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치유숲길 2018.9.30.일
햇빛산악회 비타민 대장님 안내로 오래동안 오고싶어했던 장성 축령산 치유숲길에 드디어 왔다~ㅎ
축령산 치유숲길 안내도~ 햇빛은 안내 산악회니까.... 각자도생~ㅎ
오늘 버스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지만.... 특유의 붙임성으로 인증사진을 부탁드린다
2009년 산림청에서 치유의숲으로 지정된 인공조림 성공지로 산림욕의 명소란다
임종국 조림 공적비~ 출발은 거의 후미였는데 오른쪽 흙길로 빡세게 올라와 선두 대열 합류~ㅎ
장성 치유의숲 종합안내도.... 산악회에서 나눠준 지도 보다 훨씬 정확하니 이걸 참조하는게 좋을거 같다
축령산 정상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비타민 대장님 말씀에 내장산 백양산 등이 보인단다~ㅎ
축령산 정상석도 전에는 아주 작았는데 100대 명산 기념으로 작년에 큰걸로 바꿨단다~ㅎ
해발 621m 로 관악산 보다 낮다는데 정상 올라오는 600미터는 아주 빡세고 가파랐다
오늘이 9월의 마지막 날인데.... 머리 풀어헤치고 반팔 입고.... 열을 뻗치고 있다~ㅎ
비타민 대장님이 버스안에서 안내 해주신대로 잘 기억해 뒀다가 정자 뒤쪽 금곡영화마을 쪽으로 간다
간단하게 빵과 우유로 허기만 떼우고 산등성이의 거센 바람을 맞으며 첫번째 갈림길 까지 왔다
여기서 중앙임도 우물터 쪽으로 가면 편히 쉬면서 치유하기 좋은 산소숲길이 나온단다
국립장성숲체원 두번째 버섯쉼터에서 금곡화장실 금곡마을 쪽으로 가면 호젓한 숲길인 하늘숲길이 나온다
의외로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많지 않아 놀랐는데 건강숲길 아래쪽에 가니 좀 보이기 시작한다
아무리 삼나무가 많다고 해도 일본 대마도의 삼나무를 따라갈 수 는 없는거 같다
내리막 길은 마구 내려와 드디어 중앙임도에서 탁트인 이쁜 하늘숲길 입구를 보고 감동 받았다
감동하는 모습을 보셨는지 안내센터에서 직원분이 나오시더니 뭐가 그렇게 멋지냐며 사진을 찍어주셨다
막찍어도 이쁘지만...ㅎ 뒤에서 사람들이 내려오니 산만해지신 직원분에게 집중해서 찍어달라고 부탁....
버스에서 비타민 대장님이 하늘숲길 구간에서 길은 잘못들면 택시타고 날머리까지 와야한다고 했는데.....
길도 나쁘다고 했는데... 내 생각엔 축령산 정상쪽 건강숲길 보다 훨씬 편하고 이쁘고 좋은거 같다
이런 이쁜 버섯모양 쉼터가 많이 있는데..... 아직은 배도 안고프고 지치지 않았다~ㅎ
보고온대로 금곡마을로 가고싶은 여기서 길을 많이 잘못가는거 같은데 정신차리고 하늘숲길 전망대로...
하늘숲길 전망대도 2층으로된 정자다 남자분 한분이 쉬고 계셨는데......
하늘숲길 전망대에서 본 전망... 호수도 보이고 이뻤는데 방송시설 때문에 잘 안보인다~ㅠ
하늘숲길도 막마지에 편백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쉴 수 있는 의자형 데크를 만들어 놔서 좋은거 같다
햇볕 잘 드는 여기서 간식으로 싸온 포도 좀 챙겨먹는데....
