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패키지 -4 2018. 2. 19.월 - 22.목(3박4일)
대만(지우펀/ 스펀천등/ 관람차) - 2018. 2. 20.화
춘절 연휴기간이라 주차가 안된다고해서 지우펀 올라갈때 산 아래서 대중교통인 버스로 갈아타야했다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시장을 통과해서 가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지옥편이라고 한단다~ㅎㅎ
아주 땅콩 아이스크림롤(40 대만 달러 1500원)~ 먹거리가 너무 많아 한개만 사서 친구와 나눠먹었다
가이드님이 대왕 오징어 튀김도 사먹어보란다......
드디어 도착~ 일본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곳~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극장에 가서 재미있게 봤었는데......
저 찻집에서 차마시려고 일부러 대만돈 바꿔온건데 시간이 없어서 못들어간다~ㅠㅠ
가이드님은 기념사진 한장 찍어주고 가버리셨고.....
이 사진 한장 찍으려고 지산제를 뚫고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지 회의가 밀려온다~ㅠ
날씨도 도와주지를 않아 고지대인 지우펀에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여기부터 계단 아래로 100미터 정도는 사진찍기 정말 이쁘다
정말 많은 인파만 아니었다면 귀신에라도 홀릴거 같은 이색적인 분위기다~ㅎ
여기는 극장인거 같은데......
대학생 아가씨 팀을 만나 서로 사진 한장씩 찍어주고......ㅎ
비오는데 운동화 신었더니 신발안에 물이 들어갔다~ㅠ
극장 안에도 한번 들어가보고.....
옛날 영사기인가보다~
시간만 많다면 계단을 올라 탄광까지 가보고싶다~ㅎ
타이완의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곳~
저렇게 창문이 열려진 이쁜 카페에 들어가 공차도 마셔보고 싶은데......
베니스 영화제에서 상 받은 "비정성시" 영화 때문에 유명해 졌단다
홍등이 빛나는 이국적인 풍경~ 낭만적이다~ㅎ
지우펀은 금광채굴로 번성을 누리던 곳이라서 광부도시락으로 유명하다
광부도시락은 관심 없지만 어딘가 조망이 좋은곳에 올라가 지우펀을 내려다 보고 싶다
버블 밀크티(50대만달러 2000원)를 먹어봐야 할거 같아서 테이크 아웃으로 한잔 사고.....
바닥에 올챙이 알처럼 생긴 떡이 너무 많이 들어서 배가 부를 정도다 그냥 과일주스 마실걸~~~
드디어 아까 봐뒀던 대왕오징어 튀김(100NT)을 샀는데 대화가 안통해서 짜게 해주셨다~ㅠ
가장 번화가인 지산제 골목에는 이쁜 오카리나를 파는곳도 있다
우리는 정말 지우펀 귀신에게 홀렸는지 대만 크래커 사다가 약속 시간보다 10분이나 늦었다 Sorry~~~
아버님 칠순 기념으로 가족여행을 오셨다는 5명 팀에서 떡 돌리듯 나줘준 망고젤리~ 맛있다~
스펀의 천등날리기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다
입구에서 봤을때는 천등 사이즈가 그렇게 큰지 몰랐다
소원을 등에 적어 날리다니 정말 낭만적이다
나는 에니메이션 "라푼젤"에서 천등 날리는걸 보고 꼭 한변 해보고 싶었다
스펀에서는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천등을 날리고 있다~ㅎ
우리나라도 정동진에서 천등을 날린다고 하던데....나는 왜 대만까지 와서 이러고 있는걸까~
천등 가게도 어마무시하게 많고.... 가게 화장실을 이용하고 천둥+101타워 마그네틱(100) 기념품을 샀다
초 단위로 천등이 올라가는걸 보는건 정말 장관이다~ㅎ
4인 1조로 천등에 소원을 적는데 친구 먼저 소원을 적은후 드디어 내 차례~
남들은 소원을 미리 준비해 간다는데 즉흥적으로 너무 잘 쓴거 같다~ㅎㅎ
어디서 붓글씨 좀 써보신듯~ㅎㅎ
다시 생각해봐도 더이상 다른 소원이 없는거 같은데.......
우리조는 천등을 띠우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이맘 핸드폰으로 찍어서 카톡으로 받았더니 화질이 엉망이네~
내 친구의 소원 글귀~ 진인사 대천명~ㅎ
우리 이쁜 대학생 언니들의 소원은 학업 취업 성취~
귀인상봉~ㅎ 좋은 짝을 만나야지~ㅎㅎ
이제 불을 붙여 하늘로 띠우는데.....다들 소원 성취하세요~ ^*^
이쁜 우리조 화이팅~ㅎ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천등 띄우는걸 도와주던 오빠들이 사진도 찍어주시는데 다년간의 솜씨로 정말 짤 찍으신다
우리는 친구가 사진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나만 독사진~
한자문화권 사람들이 한자로 소원을 적으니 왠지 더 그럴싸해 보인다
하늘로 올라가는 천등이 꽃 같이 이쁘다~ 다들 소원성취하세요~~~
화장실 다녀오니 30분에 한대정도 다닌다는 기차가 지나간다~ㅎ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고 저 기차도 한번 타보고 싶네~ㅎㅎㅎ
우리는 스펀에서 채 30분도 머물지 않고 다음코스로 이동했다
미라마 관람차 - 옵션가 $20 인데 특전으로 공짜로 탔다
내 인생에 관람차는 처음 타보는거라서 살짝 떨린다
커플끼리 타서 25분정도 대화를 나누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다는 관람차~ㅎ
우리도 친구끼리 이번 대만 여행에서 느낀점도 얘기하며 나름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미라마 관람차 주변이 가장 비싼 지역이라는데.....
대만은 비가 많이 와서 건물이 대부분 우중충한데 이쪽은 깔끔한거 같다
지진 때문에 고층건물도 없는 편인데....이쪽은 나람 높은건물도 있고....ㅎ
제일 꼭데기에 와서 약간 멈췄다가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떨린다~ㅎ
요즘 너무 가슴 떨리는 일 없이 민밋하게 살아왔는데....기분 전환~ㅎ
오늘 미라마 관람차만 안탔어도 예류해안공원 지우펀 에서 시간을 조금씩 더 보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미라마 관람차 25분 정도 타고 내려왔더니 관람차에 불을 밝혔다 밤에 보는 야경도 멋있을텐데.....
저녘식사로 한식 돼지 고추장 불고기를 먹었는데 대식가들이 모여앉아 부족해 밥을 볶아먹었다~ㅎ
호텔로 돌아와 우롱차를 한잔 마시고 일찍 쉬는데 오늘은 같은 방향이라고 너무 많은곳을 시간에 쫓기며 다녀서 볼거리가 많았음에도 어제보다 만족감이 좀 떨어졌다
호텔방이 난방도 안되서 침대안이 싸늘해 수면 양말이라도 가지고 올걸 하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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