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호수수변길+여우길걷기

 

원천 호수 수변길 + 여우길 걷기 2017.1.29.일요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간병인이 하루만 쉴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우리방 간병인들이 갑자기 단합을 했는지 유급휴가 이틀을 쓰시겠다고 해서 우리는 하루 더 쉬시라고 했다    싱글 사랑하는 사람들의 비움님이 첫공지를 치셨다는데....미리 신청한걸 이제와서 취소할수도 없고 다소 무리해서 참석을 했다

 

분당선 청명역 자판기스토어에서 만나 벙주이신 비움님이 준비하신 국수를 먹고 시작한다(국물 최고)

 

청명역 3번 출구를 나가 11-1번 버스를 타고.....아쉽게도 환승시간이 지나버렸다~ㅠ

 

홈플러스 앞에서 내려 직진해 오른쪽 다리를 지나 트레킹 시작~ 소개를 하는데 아는 얼굴이 보인다~

 

옛날 대학교때 원천 유원지에 한번 놀러 가봤던거 같은데.....    상전벽해~~~

 

호수에 얼음이 제법 두껍게 얼었다

그때 호수에서 노젓는 배도 탔던거 같은데....본격적으로 만든 탑승장~

 

호숫가에 갈대도 있고 데크길도 넓다

호수 반대쪽~    건너편에 아까봤던 탑승장도 보인다

여우길이 물길과 숲길로 나눠진다   여우비를 맞으며 트래킹~

 

 

너무 풍경사진만 찍는거 같아 강운님께 한장 부탁드렸는데....좀 어둡게 나왔다

 

 

이렇게 찍고 싶어서....

다시 한장 부탁드렸다

 

수원 팔색길.....중  여우길 표지~    참가하신 회원분들이 여우길이 너무 좋다고 하신다

수변길이 끝나고 산길로 접어들었고 앞에 우산 쓰고 가시는 분이 벙주이신 비움님~

숲길이 훨신 좋은데...3시간 정도 밖에 안걸었는데...백두대간 때 처럼 오금쟁이 관절이 아프다~ㅠ

 

경기대 앞에서 13번 버스를 타고 광교산 쪽으로 뒤풀이를 갔다(산사랑)

메뉴(해물파전 동태찌게)가 맘에 들어 갔었는데...푸짐하고 맛있기는한데...먹고싶었던 동태전은 없다

회원님들은 휴일에 이렇게라도 모임에 나오면 뭔가 한것같아 뿌듯하시단다~ㅎ

 

다시 13번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가는데 눈이 펄펄 내린다 

몇분은 2차하러 수원역에서 노래방에 가셨고 나는 오늘밤에 엄마 병원에서 자야해서 집으로.....

 

 

나의 음식에 대한 강한 집착은 결국 집에서 동태전을 만들어 먹고야 말았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