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낙산코스-한양도성길

금강저 2018. 2. 12. 11:46



낙산코스 - 한양도성길  2018.2.11.일


 TV 드라마에서 전화받으며 "성북동입니다"하는 소리를 듣고 자랐는데 ... 성북동엔 처음 와본다~ㅎ


친구들과 시간이 맞아 한양도성길 낙산코스부터 남산까지 가보기로 하고 한성대입구 5번 출구로 나와......


 큰 도로를 따라 대학로 쪽으로 쭉 올라와 혜화문부터 시작한다


 한양도성을 따라 걷는 순성길은 서울의 내사산(인왕산 백악산 낙산 남산)을 잇는 역사문화 체험길이란다


 한양 도성의 동쪽문인 혜화문.... 창건당시 홍화문이었는데 이름이 혜화문으로 바뀌었단다


 악코스 방향으로 멋진 집이 보여서..... 알프스의 저택처럼 멋진...부럽다


 혜화문에서 도로쪽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낙산코스~     초보자는 헷갈린다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6도) 햇살이 따스해서 성벽길을 따라 걷기 좋다


 우리는 혜화문에서 낙산공원쪽으로 걷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동대문(흥인지문)  쪽에서 오신다


 왼쪽으로는 그냥 보통사람들이 살고 있는 주택가가 있고......


 내가 스틱 챙겨오라고 했는데 눈이 다 녹아 쓸일이 없다고 투덜거리며 걷고있는 연수맘~ 


 우리도 저기 벤치에서 빵 좀 먹고 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햇빛 받은 성벽길이 더 멋지다


 성곽마을 무료 역사문화해설~     다음에 이용해 봐야겠다


 장수마을을 지나고......


 성벽길 뒤로  혜화문과 백악산이 보인다


 낙산공원 안쪽으로 들어와 본 백악산과 성벽길.....


 낙산공원도 꽤 넓고 운동시설도 갖춰져있고 마을버스도 다닌다


 인왕산과 백악(북악)산~    나는 나름 산행 전문가인데 저기는 산행을 못해봤다~ㅠㅠ


 낙산공원과 백악산....다음에는 꼭 인왕산과  백악(북악)산  산행을 해봐야지~~~


 오늘 함께 트레킹한 연수맘과 윤이맘.....   둘다 사진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윤이맘 배 나왔다고 투덜거리지 말고 자켓 지퍼를 잠그시오~~~ㅎ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나는 독사진도 찍고.... 오늘 썬글래스 써야하는데 꺼내기 귀찮아서.....


 우리의 목표지점인 남산의 서울N타워도 보인다


 한양도성 성곽길 중간중간에 통로가 있어 마을사이를 왕래 할 수 있다


 한양도성 성곽길과 어우러진 소나무 길도 멋지다


 드디어 1시간만에 낙산코스 종착점인 동대문(흥인지문)에 도착했다     왼쪽에 현판도 보이는데.....


 순성길은 걸어다닐수 있는 길로 성곽 양쪽으로 있는 곳도 있고... 우리는 동대문역사공원 쪽으로 간다


 이상하게 동대문(흥인지문) 현판있는 반대쪽(청량리 방향)에는 세로로 쓴 현판이 없다


청계천 오간수교(오간수문지)를 지나서 광희문쪽으로 갔다가 광희문 벽화거리도 구경해야 했는데.....


남산 서울N타워를 향해 길을 좀 잘못갔다가 돌아와 광희문을 찾아왔다

 광희문은 "광명의 문" 이라는 뜻으로 시구문(시신을 옮기던 문) 으로도 불리웠단다

 이나이 먹도록 광희문이란 존재도 알지 못하고 지냈었는데....반가운 마음에 인증샷 한장 남기고.....

 오늘의 가이드 -  한양도성은 태조때 축조된 이후 세종 숙종 순조 시기에 보수 개축되었는데 총길이 18.6키로로 현존하는 세계 도성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래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단다

 

 원래의 위치에서 15미터 이동해서 문루와 함께 복원되고 2014년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니.....


