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단풍산행 2016.11.6.일
다음 우수카페 사랑하는사람들의 딱 하나 남은 자리에 참석했다 선린님이 벙주고 아는사람 없음...
소요산행 전철이 거의 25분 마다 하나씩 다녀서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신도림역 8시59분
소요산역에서 기대도 않했던 유진언니(애린)를 만나 함께 산행... 끼리끼리와서 왕따 당할뻔했는데...
소요산은 큰맘먹고 처음 와보는건데 ... 집입로가 전부 단풍나무라 늦가을에 산행하면 좋을거 같다
소요산 입장료 1000원 - 경기의 소금강...단풍의 절경...소요산의 벛꽃도 유명하네~~~
진입 도로 건너편 공원의 단풍도 이쁘다
소요산 벙개 참석한 35명 이상이 한꺼번에 움직이다보니 누가 우리편인지 전혀 모른다~ㅠ
그래도 가을의 상쾌한 공기와 진입로의 이쁜 단풍을 즐기며 우리끼리 룰루랄라~~~
자재암
가파른 계단위에서 잠시 쉬면서 내려다본 자재암
왼쪽에 약수와 석굴 암자가 유명한거 같다
앞에 이쁜 유진언니... 끝모르게 이어진 가파른 계단 올라 가시네~ㅎ
바위에 벌러덩 누워 쉬면서 하늘을 보고있다 구름....
힘겹게 산에 올라왔으니 이런 자세로 즐기며 오래 오래 있고 싶다~ㅎㅎ
또 계단이 이어지고....이제 조망이 탁 트여 좋다
하백운대....우리는 여기서 일행들과 모여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
밥도 맛있게 먹었으니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본격적인 산행~~~
중백운대
내 뒤의 산이 상백운대
칼바위
사람들은 여기서 하산하기로 했는데....나는 정상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정상에 꼭 가보기로 한다~ㅎ
나한대 - 뒤를 아무리 돌아봐도 유진언니를 포함해 우리 일행들은 오지않는다~ㅠ
혼자 산에 가는게 위험하다고 해서 안친한 산악회를 따라간건데...또 혼자가 됐네~ㅠ
그래도 여자 두분이 오신팀과 합류해 씩씩하게 정상에 올라가서 인증샷도 찍었다~ㅎ
해발 587m 소요산 정상 의상대 - 샘터갈림길 쪽으로 하산시작~~~
호젓한 산길을 걸으며 엄마를 위해 약초도 찾아보지만 벌써 잎이 다 떨어져버려서 못찾을거 같다
데크가 있어서 비박도 한다는 공주봉까지 못가보고 하산하는게 아쉽지만 계곡의 단풍이 참 이쁘다
공주봉에 다녀오는 산행초보 커플의 안내를 하던 나는 잠깐 길을 잃기도 했다~ㅎ
하산하는 등산로는 경사가 심하고 너덜지대라 낙엽도 쌓여 약간 위험하다
뒤풀이에 안갈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헤어진 마당에 집에 빨리가려고 했더니 유진언니가 전화하셨다
단풍이 중하지 사실 밥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 유진언니랑 같이 먹으려고 서둘러 하산~~~
여기가 구절터인거 같고 공주봉 산행한 등산객들과 합류한다
내려가기 아쉬운 마음에 단풍 인증샷 ~ㅎ
우리 산악회도 원래 계획대로 이쪽으로 하산했으면 좋았을텐데.....
단풍이 참 이쁜데 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 했더니 지나가는 어르신이 내 감수성이 높아서 그렇단다~ㅎ
여기 단풍이 특히 이뻐서 줄을지어 사진을 찍고 있는데 나는 유진언니가 기다리고 있어서 패스~~~
낙엽은 영어로 Dead Leaves인데 나뭇잎이 죽어떨어지기전 아름다운 모습을 보러 사람들이 구경을 간다
나도 꽃보다 이쁜 단풍처럼 아름답게 살다가 죽고싶다
오늘 오랜만에 빡센 산행도 하고 맑은 공기도 쒜고 고운 단풍도 보고 보람있는 하루네~~~ 만족~ㅎ
우리일행은 집입로 근처 소방서옆의 자연밥상에서 한우불고기 쌈밥을 먹고 전철을 타며 헤어졌다
다음에 소요산에 다시 오면 가지않은 공주봉에도 꼭 가보고 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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