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다이아몬드 헤드 트래킹

금강저 2016. 3. 15. 18:02

 

하와이 다이아몬드 헤드 트래킹  2016.3.13. 일 

 

산에 가는거 싫어하는 친구가 밤새 고민 끝에 다이아몬드 헤드(230m) 트레킹에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호텔 3층 부페식당 테라스에서 매일 아침 보던 다이아몬드 헤드 산(230m) - 일출이 유명하다

친구보고 11시까지 돌아올테니 저기 썬베드에 누워서 쉬고 있으랬더니 싫단다~ㅎ

트레킹 갈거라 6시30분에 식당에 내려가 든든히 먹는다~ㅎ

프론트에 물어보려고 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냥 버스 정류장에 왔더니 어제와 다르게 Notice가 많이 붙어있다   8시부터 도로가 패쇄되서 버스가 안다닌다는 얘기인데...지금은 7시 조금 넘어서 신경 안썼다 

다이아몬드 헤드 가는 23번 버스는 없지만 그냥 여기서 14번을 타고 가다 환승을 해도 된단다~ㅎ

 

 하늘의 이쁜 새털 구름을 보며.....현지인들과 함께 그냥 막연히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린다~

30분 넘게 기다려 22번 버스가 왔길래 혹시나하고 다이아몬드 헤드 가냐고 물어봤더니 .....타란다 ~ㅎ

 

어제 상점주인은 23번 버스를 타라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퀸카피올라니 앞 엑스 마크에서 타야한다

 

친절하신 우리 22번 버스 기사님은 우리를 다이아몬드 헤드 입구에 내려주시며 우리가 오늘 아주 운 좋은 거란다~ㅎㅎ(나는 가끔 버스도 택시 처럼 타고 다닌다~ㅎ)

 

나의 능력(?)에 놀란 친구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찍어준 인증샷~ㅎ

 

조금 경사진 도로를 올라가는데 역시 오늘은 하늘의 구름이 이쁘다~

다이아몬드헤드 분화구 안으로 들어가는 그린라인 트롤리도 멈췄다가는 이쁜 조망 포인트 - 서핑 전망대

약간 무서운 아주 긴 터널도 지나간다~~~

 

20분 쯤 걸어서.....저기 다이아몬드 헤드 매표소 보인다(입장료 1$)

 

화장실 다녀와서 트레킹 시작했는데 트렉은 그냥 완만한게 무난하다   일출 보고 내려오는 사람도 많다

 

  

 

 

 

 

 

경사로는 바위를 깎아 완경사로를 만들어서 그냥 지그재그로 완만한 길을 반복해서 올라간다

 

 

 중간에 onE WAY로 양갈래로 갈라지는 전망대

 

 원래 반대쪽으로 내려오고 이 계단은 올라만 가야하는데......(우리는 올라가는 중~ㅎ)

 짧지만 꽤 어두운 터널도 지나간다~ㅎ      가파른 나선형 회전 계단을 올라가고나면 드디어 정상~

 

 

 

 

와이키키가 보이는데....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보는 조망이 멋지다

 

 

해안 풍경사진 몇장 찍고......

 

바위를 이용해 만든 정상 처마 밑에 앉아서 좀 쉰다~ㅎ(등산하려고 로스에서 새로산 운동화 Good~)

친구랑 정상 기념사진 찍었는데...배경이 별로 안나와 좀 아쉽다~

 

해안선 조망하며 난간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서........

 

여기가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제일 높은 포

 

내가 찍었지만 완전 달력에 나오는 사진이다~ㅎ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매표소)도 보인다

DANGER KEEPOFF  뭘까~???

 

 

뭔지는 잘 몰라도 일단 정상 인증사진 좀 찍어보고......

서울 남산 서울타워에 올라온 기분이다~ㅎ

 

이런 멋진 조망을 보게되다니 다이아몬드 헤드에 올라오길 잘했다

이제 반대쪽 onE WAY의 다른 길을 이용해 하산 시작~

이쪽도 경치가 멋지다~  (다이아몬드 헤드에 불 나면 큰일날거 같다)

 

자르기로 정리한 사진~ㅎ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바람에 시달리다 결국 머리 질끈 묵었다~ㅎ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헤드에 들어올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인 그린라인 트롤리~

 

JCB 카드 있으면 트롤리 다 꽁짜라고 잘못알고 있었는데....핑크 라인 트롤리만 꽁짜란다~ㅠㅠ

 

이제 해 나와서 꽤 더운데.....다시 걸어서  버스 정류장으로 버스 타러 가고 있다~ㅠ

 

23번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같이 기다리던 유러피안커플 그냥 걸어간다~ 시내가 가까운것도 같다~ㅎ

10시라 아까 22번 버스에서 받아뒀던 2시간내 환승 티켓 유효시간도 지났다~ㅠ

 

어떤 남자 다가오더니 우리 버스 30분 넘게 기다려야 온다고 버스비만 내고 자기차 타고 가란다   옆에 버스 기다리던 일본 여자들도 내가 손짓발짓으로 설득해 같이 타고 와이키키로 왔다  무지 감사하단다~ㅋ

 

 

다이아몬드 헤드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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