물었더니 추워서 아직 오픈하지 않았다고 하고 사우나(200)가 있는데 10시에 시작한단다
어쩔수없이 가이드가 예약한 8시 모닝콜을 받은 후 마지막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ㅎ
내가 좋아하는 쌀죽과 만두 순두부로 간단히 먹고....제주항공 비행기 안에서 먹을 도시락을 준비했다
간단히 샌드위치를 만들고 빵을 몇개 싸갔는데 비행기가 연착해서 더 요긴하게 잘 먹었다
편이점에 가려고 식당 정문으로 나왔는데 멋져서 사진 한장~ㅎ
호텔에서 시간 여유가 많은것도 좋은거 같다~ㅎㅎ
외국사람들도 여기서 인증사진 찍길래 우리도 한장씩~ 주도플라자는 준급 호텔이라도 괜찮은거 같다
아침에 다시 본 석과를 산 과일과 야채를 파는 가게~
어제밤에는 목숨걸고 쇼핑을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보니 횡단보도에 차량용 신호등이 있었다
편이점에 가서 각자 한국돈 9만원씩 환전한 대만돈을 1대만달러만 남기고 다 써버렸다~ㅎ
떠나려고 보니 우리가 머물렀던 주도플라자 D동 로비도 이쁜거 같다~ㅎ
2018년 올 한해도 복이 담붂 들어왔으면 좋겠네~~~
공항에 와서 짐 부치는데 17키로가 넘어 오버웨이트라 짐을 꺼내 카트에 싣고 다니고 있다
공항에 올때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비가 마구 쏟아지고 있고 이게 원래 대만 날씨인거 같다
제주항공이 1시간 정도 연착해서 게이트 근처에서 시간을 떼우고 있는데....천등사진이 이쁘다
기도실 옆에 푹신한 의자가 있고 창밖을 바라볼 수도 있다 대만이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곳이구나~
버스로 이동하는 탑승이 시작됐는데 비행기 탈때 비를 맞으며 타보기는 내 50평생 처음이다~ㅎㅎ
지진 때문에도 불안했던 대만 여행인데 비가 이렇게 많이 오니 빨리 떠나고 싶다
비가 좀 온다고 비행기 연착하고 난리인데.....
대만에 그렇게 많이 온다는 태풍이 불때는 어떻게 할까~~~
비행기가 출발해서 빗속에 활주로를 달리고 있다 떠난다고 생각하니 낭만적이네~ㅎ
일단 이륙해서 구름위로 올라오니 하늘이 너무 파랗고 이쁘다~ㅎ
시간이 조금 흘러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구름이 겉히고 이쁜 섬도 보인다
비행기에서 제주항공 잡지를 읽었는데 친구와 떠난 우정여행에 대한 글이 있었다
친구와 떠난 우정여행~ 딱 우리 이야기인데..... 다음엔 오사카에도 함께 가보기로 했다
친구는 잡지 보고 혹시 오사카에서도 대만처럼 야시장만 찾아다니는거 아니냐고 걱정을 하고....ㅎ
나는 그럴지도 모르니 미리미리 공부를 해서 배낭으로 자유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우리 버킷리스트에 들어있는 다낭 여행에 대한 글도 있었는데 나는 꼭 호이안이 포함된 상품으로 가고싶다
2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대만까지의 비행은 먹고 수다 떨다보면 금방 착륙할 시간이 된다~ㅎ
밥도 안주는 제주항공이지만 개인적으로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여행할때는 만족도가 높은거 같다
공항에서 짐을 찾는데 트렁크 지퍼가 열려있어 물건들이 쏟아졌는데 집에와서 보니 마그네틱이 없어졌다
이게 내가 10만원 정도로 구매한 대만 여행 기념품~ 물가는 비싼편인데 기념품은 저렴하다
그래도 오늘 아침에 대만을 출발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오니 밤이된건 너무 허망한 스케줄인거 같다
출퇴근시간이라 공항버스를 타고 와봤는데 14000원이나 받고 환승도 안된다 ~ㅠㅠ 전철 타고올걸~~~
8시 넘어 집에 들어와 짐 대충 정리하고 친구가 사준 흑진주 마스크팩을 했는데 피부가 너무 좋아졌다
내가 수화물 케리어 벨트에서 잃어버린 대만101타워 마그네틱 기념품을 찾기위해 인천공항 Help Desk 수화물 유실물센터 제주항공 등 5군데 넘게 전화했는데 다들 관심도 없고 강건너 불구경이다~ㅠ
가격은 얼마 안해도 나에게는 대만여행을 회상할 수 있는 기념품인데.....사진으로만 간직해야하다니....벌받은거 같기도 하다
2013년 꽃보다할배에서 뜨고 이번에 뭉쳐야산다에서도 다녀왔던 여행지로 유명한 대만에 친구와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어서 기쁘고 날씨도 도와주고 가이드와 일행분들도 좋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만을 다녀오고나서 깨달았는데 우리의 다낭여행 계획이 무산된후 나는 대만을 마음에 두고 있었나보다
2월10일에 비행기표만 끊어서 개인적으로 다녀올가도 생각했었네~ㅎ 역시 인연은 따로 있다~~~
2월13일에 투어캐빈에 처음 들어가서 449~를 봤을때도 별로 동하지 않았었는데... 399~ㅎ
대만은 중국과 일본으 문화가 혼합된 곳으로 볼거리 먹거리가 많고 한번쯤은 가볼만한 여행지 인거 같다~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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