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늡다리 오지체험 -1

금강저 2016. 8. 16. 16:08

 

늡다리 오지체험 2016.8.13-15(2박3일) -1

 

 

한마음에서 공지가 올라오고.....찜하고 쭉 지켜보다 월요일에 신청을하고 컴퓨터로 조회를 해봤다

2012년인가에 15년간의 도롱용 보호 휴식년제도에서 해제된 완전 청정 오지~~~

 

 

첫날 늡다리 김필봉씨 집까지 트레킹해 가서 자고,,,,,다음날 칠룡폭포 까지 트레킹 예정~

 

 

나의 마음은 선달산 까지 가보고 싶지만....아뭏든  기대된다~

 

 

8월13일(토)

 

사당에서 6시 50분 집합인데...햇빛촌 지기님이 늦으셨다

운전중이라 전화 통화도 안되고.....누가 우리 회원인지도 잘모르고....먼저 옆에 서계시던 푸르지오님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 의지하며 무조건 기다린다~ㅎ

마지막에 신청하신 호민님이 차량지원비 안받기로 하시고 차를 가져오셨고.....그 차에 타신 니코시아님이 문경 농가 체험 때 구면이라 그 차를 타서 먼저 타신 미소찬님과 4명이 동행이 됐다

미소찬님은 옛날에 산행을 같이 한적이 있는데....너무 오래되서 잊고 있었다

연휴라 차가 많이 막혔는데 우리차가 영월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배꼽장승 앞 다리 밑에서 피서객들이 낚시하는거 구경하며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여기는 물에서 냄새가 난다~ㅠ)

 

차량유지비 안받기로 하고 나홀로 승용차 몰고오신 호매실님....2박 3일 여행인데 한마음에 처음 나오신다니....남자들은 정말로 용감하다~ㅎ

그 와중에도 돌탑 쌓기를 하시는거 보면 이쪽방면에 재주가 많으시고 혼자놀기의 달인이신거 같다

 

 

일행들이 영월시내에 들러 장을 보고 출발했다고 해서 강가에 자리를 잡고 곤드래밥을 먹었다(8천원)

 

식당의 조망이 좋다~  휴가철이손님도 많고 장사가 아주 잘되네~~~ 

 

늡다리는 식당에서 차로 2키로 쯤 더 올라와 여기에 주차하고.....반대편 계곡으로 걸어 들어간다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우리는 어떻게 올 수 있게 된걸까~~~

 

 

영월에서 부식을 사서 우리팀 남자분들(호민,니코시아)이 지게로 지고 올라오는데 너무 무거워 보인다

 

내리계곡 안 쪽으로 사람이라고는 우리 밖에 없다       산 속에서 2박 할 배낭이라 너무 무겁다~ㅠ

 

부지런 하신분들은 올라가는 와중에도 다슬기를 잡고 있다~ㅎ(초심 , 어쭈구리)

 

늡다리 첫번째 표지판....반가운 마음에 인증샷 한장~

초면이신 절대 동안 어쭈구리님이 찍어주셨다

 

밧줄 잡는 곳이 몇군데 있다~ 우리팀의 지게 지신분들은 어떻게 오실까~~~~~

 

입구에서 10키로 정도라는데 여기 돌고개가 중간지점 쯤 된단다(119는 여기까지만 출동~)

 

얼마나 남았는지 막연하고 답답할 즈음 나타난 이정표~ 2키로.....짐이 너무 무거워서 포기할 뻔....

 

 

드디어 도착.... 혹자는 2시간 혹자는 1시간30분 걷는다고 하는데...우리는 짐 때문에 더 걸린거 같다

 

텃밭을 갖춘 흙집 두채~~~ 평화롭고 안정적인 느낌.... 그러나  뱀이 자주 출몰한다~ㅠ

 

문 열려진 곳이 내방....여자는 3명씩 잤다(남자는 4명씩 잤는데 좀 좁았을거 같다)

 

주인장인신 이장님이 사용하시는 본체.....

 

장작불 지피려고 송풍기 돌리고 있다~   일은 안하고 그냥 설정 사진....ㅎ

 

 

내가 계곡에서 씻고 오는 사이....어쭈구리님 일행들이 고기 맛있게 구워노셨다~ 감사~ ^*^

 

고기가 원래 맛있는건지,,,,장작불에 구우면 더 맛있어 지는지... 정말 맛있었다

 

각자 싸온 밑반찬과 구운 삼겹살로 저녘을 먹는데....술이 부족하다~ㅠ

 

 

우리차 맴버들....분위기 너무 좋다~ㅎ    저녘 먹고 계곡에서 같이 별 좀 보다가 피곤해서 일찍 잤다

 

12시 넘어서 화장실(대나무로 얼기설기 엮은 담장이라 속이 훤이 보이는 푸세식에 볼일 본 후 재를 뿌림) 가려고 일어나 설거지 후 정리중이던 오늘 수고하신 호민님과 내가 싸온 맥주 한잔씩 하고 다시 잔다~ㅎ

 

 

8월14일(일)

 

아침에 다들 너무 일찍 일어나신다~ㅠ  내가 맨 마지막으로 일어난거 같은데 7시도 안됐다~ㅠ

 

황토방에서 푹 자서 그런지 컨디션 좋다~ 새벽녘에 추워서 이불 깔고 덮고 잤다~ㅎ

이번에 처음뵌 가장 연장자이신 포미나님이 기념으로 찍어주셨다 

 

우리팀들이 다슬기 채취하러 간다고 해서 찾아가보니 내리계곡 반 이상을 다시 내려왔다~ㅠ

다슬기가 간에 좋다는데...난 간이 튼튼한지 별로 안땡긴다~ㅎ

 

사실은 내가 수렵 채집에 소질이 마이 없어 한마리도 못잡았다~ㅎ

 

 

일행들이 금방 다슬기 한 냄비 잡아 끓여먹고...국물에 라면까지 삶아 먹고......

 

숙소에서는 푸르지오님이 된장찌게와 부침개까지..... 당번을 정해야하는데 ... 얻어만 먹기 미안하다

 

이제 우리는 늡다리를 나와 칠룡폭포까지 트레킹을 간다~ㅎ

 

우리 숙소 앞의 맑고 풍부한 계곡.....음이온이 많이 발생 된단다

 

나도 이렇게 계곡 안에 들어가서 사진 찍고 싶다....니코시아님 보며 대리만족.....ㅎ

 

 

 

 

아래 계곡 물놀이는 이정도로....ㅎ

 

칠룡폭포 가기위해 밧줄 잡고 암벽을 탄다(이 밧줄 곧 자를 예정이란다)

 

제일 젊은 니코시아님이 이번에도 또 짐 나르는 봉사를 하신다~  감사~ ^*^

 

 

드디어 폭포에 도착하고 내 카메라로 인증샷을 찍는다....어떻게 드리지...푸르지오님

 

햇빛촌 지기님....이렇게 보니 민우 선배랑 닮은거 같다~ㅎ

 

변강쇠 타입이신 호민님....ㅎ

 

칠룡폭포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자경이님 썬글래스 빌려쓰고.....

 

가운데 100미터 미인이신 초심님....

 

성격 좋으신 자경이님과...

 

 호민님이 찍으신 몰카......

푸르지오 미소찬 자경이...한마음 언니들과.....

 

가장 연장자이신 포미나님...마음은 청춘이시다~ㅎ

 

 

영월 내리계곡 칠룡폭포 사진은 계속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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