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0월6일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 조카의 생일이라고 특별히 축구화를 선물한다 -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10월13일
9월 29일 양파실험을 시작했는데....뿌리는 정수기 암웨이 수도 물 수준으로 잘 발달했는데.....
2주가 지나도록 줄기가 나오지 않아 오래된 껍질 정리~ 왜 싹이 나지 않을까~???
10월15일
엄마가 허리 아프시다고 해서 파스 사러 약국에 갔다가 탈모에 대해서 문의했더니 이 약이 좋다는데.... 발효 헤어팩 품절이다~ㅠ 나 처럼 머리숱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 많은가.....
10월23일 일요일
에바언니의 단골카페 희여동의 운영진이신 정회동님이 재동갤러리에서 희말라야 사진전을 하신다는 메일을 받고 오랜만에 바람도 쏘일겸 에바언니와 북촌 나들이를 갔다
안국역 2번 출구 쪽 재동갤러리는 의외로 자그마하다~ㅎ
작품에 몰입중인 에바언니~ 우리는 몽골여행 후 ABC와 안나프르나 어라운드를 같이해서 공감대가 형성돼 여행에 대한 대화가 잘 통한다~ 그런 우리는 이제 함께 돌로미테를 꿈꾸고 있다~ㅎ
정회동 초대전....오른쪽에 대표작이 걸려있는데 아쉽게도 어둡게 나왔네....
우리가 갔던 토롱라의 하이캠프 전망대와 토롱라 패스~ 눈이 쌓여서 느낌은 많이 다르다~
...파티 어딘지 확실하진 않아도 눈에 익은 풍경이다~ㅎ
랑탕코스의 코사이쿤다 호수에서 곱테지나 망겐코트 가는 길목의 타레파티와 느낌이 비슷하다~ㅎ
토롱라의 하이캠프를 조망하는 전망대~
네팔 카투만두의 박타풀~ 역시 사진은 타이밍인거 같다~ㅎ
정회동님을 뵌적은 없지만 산과 하늘을 좋아하시는 분인거 같다
덕분에 아름답던 추억을 회상하고 새로운 꿈을 꾸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 ^*^
아직도 사람이 살고있는 북촌 한옥마을......
문 창문 모두 닫혀있으면 완전히 외부와 차단된 느낌이 든다
내 인생에 처음 가본 정독 도서관.....옛 경기고 자리......
그냥 어슬렁 어슬렁 걸으며 전시와 공예품 구경하다가 삼청파출소 근처에서 김치찌게로 점심먹고....
계단 난간이 주판알 모양으로 특이했던 골목길.....옆에 커피방앗간...
카페에서 핸드드립 에티오피아 커피와 아이스크림 와플~~~
비가 와서 달콤하고 따뜻한게 너무 땅긴다~ㅎ 우리는 오랜만에 수다 좀 떨다 일찍 헤어졌다~ㅎ
가을이 또 이렇게 서둘러 가려나 보다~~~
삶을 누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오늘도 나름 잘 누린 하루였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