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박3일 단양 약초 모임-1

금강저 2016. 9. 19. 14:19

 

 

 

2016.9.15-17 2박3일(3박4일) 단양 약초 모임-1

 

9월15일 추석 -1일

추석날 오후 1시 천호역 출발 후 운전 잘하시는 로암님 덕분에 5시쯤 단양 푸른산장에 도착했다

벙주이신 운학님이 꼼꼼이 준비를 많이 잘하셔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장화만 신고 참석~ㅎ

 

 

운학님 어머님이 10년째 계시다는 요양병원을 들려....멀리 올산에 씀바귀(쇠똥) 뜯으러 왔다

 

나는 씀바귀도 잘 몰라서 전에 배운 질경이만 몇뿌리 캐고 폼만 잡고있다~ㅎ

벙주이신 운학님이 가방도 빌려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셨는데....사진 아주 잘 찍으신다~ㅎ

 

 

종아리가 너무 굵어서 바지를 장화 속으로 넣어 입을 수 없으니 안타깝네~ㅠㅠㅠ

 

아사이베리 농장~    블루베리 뽑고 전부 이걸로 바꿨단다      주변에 쑥이 지천이다~

 

상추값 비싸서 저녘은 우리가 뜯어온 씀바귀와 삼겹살 파티~   맛있다(피부가 좋으신 로희님)

 

음력 8월15일 보름달인데....구름이 껴서 잘 볼 수 없어 아쉽다    상선암 가서 소원 빌고 달빛샤워~

 

 

 

 

9월16일 금요일 - 2일

 

조별(차량)로 식사준비를 했는데...아침으론 좀 거한 김치찌게와 짜장~ㅎ     정성 가득 담긴 파강정~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먹고 벙주님과 6명 약초산행~  금줄을 넘었다 경찰차에 개까지 동원돼 쫄았다

 

너무 가물어서 그런지 산에 아무것도 없어 허탕치고 삶은 계란만 까먹고 그냥 숙소로 돌아온다~ㅠ

 

점심  당번이신 디지탈님이 우리가 따 산초 넣고 고기도 구워주셨다(중국집 향기~)

 

전과 고기 먹어 배도 부르고... 시간 죽이러 낚시를 갔다        로암님 에너지님 디지탈님 운학님

못하는게 없는 에너지님 낚시줄 던지자마자 꺽지 잡으셨다~ㅎ

 

나는 꿈틀거리는 지렁이 바라보며 물고기 그림자만 뒤쫓으폼만 잡고 있다~ㅠ

그래도 팬션 바로 옆에 있는 계곡인데 물이 맑고 깊고 이뻐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바다낚시가 취미인 로암님은 10마리도 더 잡으셨단다     물고기 배 따서 라면 삶아 먹음~

 

 상선암에서 500미터 떨어져있는 팬션 옆 상류계곡인데.... 꽤 아름답다~~~

 

 

 우리는 점심 먹었는데...아톰님이 밤 줍기 다녀오셔서 콩나물밥을 지으셨다~      별미~~~

 

 다 함께 차량으로 이동해 선녀탕에 갔다     물 만난 봄날오후님~

 

장난기 발동하신 희망사항님이 위에서 돌을 던지셨네~~~ㅎ

 

 

나도 수영 하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쌀쌀해졌고 숙소에 미지근한 물만 나와서 꾹 참는다~ㅠ

 

 

열정 넘치시고 파산 전문가에 운학님을 도와 총무를 보셨던 하루를님~     우리 텐트 맴버~ㅎ

 벙주님이신 운학님께서 멀리서 선녀탕 사진 찍어주셨네~    감사~ ^*^

 

 

어딘지 모르는 비밀 장소인 25미터 정도 되는 개인 자연 수영장에서 노는 사진도~ ㅎ

 

여기는 진입금지 구역인데 도로  옆 화장실 뒤로 내려간다    상주에서 오신 챈들러님이 동영상 찍음

 

 

 우리가 물놀이 다녀오는 사이에 로암님과 에너지님은 약초산행~      팬션 뒷산에 밤버섯 많단다~

 

 내가 저녘당번이었는데.....감자부침게 하나 부치고 운학님과 장보러 다녀오는사이 .....꼬여버렸다~

 

 

 

 

운학님의 카메라 사진과 스마트폰 사진~ㅎ

오가피 끓인 물에 토종닭 백숙~   상황이 좀 복잡해졌어도....백숙은 맛있다

내가 준비해간 양파김치  마늘짱이찌  고추짱아찌 .... 백숙의 느끼함을 확 잡아준다~ㅎ

 

두밤째 텐트에서 자는데 비가 많이 온다~ㅠ 그나마 아까 장보러갔다가 운학님집에 들러 전기장판 가져와서 두명의 언니는 따뜻하게 잤는데 에너지님과 나는 텐트에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떨며 지새웠다

 

9월17일 토요일 - 3일

 

 

아침 먹고 상선암까지 혼자 산책을 가다보니 몇몇 커플이 산책을 나왔다   되도록이면 방해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애써 손짓해 외로운 나를 간절히 부르시네~ㅎ

월악산 국립공원 관리소 단양지소가 있는데 2층에 캠프장을 멋지게 세팅해뒀다

 

펄이님이 찍어주셨는데...그린산악회 산행대장 10년 경력이시라는데....사진 잘찍으신다

 

동안에 발이 이쁘신 은주님과 사이좋게.....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새라는데...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안난다~ㅠ

 

오늘 비와서 화장도 안했고 핸드폰도 안가지고 나왔는데.... 펄이님 덕분에 사진 많이 찍네~

 

2층의 하일라이트....별빛 우주터널 블랙홀~       너무 멋져서 꼭 가보시라고 강추~~~

 

 

올때 사진 못찍어서 조금 아쉬웠던 상선암 사진은 내가 펄이님 기다렸다가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다

무지개 다리 건너서 쭉 직진하면 국립공원 관리소 나온다(대형버스 주차장)

 

비가와서 꽤 춥다~   비를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

 

 

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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