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 관광 -1 (동해-DBS) 2016.11.24.목 - 27.일(3박4일)
제 1일차 - 2016.11.24.목
실속특가 259,000원에 다이센 등반을 포함한 일본 돗토리 여행을 다음 싱여동에 신청했었는데....
여행을 10일쯤 남겨놓고 초특가 189,000원 짜리 돗토리 여행상품이 나와서 다이센을 포기했다~ㅠ
동해까지 고속버스(16800)로 갈것인가 기차(19300)로 갈것인가 고민하다가 기차로 결정(낭만적~)
우리팀은 여자 한명(총명탕) 남자 한명(반길)이 싱글룸 차지 4만원씩을 내고 오셨다
우리는 3시30분까지 동해항으로 오라는 문자를 받았고 온천 일정은 생략됐다~ㅠ(싼게 비지떡 맞다)
다음카페 싱여동의 상세일정표~~~ 그러면 안되는데 항상 일정은 현지에서 변동이 있을 수 있다~ㅠ
유명한 카이케 온천인데 우리팀에서 개인적으로 가신분들은 택시비와 목욕비로 수억 쓰셨다~ㅠ
돗토리 여행은 꼭 일정에 카이케 온천 포함된 상품으로 가야할거 같다
청량리 역에서 기차를 탔는데....출근시간이라 혼잡하고 예상시간 보다 지체되서 겨우 역에 도착했다
차창밖 풍경... 강 호수 산 흰눈 등 멋진 겨울 풍광을 보니 기차를 타기를 잘한거 같은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ㅠ 계란에 맥주 과자... 식당칸 구경까지 했는데...아직도 멀었다~ㅠ
우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의자를 돌려놓고 다리 쭉 펴고 잔다(자니까 시간이 빨리 흐른다~ㅎ)
무궁화호 타고와 드디어 동해역에 내렸다 바다열차 탔을때와 다르게 여행온 기분이 난다~~~
동해역에서 볼일 좀 보고 동해항으로 걸어간다 초행길이라 확신이 없어 생각보다 좀 오래걸렸다
동해 국제여객터미날- 규모도 작고 긴 담벼락 말고는 주변에 아무것도 볼게 없다~ㅠㅠ
겨울 바다가 보이는 2층 테라스가 있는 카페를 상상하며 기차역에서 바로 동해항으로 왔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옆 건물인 안내소(관광지원센터)에 가봤지만 볼건 지도 밖에 없고......
우리의 일정표상 돗토리 해안사구가 없어서 지도상 먼거리 같은데 혹시 안가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다
우리는 선원들이 밥을 먹을법한 선창가 골목의 허름한 식당을 찾아가서 늦은 점심밥을 먹었다
손두부 전문집이라 된장찌게와 김치찌게.....청국장을 먹어야하는데.... (왔다 청국장집)
우리의 인솔자 보첼리님을 만나 여권을 건내주고...동해항 안 여기저기 다녀본다(여객운임 표)
동해항 내의 유일한 가게인데....느즈막히 3시 30분에서야 문을 연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있는 이 젊은이들 우연히 내 사진에 찍혔는데 나랑 인연이 깊다~ㅎ
청년들과 밥먹으며 얘기하다가 티몬에서 이벤트로 저렴하게 왔다고 해서 집에 돌아와 검색해보니....
내 옆에서 저녘으로 라면 먹던 외국인 자전거 여행가는 왕복승선권(53000원)만 구입한거 같다
299,000원 내고 온 다이센 등반팀은 온천하고 다다미룸(이벤트가 187000-석식포함)에서 잤단다
다이센 등반팀은 눈쌓인 다이센 등반하고 온천도 하고 다다미방에서 자고 관광도 해서 만족한단다
11월24일 똑같은 조건의 자유여행인데 83000원은 뭐고 97000원은 뭐냐~
청년들은 불포함 사항(선내식사34000원+항만세2500원)을 추가로 내고 왔단다
이 표가 올때도 필요한 줄 알고 잘 간수했는데 올때는 티켓 또 준다~ ROOM 3201-1 침대칸 아래층
에바언니 DBS 크루즈 승선중~ㅎ
DBS 갑판에서 본 일몰...... 주변에 시멘트 공장등 공장지대라 비주얼 별로.......
선내의 저녁식사 - 빨강 파랑 노랑색 식권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식사한다 (메뉴는 나쁘지 않다)
반길님이 서울부터 공수해온 고급진 참치회와 내가 혹시나하고 트렁크에 싸간 술~ㅎ
제 2일차 - 2016.11.25.금 -1
어제 바람이 심하게 불고 파도가 높더니 오늘은 구름이 끼고 비가 와서 일출은 별로다
그래도 내리기전에 배에서 인증사진 좀 찍어보고.....
일출사진에 목숨건 작가님들 사진 찍는데 가서 다이센 사진 한장.....상부가 짙은 구름에 가려있다
배 상부에 그려져 있는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든 바다 소녀 그림,,,,,,
식당은 찾아가기 좀 복잡한데....이렇게 부페식 상차림이라 좋다
우리는 식당의 창가 자리를 차지하고 크루즈 기분내며 아침식사중....ㅎ
7시~ 파란색 식권인 우리팀부터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있게 식사 만끽중...ㅎ
에바언니 총명탕님 여자 3명... 남자 5명 일행중에 남자가 더 많은 여행은 처음이다~ㅎ
9시 - 배에서 기나긴 15시간을 보내고 일본 돗토리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했다
일본 항구라 그런지 대마도 갔을때랑 느낌이 비슷하다
어선들이 줄을지어 바다로 나가기 시작하고 높은 산에는 새벽에 내린 눈이 쌓여있다
DBS 배의 계단은 접이식이라 걸을때마다 출렁출렁 흔들리고 기중기를 이용해 내렸다 올렸다 한다
하선에도 순서가 있는데 외국인 먼저...개인승객 그리고 다이센 등반팀 ..관광팀(7)도 순서데로.....
러시아에서부터 DBS 타고오신 러시아 아저씨 한명 뿐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외국인이 많았다
배에서 분리해 내려논 계단 아래부분~
자전거 여행하시는분은 동해항에 들어올때 만났는데 어제 저녘식사를 내 옆에서 라면으로 떼우셨다
그래도 밤에 배에서 목욕도 하시고 옷도 갈아입으셔서 그런지 훤하시다~ㅎ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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