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양평 뚱딴지마을 - 2

설날 양평 뚱딴지마을 시골체험 - 2  2018.2.16.금 -18일.일 (2박3일)

2018.2.17.토

 우리차에 타셨던 강동구님이 준비해오신 양지머리로 끓인 맛있는 떡국~     떡은 지기님이 준비하셨다

 우리는 운길산역에서 내려 두물머리로 트래킹 가고 있고 사진은 어쩌다보니 청해님이 찍어주고 계신다

 사진 몇장 안찍었는데 맨 뒤에 둘만 쳐져서 가고있다

 자전거 레저특구 양평~    할머니도 자전거를 타시는데 나도 다음에 타러 와봐야겠다

 다리도 멋지고 주변의 산들도 너무 멋지다    내가 좋아하는 배경 위주의 사진~ㅎ

 한강은 상류인 양평 쪽에서 부터 아주 폭이 넓은거 같다

 다리 건너 두물머리 둘래길의 시작점인데  자전거는 출입금지란다

 이런 호젓한 길이 좋아 천천히 가며 사진 찍다가 앞사람들을 놓쳐버리고 길을 잃었다~ㅠ

 

 일행만 없다면 이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다~

 청해님과 단둘이 길을 잃고 헤메다가 일행들을 따라잡아 마음이 편해져  밝게 웃고 있다

 후미에서 담배 피시던 분인데..... 아직도 흡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강가에 피었으니 갈대일까~~~  햇살만 봐서는 봄이 온거 같은데.......

 

 드디어 내 인생에 처음으로 두물머리에 도착했다~   내 기대와는 다르게 완전 관광지였다~ㅎ

 

 커다란 액자에 나를 이렇게 저렇게 가둬본다

우리차에 같이 탔던 강동구님이 순간포착으로 찍어보내 주셨는데 제일 맘에 든다~ㅎ

 두 갈래(남한강 북한강) 이상의 물줄기가 힌데 모이는곳 이라는 두물머리는 이렇게 생겼다~ㅎ

 역시 아무리 갤럭시 S8이라도 주둥이를 당할 수는 없는거 같다~ㅎ

 비슷한거 같기도 한데.......

 

 두물머리의 상징인 황포돛배는 어디있는걸까~~~

 우리는 국수역까지 전철 타고가 10분 걸어서 국수리 국수집에 가서 부추 수제비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숙소로 돌아와서 저녘식사~   원래 우리조가 아침 당번이었는데 초심님이 조를 바꾸셔서 저녁준비를 했다

초심님이 끓이신 김치찌게도 맛있었는데 저녁에는 고기가 없어서 좀 아쉬웠고 오늘은 노래방도 하면 안된다고해서  남은 술이 동날때 까지 술을 마셨다   69년생 남자들과 어린 여자회원들은 369게임에 목을 메고......

 

2018.2.18.일

 어제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술마신거 치우고 술주정 하시는 은석님 라면까지 삶아주고 뒷정리하고 자려니 일이 많아 짜증이 났는데 오늘 아침에 여유있어서 좋은거 같다~ㅎ    가이님이 반찬을 많이 준비하셨다

아침 당번이 뒷정리 하는 사이 10시까지 자유시간이라 마을 산책을 나갔는데 언덕위에 사당 같이 생겼네~

 작은 언덕을 넘어가서 본 조용한 마을.....

 혼자 나간 산책길이라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어 미러 보고 찍는데... 주변에 모새골이라고 있나보다

오전에 특별한 일정 없이 아침 해장하고 2박3일의 시골체험을 끝내고 짐을 챙겨 각자 집으로 갔는데 2박3일 동안 한거라고는 두물머리 트래킹이 전부라 왠지 허무한데 그냥 잘 먹고 잘 쉬었다고 생각하기로....ㅎ

햇빛촌님과 블래싱님이 찍은 사진 추가

 도착해서 첫 미팅 때인데.....우보소님과 머프님 혜산진님 이송이님  천지인님 등이 보이네~~~

 지기님이 찍었나본데... 노래방의 깜깜한 사진도 환하게.... 주둥이는 마술 카메라 같다~ㅎ

하이드  강건너 용아 미스타신은 누구실까~~~      매간님은 노래 정말 잘 하신다

 그저 앉아서 관람중인 내 뒤통수와 노래하는 사람들..... 오늘은 노래 잘하시는 분들만 오신거 같다~ㅎ

 2박3일 동안 쭉 내곁을 지키시며 먹을거 챙겨주고 사진 찍어주고 동네친구도 소개시켜준 청해님....감사~

 일정이 끝나고 나를 엄마가 계신 분당 보바스 기념병원까지 태워다주신 블래싱님....감사합니다

남자 22(23)명 여자 11명 이 같이 보낸 설 명절 연휴였는데 맛있는거 실컷 먹고 몸보신 하는 휴가였다~ㅎ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모두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