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금강저 2017. 4. 5. 18:15

 

 

2017.3.10.금

 

엄마가 삼성병원에 입원하고 계셔서 병원에서 자고 오다가 고속터미날역 환승하는 곳의 신발 가게에서 오전에 일찍 만원 주고 샀는데 좀 튀는것 같아도 너무 맘에든다~     득템~~~

싼게 비지떡이라고 만들어진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접착부분이 떨어져서 본드로 붙여야했다~ㅠ

 

 

토요일밤에 병원에서 자더라도 일요일 오후를 어떻게 보낼지 다음카페에서 갈만한곳을 조회해봤다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는데... 우면산도 아직 못가봐서 시간이 되면 참석하고 싶었는데.....

 

언젠가 시간이 허락하면 동유럽과 발칸3국도 가보고싶다 (5월 일정인데 벌써 거의 마감됐다)

 

나물캐기도 해보고싶은데 엄마가 일원동 삼성병원에 계시니 수원쪽 번개에 참석하는것도 좋을거같다

 

전에 비움님 공지에 가봤는데... 다음에 뒤풀이로 순대볶음 먹으러 간다고 했는데.... 먹으러 가고싶다

 

 

 

양수리에 있는 부용산이라....이번에는 불가능 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다

 

이렇게 나혼자 꿈을 꿔봤지만... 우리집 아들들은 24시간이 넘은 일요일 밤에 겨우 교대를 해줬다~ㅠ

 

 

                                                                                                 2017.3.16.목

 

산사랑 산악회 너나비나불님이 쏘신다고해서 우현님과 3명이 내가 좋아하는 신라스테이에 모였다

그동안 격조했는데 잊지않고 불러줘서 너무 고맙고... 다음엔 내가 쏴야지~~~

 

 

2017.3.31.목

 

어영부영 친구들과 필리핀 세부 여행 준비해 다녀오느라 바빴는데 ....서울에는 벌써 봄이 왔다

내가 좋아하는 하얀 목련도 활짝피었고....

 

길가에 팬지와 데이지도 심어서 봄맞이 조경을 했네~~~

 

 

2017.4.4.월

 

세부에 가기전에 인터넷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위메프에서 준비물 사느라 쇼핑 중독에 걸린거 같다

여행 다녀와서도 쇼핑에서 해어나오지 못하고 무료배송과 카드사 5천원 할인에 혹해서 자질구레한것들을 사모으고 심지어 피자까지 주문을 해서 먹는다~ㅎ     요즘엔 쇼핑하는 낙으로 사는거 같다~ㅎㅎ

 

 

2017.4.5.화

 

세부 여행 갈때 인터넷 면세점에서 정관장 홍삼정을 거금 주고 구입했는데... 위메프에서 고려홍삼정을 저렴하게 판매해 어떨지 그냥 한번 구입해서 엄마랑 한병씩 나눠 먹어보기 시작했다

 

 

 

2017.4.9.일

 

병원에서 오후 2시에 교대를 했고 어디든 가려고 새로산 배낭을 준비해갔다가 가까운 도림천으로 간다

 

걸어가는 길가 어디를 봐도 하얀 벚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도림천 아래길은 가끔 산책삼아 걷는데....윗길은 벚꽃 피었을 때만 한번씩 걸어보게 된다~ㅎ

 

도림천역 2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도림천인데.....몰랐다~ㅎ

 

강바람 맞으며 천천히 걷거나 택시나 자가용을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신다

 

벚꽃보러 멀리 갈 필요없이 동네에 이렇게 좋은 벚꽃터널이 있어서 너무 좋다

 

세수도 안해서 사진 안찍으려고 했는데....이곳의 벚꽃이 이쁘게 활짝핀거 같아서....ㅎ

 

대방천로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온갖 이쁜 꽃들이 이제 봄이 왔음을 알리며 피어있다

 

 

2017.4.10.월

 

봄이 오니 대방천로 가로녹지길을 따라 매일 엄마 병원에 점심드리러 다니는 길이 너무 이쁘다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엄마가 삼성병원에 계시는동안 중단했던 중국어 공부도 다시 시작했다    

중국어첫걸음 대박패턴100 - 중국어 한달이면 독학할 수 있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ㅎ

딸림자료인 CD가 있어서 들으며 외우고 성조표시를 보면서 말하기를 익힐수 있어서 너무 좋다

 

 

장위안의 잡지책 같은 이까짓 중국어라는 중국어 입문가이드 책도 한권 재미삼아 훑어보고....

 

전에 빌려서 공부했던  신중국어첫걸음 이란 책도 다시 빌려서 보고..... 이제 조금씩 들리는것도 같다

 

 

2017.4.11.화

엄마가 계신 명지춘혜병원에 매일매일 다니는 길에는 복사꽃도 이쁘게 피었다

 

가로공원 길가에 핀 예쁜 벚꽃~~~

 

하루하루 나무의 푸른 색깔이 바뀌는 봄은 정말 이쁜 계절인거 같다     그래서 봄이 제일 좋았는데....

 

 

2017.4.13.목

신라스테이에서 너나비나블님이 계산하셔서 오늘은 내가 쏘기로하고 신사 좋은데이가든에서 모였다 

 

부지런한 나는 먼저가서 무학주류마켓에서 술 구경....  생각보다 비싸다~~~

 

사람들이 오기전에 샐러드바의 메뉴 미리 챙겨다 놓고 나홀로 먼저 생맥주 한잔~~~

 

샐러드바에 무제한 주류(무학소주 국화주)와 생맥주 샐러드와 치즈등이 있고...

 

요리사가 뜻한 음식(스테이크 떡볶기 오뎅)을 조리하는곳에 와인(레드+화이트 8종)이 있다

 

첫번째 나온 스테이크는 먹을만했고...무제한이라는데 리필 부터는 고기질이 달라지는거 같았다~ㅠ

 

맥주로 시작해서 8가지 와인을 다 마셔보고 마무리는 국화주와 소주.......

다들 한술하시는 분들이지만 이제는 나이들어 술이 많이 약해지셨는데..... 만으로 50살 되기전에 술을 부페로 한번 실컷 마셔보고 싶다는 나의 객기 덕분에 오늘 고생 많이 하셨다~ㅎ     죄송~

무제한 스테이크에 술을 실컷 마실수있는데 1인당 29,800원이면 가성비 최고인데 또 가고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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