남자분 한분이 오셔서 여기가 제일 이쁜거 같다고 해서 사진을 부탁했다
이 분인데... 오늘 비타민 대장님 만큼 축령산에서 우연히 자주 만났다~ㅎ
여기가 또한번 길을 잃을 수 있는 포인트인데 또 이제까지 보고 왔던 모암마을로 가고싶어진다 안돼요~
산림치유센터 쪽으로 방향을 잡아 중앙임도까지 300미터 정도 이런 임도길을 걸어 올라가야한다
모암삼거리에 오면 다시 산림치유센터(모암주차장) 쪽으로 가야 산소숲길 입구가 나온다
대장님이 어렵다고 말씀하신 하늘숲길은 무사히 끝냈는데....지도를 보니 산소숲길은 더 복잡해 보인다~
여기서 어찌할바를 모르고있다가 지나가는 분이 가라는데로 그냥 갔는데 나는 산소숲길 쪽에서 내려왔으니 아마 산림치유센터(추암마을) 쪽으로 갔다가 되돌아와서 금곡마을(모암삼거리) 쪽으로 가야 정석인거 같다
여기서 아까 만났던 사진 찍어주신 남자분을 다시 만났는데 그분은 정석대로 다녀오셨고 여기서도 정석대로 산소숲길(중앙임도)로 가셨는데 나는 지나가는 분이 알려준데로 직진해서 우물터(모암주차장) 쪽으로 갔다
잘 조림된 편백나무숲 길이 쭉 뻗어있고 사람들도 많이 다닌다
지나다니시는 분들 덕분에 편백나무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걷기 편해서 산소숲길은 좋은거 같다
국립장성숲체원 - 임종국수목장도 있다
나는 계속 지나가는 분에게 길을 물어 임종국수목장 방향으로 걷는다 길은 다 통하니까~~~
가파른 계단길도 좀 있고....
잘 만들어진 데크길도 있다
어떻게 다닌건지 몰라도 장성 치유의 숲 - 숲내음숲길로 나왔다
내가 숲에서 나온 출구가 음이온치유장이다
산소숲길 500미터를 빠트린거 같아 다음에 와서 다시 걸어봐야겠다 (따님이 관리한다는 임종국수목원도)
산소숲길 입구 야외데크까지 300미터 더 올라와 여기서 데크 하나 차지하고 시간 될때까지 쉬기로 했다
데크위에 누워서 바란본 하늘과 편백나무....이쁘다 데크위에 누워있기 10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축령산 정상석 지나서 행동식 위주로 조금씩 먹다가 처음으로 한상 펴고 여유있게 먹기 시작.....
버스 있는 곳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며 보니 우물터가 옆에 있었는데 음용 부적합이다
저쪽이 임종국 수목장 방향인거 같은데.... 산소숲길은 미스터리다~ㅎ
이제 집합 시간이 거의 다 되서 알송달송 산소숲길의 의구심을 남겨두고 산림치유센타 쪽으로 하산한다
산림치유센터 쪽으로 이어진 맨발 숲길(20분)도 있어서 걸어보고.....
산림치유센터 안으로 들어가 구경도하고 볼일도 보고.....이곳은 특이하게 3시에 마감이란다
여기서 버스 주차장(추암)까지 30분 정도 걸리니 산소솦길 데크에서 3시까지 쉬다가 내려와도 좋을거 같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장성편백치유의숲 여기서 비타민 대장님 일행을 만나 인증사진을 한장 찍었다
보기에는 멀쩡한데... 산에서 바람을 너무 맞았는지 머리 아프고 열 나고 쑤시고 몸살 감기에 걸린거 같다
같은 버스에 타셨던 분들..... 함께 축령산 산행하게되서 기쁘고 반갑습니다~^*^
백련동 버스종점 옆에 주차한 버스에서 땀에 젖은 상의만 갈아입고 30분쯤 기다리다가 서울로 출발했는데 왕복 7시간 정도 의자에 앉아있으려니 엉덩이도 쑤시고 아프다~ㅠㅠ 이제 장거리 여행은 힘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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