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온달관광지 2017.5.5. 어린이날
오전에 충주호 유람선 타고 단양8경의 옥순봉 구담봉 관광을 하고 도담삼봉으로 왔다
서울에서 내려올때 차가막혀 늦어져서 그런지 단양8경의 석문까지 보는데 30분 밖에 안준다~ㅠ
나는 전에 가본 산위에 있는 석문은 포기하고 간식 좀 챙겨먹고 그냥 도담삼봉만 구경하기로 한다
아까 배에서 사진 찍어줬던 아가씨들에게 도담삼봉 사진을 또 부탁했다
조금 친해졌다고.....급기야 머리를 풀어헤치고도 찍었다~ㅎ
입구쪽으로 조금 더 가서 젊은 청년들에게도 사진을 부탁했는데..... 첫번째 사진은 맘에 쏙 든다~ㅎ
이런저런 포즈로 몇장 찍으라고 해서 시키는 데로 찍긴했는데 모델이 별로라 잘 나오지는 않았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30분만에 석문에 다녀왔는지..... 우리는 이제 온달관광지(입장료 5,000원)로 왔다
말타고 활쏘시는 온달장군 동상이 우리를 맞아주고 점심시간 포함 2시간 넘게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영화및 드라마 촬영지라는데....사람들은 중국 분위기가 난다는데... 고구려 시대는 이랬을까~~~
다른분들 사진찍은 자리에서 기다렸다가 똑같은 사진을 부탁한다~ㅎ
내 뒤쪽 산이 온달장군이 건립한 온달산성이라는데..... 갑자기 신발이 망가져서 못간다~ㅠ
옛시대의 건물 세트장이라도 정원은 이쁘게 가꾸어 놓았다
왕의 집무실 같은 웅장한 모습.....
나는 사극을 싫어해서 안봤는데... 드라마 고려 천추태후 촬영 당시의 대본과 복장이란다
그 당시의 가마인데...특이하게 안에 의자가 있는 좌식이다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의 창문형태도 특이하다
온달동굴 - 동굴에서 바람이 나와 일단 입구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좋다
기념사진은 찍어야 될거 같아서.....
배를 너무 내밀고 찍은거 같아 급 조신모드로 변신해 다시....ㅎ
왕복 800 미터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입구는 평탄하고 옆으로 물이 흐른다
보통 동굴에서 볼 수 있는 종유석과 석순등을 볼 수 있다
동굴 안쪽은 오리걸음으로 걸어야만 다닐수 있는 천장이 낮은곳이 많아 머리를 부딪히기 쉽다~ㅠ
내부 형상물에 이름을 붙였는데.... 온달과 평강공주~
나오는 도중에 또 한번 오리걸음 해야하는 곳이 있는데....졸지에 유격훈련하는 기분이다
내부 형상물 선녀와 나무꾼
내부 형상물 500나한상 - 제주도 한라산이 떠오르네~~~
배경이 멋지다고 지나가던 이쁜언니가 찍어주셨다~ㅎ
나는 여기서 찍고싶다고 해서 조명까지 쏴주시며 찍어주시고 ... 복받으실 거여요~^*^
밖으로 나와서 한숨 돌리며 내부 형상물 위치도를 보는데 내가 가본 동굴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곳이다
초가집 몇채가 있는데....저잣거리란다
저렇게 담장에 이엉을 올려 고정하기 위한 기둥이 박혀있다
고구려시대의 가옥형태는 조선시대와 달리 좀 딱딱한 분위기다
고구려 복식관의 왕과 왕비 의복~
온달관광지를 나오기전에 딱딱한 분위기의 고구려 건물과 기념사진~ㅎ
삼족오 공원과 온달관~ 온달관은 아이들 역사공부 하기에 좋은거 같고 스탬프도 찍을 수 있다
이렇게 온달관광지를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때 이른 더위로 돌아다니기 조금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다
조금 아쉬운 점은 5월 상순에 노는날이 많았는데 이렇게 하루 당일여행을 다녀오고 바로 또 다른데 가자니 왠지 민망하고..... 다음엔 연휴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몇박 몇일 긴 여행을 가는게 좋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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