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지리산 화대종주-1 (2014.7.27-30)

금강저 2014. 9. 25. 12:56

 

 

지리산 화대종주-1 (2014.7.27-30)

7월1일 오후 롬므님께 카톡이 왔다    지리산 종주하려고 산장을 4명 예약했는데 나보고 사람을 모아달란다~~ㅎ 여름휴가 계획도 없고 마침 화대종주에 대해 듣고 솔깃하던차라 내가 27일 일요일 노고단대피소 예약을 추가로해서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47K 대망의 화대종주를 가기로 합의하고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유여곡절 끝에 구피님과 산생각님이 멤버가 되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산생각님의 징징거림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3박4일동안 산에서 먹을 먹거리를 준비했다~~~ㅎ   7월27일 오전 8시 남부터미날에서 구례행 28인승버스를(19,900원) 타고  구례에서 내려 터미날 뒤쪽 식당에서 추어탕과 재첩국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택시(미터대로 계산(8940원) 하는데 만원드림)를 타고 바로 화엄사로 갔다 (물론 중간에 입장료(3,500원)도 냄)   

 

 2014.7.27(일)  서울 - 화엄사 - 노고단 (산행 7k)

 

 

매화가 유명하다고 했는데.....이 꽃 이름이 뭐더라~~~

 

범종각 - 정오 타종식을 볼 수 있어서 행운이다

 

 

 

구층암-죽은것도 산것도  모두 모과나무 란다

 

4사자 삼층석탑(국보)-연기조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           원통전 앞 사자탑

 

 

 

                                                          서 오층석탑-사리장엄구(동 오층석탑과 달리 하단부가 장식됨)

 

                                          화엄사 절 반대편에 있는 다리건너 왼쪽으로 가야 노고단이다

 

                             무넹기까지 계속 물이 많은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코재- 깔딱고개

 

 

 

 

 

      6시 방배정- 2층은 계단사이로 개인공간 넓고 충전기에 스탠드까지 있어 노고단 대피소는 거의 산장수준이다 (담요 2,000원에 빌렸는데 난방 너무 잘되서 후회) -호텔 안부럽네~ㅎ

 

                                                네명이 삼겹살 3키로 먹어치웠다~ㅎㅎ

 

 

오늘까지는 왠지 여유있고 소풍 온거같은 풍요로운 행복감에 젖어 꿈나라로~~~~ㅎ

 

2014.7.28.(월) 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14.1K)

 

 

    노고단 정상은 탐방예약제를 적용하고 있고 많이 가봐서 패스~ㅎ

 

 

 

 

 

 

 

                 산생각님 어제 저녘에 물끓이느라 수고하셨는데.... 바로 샘(임걸령샘터)이 있네~ㅎ

 

 

 삼도봉 - 다들 활기차고 여유만만하다~  연하천대피소가 꽤 멀어(10k) 간식으로 남은 밥을 김만 싸서 먹었는데도 맛있다~ㅎ   연하천대피소에서의 점심은 식수대가 가까운 관계로 무거운 내 쫄면부터 처분~~~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꽤 긴 구간(14k)에 다들 지쳤다

 

 

                                지나가는 행인들이 우중에도 멋진 사진을 찍어주신다   난 복도 많지~~~ㅎ

 

 

비속에 공사중인 벽소령에 도착했고 대피소 직원에게 특별히 부탁해 창가 좋은자리에 잘준비를 하고 쉬고 있는데 뒤늦게 도착한 구피님이 컨디션 안좋아 보인다~ㅠ 그래도 힘을내 오리고기에 소주 한잔하고 산생각님의 운영진으로서의 고충에 대해 들어주고 100미터 아래 샘으로 물뜨러 산책도 가봤다~ㅎ (몰래 양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