광희문 초입은 그럴사한데.....조금 지나면 한양도성 순성길 찾기가 어려워진다~ㅠ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가 주택가의 표지판(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가야한다


 주택가에는 정말 정원수들이 멋진 집들이 많이 있다

 

 한양도성 순성길 덕분에 이런 정원이 멋진 집도 보고 영광이다~ㅎ


 주택가는 여기를 마지막으로 저 앞에 보이는 대로를 건너 위쪽으로 가나본데......


 길은 남산 서울N타워로 바로가지 않고 왼쪽으로 빙 돌아가는데 우리는 밥을 먼저 먹기로 했다


 과자중의 과자를 파는 전통있는 태극당 빵집  옆에 식당(족발)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고심끝에 만두국과 냉면을 시켜 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는데 다음에는 만두전골을 시켜먹어야지~


후식으로 태극당 빵집에 와서 빵과 커피를 마셨는데 어르신들의 추억의 장소인거 같아 보인다


 흥인지문이 보물1호로 지정된 이유는..... 조선후기 건축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어서..... 


 성벽에는 네 시기의 축성 방법과 개보수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그 자체로 현장박물관이란다


 한양도성 외부순성길과 내부순성길이 있네~~~


 장충단공원부터 숭례문까지 특별히 다산성곽길이라고 부르나보다~      서울 성곽 순례길~


 남산코스는 다산동 무궁화 꽃길에서 시작한다


 성곽길은 낙산코스와 특별히 다르지 않은거 같다

 태조와 세종때의 도성축조 방식을 볼 수 있는거 같다

 


 사진은 찍고 있지만 오늘 컨디션도 안좋고 체력도 떨어져 벌써 많이 지쳤다

 


 연수맘은 원래 강단이 좋구 윤이맘은 힘든 내색 없이 오늘 너무 열심히네~~~ㅎ


 한양도성 축성시기(태조 세종 숙종 순조)에 따른 형태~


 여기서 한양도성 광희문 쪽으로 내부순성길을 이용해 내려갈 수도 있는거 같은데.......


 엄마가 입원해 계시던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쪽도 보인다~ㅎ


 남산공원 국립극장 쪽으로 가야하는데 북한 예술단의 공연으로 서울의 기동대는 다 이곳에 모인듯~ㅠ


 한양도성 순성길~    남산코스~

 한양도성 순성길~    남산코스까지 온 인증샷~

 나는 크리스마스때 남산 둘레길 트레깅하러 여기까지 왔었는데.....


 그때 찍었던 성곽길 사진과 똑같다~ㅎ


 그때 우리는 그냥 아스팔트길로 쭉 가서 숲길을 트레킹했었는데.....

 

 친구들은 한양도성 순성길을 걷기위해 오른쪽 이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화이팅~!!!

4900원이라 한양도성 성곽길 끝내고 친구들과 같이 보려고 했는데 윤이맘이 싫다고 해서......나 홀로.....


 연극(작업의 정석) - 두 남녀의 밀당 승부~     기막힌 남녀의 심리대변~     보고싶어던 연극인데....


 아침부터 1시간 50분 간격으로 공연을 하는데 내가본 5시 타임의 작업의 고수는  김동원 강현아님이다


 객석을 초토화 시키는 멀티맨과 멀티걸은 박상운(정현재) 방희진님....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다~ㅎ


 1시간 30분 공연에 나가고 입장하는 시간을 10분씩~    정말 공장에서 찍어내듯 연극을 공연한다


 코믹 연극이라 공연은 재미있었는데  ..... 너무 피곤해서 깜빡 졸았다


 그냥 너무 뻔한 연애 스토리다 보니 나로서는 재미가 떨어졌을 수도 있다


 대부분 작업을 하고 계시는 젊은 커플들이 공연을 보러오셨는데......


 멀티맨과 멀티걸이 인상적이었고 선수들이 사랑 때문에 선수에서 은퇴를 결심하게되서 반갑다~ㅎ


선착순으로 자리배정이 되서그런지 맨 앞에서 4번째 줄에 앉았는데 졸아서 정말 미안했다


오늘 한양도성길 낙산코스는 너무 편안하고 좋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내가 너무 욕심을내 연극까지 보려고 하다가 여러사람에게 민폐만 끼친거 같다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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