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관악산 둘레길

금강저 2016. 10. 31. 14:13

 

2016.10.27

 

 

오랜만에 일찍일어나 도서관에 갔다가  볼일을 보고 지하실의 책 전시회~~~

그러지 않아도 요즘 추워져 게을러지는데....더 느려져 화석되버릴가봐 걱정된다~ㅎ

 

 

 

 

2016.10.29

걱정하던 양파에서 이틀전에 싹이 돋더니 쑥 자라올랐다     암웨이 정수기 물이네~~~

 

 

 

2016.10.30.일 관악산 둘레길

 

어제까지만해도 날씨가 을시년스러워서 산에 가고싶지 않았는데....아침이되니 날씨 맑음~ 복받았다

 

계란언니의 로망인 서울대학교~     나는 요즘 서울여상이 더 낫다는 설을 펴고 있는데....ㅎ

 

우리는 시계탑을 지나쳐...도서관 쪽 고즈넉한 둘레길로 간다(세명이라 천하무적이라고 믿고....)

 

계란언니가 스페인 와인을 준비해 오셨다     트래킹 시작부터 쉬면서 한잔~     느림의 미학~~~ 

 

안주가 이체로왔는데....인삼 대추에 꿀 거기다 멸치~~~   몸에 좋은거 엄청히 챙기시네~~~

 

덕분에 선희씨와 내 입이 호강이네~~~ㅎ

한잔 마시고 나니 산이 싫다고 노래부르던 선희씨도 룰루랄라 잘 간다~ㅎ

 

나는 오늘 3주만에 나타난 햇빛 사냥 중이다    햇볕 비치는 곳은 어디라도 행복하다~ㅎ

 

눈이 부시도록 파란 하늘~  정말 눈이 부셔 썬글래스 써야하지만 오늘은 햇빛 눈에도 좀 쏘여주고...

 

바스락 거리며 부서지는 가을 낙엽도 좀 밟아 준다~ㅎ

 

우리의 반찬~  단촐하다~  그래도 피크닉 테이블에서 먹으니 꿀맛이다~    또 반주로 맥주 한잔~~~

 

나는 오래간만에 맘 먹고 시간을 내서 3명을 같이 만났지만 저 둘이는 정말 단짝이다~ㅎ

 

 

 

지나가는 언니 붙잡고 단체사진 한장 부탁~ㅎ   동네 친구라 오랜만에 만나도 늘 부담없고 편안하다~

10여년 전 수영 같이다니며 친하게 지낼때...서울대학교에서의 봄~~~

 

 

우리를 사랑하는 계란언니가 우리의 뒷태 난사중.....ㅎ

나는 정말 햇빛이 좋다   일부러 모자도 안쓰고 해바라기중......

 

필 받으신 계란언니 드디어 새타령 배 띄워라 등 1년 배웠다는 창을 하신다     나는 옆에서 춤~~~ㅎ

 

나는 이길이 호압사로 이어지는줄 몰랐는데...오랜만에 호압사에 가서 불공드리게 생겼다~ㅎㅎ

 

호압사 반대쪽 길은 이랬구나~~~ 관악산에도 가을이 찾아왔다~ㅎ

 

지나가는 행인이 나를보고 뭐가 그리 좋아서 크게 웃냐고 물을 정도로 너무 행복한 하루다

 

 

호압사에서 처음으로 국수를 사서 불공을 드린다     진심에서 나무 약사여래불을 되내이며.....

 

올 봄에 데크길이 완성됐는데 흙길을 더 좋아하는 나는 처음 걸어본다

석수역까지 가는 트래킹 길이 좀 편해진거 같다

해가 넘어가는 늦은 시간의 산행인데도 세명이 같이 걸으니 든든하다

 

저녘으로 족발냉채~    7키로 정도 산행하고 오늘 너무 먹는거 같다~ㅎ    Oh~ Happy Day~

 

           

                                    2016.10.31. 할로윈 데이

 

 

 

 

                             

 Happy Hallow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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